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추억] 미국 속도위반 단속맞은 이야기 - 미국서부여행기

in #kr8 years ago (edited)

잭팟2.jpg

라스베가스에서 나는 본전치기를 하였고 친구A와 B는 합쳐서 백불정도를 땄다. 거창한 테이블게임이 아닌 동전으로 하는 전자포커로! 저기 보이는 수북한 동전은 실제로 얼마안된다...다 모아서 백불...
하지만 예산이 빠듯했던 우리는 매끼를 맥도날드 빅맥으로 때우곤 했었는데 이 돈으로 근사하게 저녁을 먹기로 했다.

들뜬 A가 운전대를 잡고 다음 목적지로 출발했다. 네바다의 끝없는 황무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고 A는 속도 제한이 65마일(약 100km)인 황무지 도로를 80마일(약 130km)로 신나게 달리고 있었었다.

황무지.JPG

우리는 운전하는 도중 라스베가스에서 딴 무용담을 나누느라 정신이 없었고 마주치는 한대의 차량을 인식하지 못했다. 순간 앞으로 시선이 돌아간 우리는 반대편 차선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검은색 물체를 보았다. 경찰차였다.

경찰차.jpg

A는 급하게 속도를 줄였고 경찰차는 아무일 없다는 듯 스쳐 지나갔었다. 우리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런데 그때 경찰차가 급하게 유턴하더니 사이렌을 울리고 우리 뒤로 바짝 붙었다. 그리고 상향등을 켰다. 현지 유학생이던 B는 절대 밖으로 나가지말고 갓길에 차를 대고 창문을 열라고 했다. 바짝 얼어붙은 우리가 기다리는 사이 경찰관이 다가왔는데 그 포스란...

경찰.jpg

최홍만급의 거대한 사람이 경찰제복에 검은색 선글라스 한쪽에는 권총을 한쪽에는 곤봉을 차고 있었다. 그리고 시작되는 대화.
“@#$%^&over speed&^%$#@. Pay this bill to local court.” 그리고 건네주는 단속티켓.
친구가 나중에 들려준 이야기로는 마주치면서 그 순간에 스피드건으로 측정했단다. 그리고 관광객이라 벌금을 깎아줬다는 말도 함께...

단속티켓.jpg

그렇게 라스베가스 딴돈 100불을 그대로 지방법원에 헌납했다. A는 한동안 호수가를 멍~하니 바라봤다. 그렇게 우리의 근사한 저녁은 날아갔다. 그리고 우리는 맥도날드로 발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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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ㅋ제대로된 추억!

슬픈추억이죠ㅠ 단속당할때는 정말 무서웠답니다.

낯선 곳에서 경찰과 마주함!! 정말 놀라셨겠어요~!! 넘 아쉽고 슬픈 사연이지만, 이 또한 여행의 추억이네요~

지금 생각하면 하나의 즐거운 안주거리입니다ㅎㅎ 소소한 에피소드 같은 느낌이란걸까요

ㅋㅋ 저도 (정확히 말하면 저희 남편이) 한 번 걸려본 적이 있어서 미국 경찰이 걸어올 때의 무서움을 알지용 ㅋㅋㅋ 유타 경찰이라 좀 덜 무서운(?) 편이었지만요 ㅋㅋㅋ

저는 네바다 카운티 보안관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날카로움이 느껴지더라구요ㅠ

날이 춥네요^^
그래도 맘은 따뜻한 하루가 되시길~

감사합니다ㅎㅎ
감기가 유행이라는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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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감사합니다ㅠ 열심히 하겠습니다.

재미있는 글 잘 읽었읍니다...팔로우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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