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요리] 야식으로 딱인 지옥맛 염라면(불닭볶음면+틈새라면) 도전!

안녕하세요! 발달러 가나입니다:)
스트레스 받을 땐 역시 야식!! 야식 중에서도 매운맛이 최고이죠+_ +
야식을 끊겠다고 마음 먹은 지 1주일도 지나지 않았지만 스트레스 만땅일 때는 역시 정신 혼미할 정도로 매운 맛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오늘의 야식은 지옥의 레시피 염라면입니다> _</
불닭볶음면과 틈새라면 둘을 섞은 메뉴입니다.
맵기로 소문난 두 라면의 만남...★ 넘나 기대되는군요!
다른 분들은 봉지라면으로 드시지만, 저는 귀찮으니까 컵라면으로 먹어보려구요.

레시피

1.면과 후레이크를 삶는다(익힌다).
2.라면 하나 분량의 물(500ml)을 남기고 버린다.
(or 국물을 자작하게 먹고 싶다면 더 적게 남겨도 됨)
3.불닭볶음면 액상스프 1개, 틈새라면 스프는 반틈~1개 기호에 맞춰서 넣고 잘 섞어준다.
4.불닭볶음면 후레이크를 뿌린다.

저는 작은 틈새라면, 큰 불닭볶음면 컵라면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틈새라면 국물은 다 남기고, 불닭 물은 다 버렸어요. 그리고 소스들과 함께 한 곳에 섞었지요!
이름이 염라맛인건, 분명히 매워서이겠죠?
근데 왜 1도 안 매운건지.....?
국물이 너무 많았나.. 근데 국물을 떠 먹어봐도 맵진 않더라구요.
매운걸 잘 먹는 편이긴 한데, 기대만큼 맵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ㅠㅠ
맵지도 않으니 니 맛도 내 맛도 아닌 맛... 이었습니다....ㅠㅠ

양이 많아서 남기긴 했는데, 그래도 묘하게 맥주가 땡기는 맛이더군요.
다음 번엔 봉지라면들로, 아예 국물 없는 버전으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 그만둘거라고 일하는 곳에 말하고 왔습니다...
하하하하하 백수가 될 예정!!! 전업 스티미언이 되겠네요!!!
홀가분하지만 오히려 맘이 더 무겁고 불편한 그런 묘한 감정이네요.
뭐, 그냥 남은 맥주와 함께 적당히 하루를 마무리해야겠습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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