[환상특급-2002] #1. 에버그린,, 아이들은 가장 위대한 자원입니다...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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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특급을 기억하시나요?

제가 좀 80년대에 심취해 있는데, 그중에 환상특급이라는 짤막한 에피소드들로 이뤄진 드라마를 좋아해요. ^^ 참고로 이번 환상특급은 1985년 산이 아닌 2002년 산 입니다 ^^;;;

오늘 그 첫번째 에피소드인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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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이라는 마을 공동체에 한 가족이 이사 오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부모님과 두자매,, 겉으로 보기에도 문제아로 보이는 마치 할리퀸같은 언니와 참해 보이는 그의 여동생. 입구에서부터 트러블을 일으킵니다.
애들의 버릇을 고치려 이 마을로 입주를 하게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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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나요? 우리의 아이들은 가장 위대한 자원이다.....
네 우리 아이들은 항상 우리의 미래라고 하죠.... 하지만 여기서 미래가 아니 자원.. 이 자원의 의미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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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으면서 울고 있는 한가족의 모습

이 에피소드를 보다보면,, 읭?? 뭐지 하는 기분이 드실거예요.
끝나도 읭??? 뭐야??? 이런 기분.

환상특급은 언제나 이런식으로 끝나죠... 뭔지 응가를 하고 닦지 않은 기분.
끝났지만 섬뜩한 기분은 오래가는...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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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을 옮기고 엄마가 준 레모네이드 한잔을 시원하게 들이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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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보니 모범생 코스프레... 몸에 있던 타투와 염색되었던 머리는 모두 없어지고 평범한 학생의 모습이 되었군요.

에버그린으로 입주한 주민들은 모두 아이들의 버릇을 고치러 온 사람들입니다.
아이들은 겉으로 보기에 매우 차분해 보이고 모두들 유니폼을 입고 생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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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친해지게 된 남학생 로건,,, 이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죠 가볍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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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로건의 집에 누군가가 찾아오고 제나는 이마을의 이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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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의 부모님이 누군가에게 애원을 하는 상황을 보게 됩니다. 그의 운명은 지역사회의 결정에 따라 정해질것이라고 하고 떠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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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갑자기 나타난 로건,, 부모님은 문을 열어주지 않아요..
그리고 맞은편에서 그를 부르는 줄리에게 도망가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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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이 잡혀가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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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마을 지킴이(?) 털보아저씨가 제나의 집으로 오죠.

"어제 너와 로건이 같이 있었던걸 본 사람이 있다!!로간이 보안경비를 공격해 잔인하게 살해 했다" 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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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어른들의 은밀한 모임을 지켜보게 되죠.
로건은 위험한 아이이니 그의 거취를 결정하는 투표,, 걱정에 사로 잡힌 로건의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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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가 발표되자 곧 그의 부모님은 오열을 하게되죠..
"로간이 가장 아름다운 수목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읭???????? 수목으로 선정되었다니요????????????????

우린 그아이 하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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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는 황급히 잡혀가는 로건을 따라 갑니다, 이미 차량으로 이송되고 있는 로건,, 그에게 차에서 뛰어내리라고 하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로건의 운명은, 어찌 되는걸까요..
제나를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군요!!!
제나도 곧 위험에 처해지는데요,, 집으로 돌아와 동생에게 함께 탈출을 하자고 얘기합니다.

언니가 널 구해줄께... 걱정마...

동생과 약속된 장소로 간 제나... 줄리가 오는군요..
부모님과,,,
이 모든걸 지켜본 제나는 어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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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자양분을 넣어주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나무를 기억하기 바란다. 우리 모두를 위해서 좋은일이 생길거야.
어여쁜 니 언니란다.

결국 이 마을을 푸르게 유지하고 있던건 아이들의 희생이군요...

전 이 에피소드를 보면서 영화 아일랜드가 생각났습니다. 물론 전혀 다른 소재지요.
내가 본체인줄 알고 생활해오던 복제인간들,,, 결국엔 가진자들의 병을 고치거나 생명 연장을 위한 도구일뿐,, 그들도 역시 위대한 자원 이었던 걸까요...

와............드라마 리뷰,, 쉽지 않네요 ^^;;; 자료가 거의 없는 드라마라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Ourselves 캠페인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ourselves 태그를 달아 주시면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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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ㅁ'...... 지이니님 글 잘 읽고 갑니다!
다음 이야기도 궁금해요!!

네~ 다음이야기도 잘 준비해 보겠습니다 ^^

..소름돋네요 영화로 보면 반전에 더 소름돋을거같애요 ㅋㅋㅋㅋ
담에는 맨 앞에 스포주의라고 써주세요!!!!ㅋㅋㅋㅋ

ㅎㅎㅎ 근데 이거 80년대 드라마로 방영했던거예요.. 누가 찾아 볼까요 ^^;;; 자료도 거의 없을거라서 걍 스포 날렸습니닷!!!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저도 어린시절 환상특급 팬이었는데... 말씀하신 표현이 적확한것 같아요. 화장실가서 뒷처리 안하고 나온 느낌? ㅎㅎ

ㅎㅎㅎㅎ 한번 봐선 이해도 안되고 ㅋㅋ 좋아는 했지만 설명도 안되는 그런.... ㅋㅋ 좋아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있네요 ^^ 감사합니다 ^^

이런드라마도 있었네요!!! 처음보는건데 흥미있네요ㅋㅋㅋ 근데 캡처분위기가 미스테리한 느낌이 살아서 무서울듯 ㅠㅠ

맞아요 환상특급은 미스테리~~~ 입니다 ^^ 아주 오래전 드라마인데 지금 해줘도 흥미를 끌지 싶어요 ^^

못 봤지만 리뷰만으로도 꿀 잼인데요. 기회되면 봐야겠어요.^^

전 방송국 파업때 이런거 보여줬음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어요,, M사에서 했던거거든요 ^^;;

으어. 소름 돋았어요ㅠㅠ아놔 ㅋㅋ재미있게 보고갑니다~~ㅎ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헉,,,무서워요...ㅠㅠ
이런 영화가 있었는지도 몰랐어요;;

미드예요 ^^ 영화아니공~ ^^ 지금 생각해보면 M본부의 써프라이즈 같은거예요 ^^

ㅎㅎ영화 한편 보는 것 같은 후기였네요 ㅋㅋ감사히 잘보았습니다 gi2nee님:)

감사합니다 ^^ 사실 이런식의 후기를 처음 써봤는데.. 욕심이 과한건지 김생민처럼 빨려 들어가게 하고 싶단 생각만 머리속에 가득 찬 것 같아요.. @worldinmyheart 님의 일본 먹거리 여행기는 정 말 도움이 많이 될거 같아요. 아직 일본은 한번도 안가봤지만 꼭 들러 보고 싶어요 ^^ 사실 커피는 제가 즐기지 않아서 ^^ 커피는 패쓰할것 같습니다만.. 항상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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