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먹스팀] 인디라 간디 공항 내 맥도날드

안녕하세요
좋은친구(@gfriend96)가 되고싶은 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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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먹스팀이 아닌 Anti먹스팀이라고 제 멋대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웬만하면 여기서 드시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는 포스팅입니다.

지난 4월 3일
2주간의 인도 출장을 마치고 집에오는 비행기를 타러
뉴델리에 있는 인디라 간디 국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출장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은 항상 기분이 좋습니다.
출국수속, 출국심사대를 통과하고 면세점을 지나
출출한 배를 채우러 맥도날드에 들렀죠.
그런데 주문한 메뉴가 나온순간 그 좋은 기분이 가라 앉고 말았습니다.
과연 어땠는지 한 번 보시죠

인천공항과 비슷하게 여기도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면 면세점들이 있고 그 면세점들이 있는곳 윗층으로 음식들을 파는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인도 커리, 서브웨이, 피자 등등을 파는데요
저희는 맥도날드를 골랐습니다.(왜 그랬을까요? ㅡ.ㅡ)

맥도날드 매장 전경입니다.
사람도 꽤 있고 일단 분위기 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흠.. 메뉴판을 보니 소고기가 없네요 ㅠㅠ
흰두교를 많이 믿는 인도라 그럴까요?
그런데 얼마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나온 인도분이 말하길
인도도 소고기를 먹는사람도 많고 소고기 수출도 세계 1위라고 했는데 말이죠.

그나마 먹을만한건 치킨일 듯하고
그중에서 마샬라는 향식료가 들어갈테니 빼고
우리나라에서도 이름을 들어본것 같은 맥스파이시 버거로 선택
맥스파이시 치킨 버거를 3개 시켰습니다 (3명 이었습니다)

어레.. 영수증을 보니 메뉴판 가격에 세금이 5%가 붙는군요
처음 알았네요
저희는 맥스파이시 치킨 세트를 시켜서
295루피 x 3 해서 885루피인데
아래에 SGST와 CGST가 각각 2.5%씩 붙어서 총 929.26루피가 되었군요.
(SGST, CGST가 뭔지는 저도 잘 몰라요 ^^;;)

아무튼 이렇게 주문하고 나서 잠시 기다리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테이블로 음식을 가지고 돌아와 드디어 개봉~!!

엥? 뭐이래?
살짝 흐트러져 보이는 버거 사이에 들어 있는게 너무 없어 보이네요

뚜껑을 따봅니다.

하하 버거안에 치킨패티에 양상추 자른거 조금 넣고 마요네즈 끝이네요.
군대 급식에도 안나올것 같은 느낌의 버거네요
맛은.. 뭐 그냥 그렇습니다 하하하

이번달 4일 인디라 간디 공항을 통해 출장 복귀 할 때는
아예 아무것도 먹지 않고 그냥 비행기를 탔습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