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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Soul essay] 내 청춘의 쉼터

in #kr6 years ago (edited)

이 글을 보니, 저도 나름의 짜투리 시간이 많을 때 생각이 나네요.
그 때는 분당에 살고 있었는데, 전철역에 지금은 없어진 삼성플라자라는 준백화점이 있었습니다.
전철을 이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 백화점을 지나야 했고, 양 옆으로 로데오 거리도 있어서 아주 핫한 공간이었답니다.
물론 바로 옆 건물에 대형 서점도 있고요.

오가며 거기서 보낸 짜투리 시간이 엄청 많았었는데, 이제는 대형마트에도 차를 타고 가야하고, 서점도 없고...ㅜ
아마도 제게도 마트의 위상이 추락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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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있게 홀로 마트에 들어가 죽치고 앉아, 하고 싶은 일을 맘껏 할 수 있었던 게 언제인지 모르겠네요ㅎ gghite님도 언제나 갈 수 있었던 공간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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