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스팀?] 대한항공 인도행 기내식 체험기

안녕하세요
좋은친구(@gfriend96)가 되고싶은 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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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인도행 대한항공 비행기에서 먹은 인도카레입니다
인도행 대한항공은 이번이 2번째 탑승인데요
(전엔 델리행은 아시아나만 있었습니다)
지난번 이용땐 기내식이 비빔밥과 닭고기, 비빔밥과 생선요리 였었는데요
이번 출장때보니 비빔밥과 닭고기 그리고 인도식카레요리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그간 6번 정도 출장에서 인도요리를 먹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한국분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아침저녁을 먹고 점심도 도시락을 싸가서 먹었거든요

그래서 인도식카레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받았을때 비쥬얼은 일반 기내식과 별 차이가 없네요

왼쪽에 빨간 줄무늬 호일에 쌓인 걸 치우니 어래 3개의 소스가 보입니다

2개의 버터와 Mixed Pickel이라도 되어있는 갈색의 소스인데요 요 처음보는 갈색의 소스는 살짝 찍어먹어보니 상당히 짜네요

이제 메인 디쉬로 보이는 호일에 쌓인 친구들를 개봉해봅니다
먼저 좌측의 빨간 줄무늬 호일을 벗겨봅니다

예상대로 난이 4장 들어있네요
그런데 상당히 기름기가 있네요
원래 난이 이런건지 모르겠습니다

우측 초록 줄무늬 호일을 벗기니 인도식 카레가 있는 메인 음식이 나오네요
가운데에 하얀 (월남?)쌀밥이 있구요
그 왼쪽엔 카레에 절인것 같은 고추가 있네요
근데 고추가 식감이 상당히 뻣뻣한 느낌이었습니다
오른쪽엔 카레가 있구요 역시 약간 짭짤한 맛입니다
오뚜기카레나.. 한국에서 먹어본 인도음식점이랑은 맛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이제 먹으면 되는데요..
막상 먹으려하니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를 잘몰라서
(또 물어보려니 쑥스러워서..) 그냥 제맘대로 먹어 봤습니다.
난에 버터를 바르고 쌀을 올린후 카레와 고추 그리고 Mixed Pickel을 조금 올리고 먹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오묘한 맛이군요..
기름기는 많아서 손에는 기름이 줄줄 흐르고..
반쯤 먹다 포기 했습니다

그냥 인도식 카레를 먹어봤다는 경험으로 만족하고
다음번엔 먹지 않겠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