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업과 사업 개시 장소 선택에 관하여
일을 하다보면 장소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왜 부동산에서 공업지역, 상업지역, 주거지역 이렇게 나누는지도 알게 되죠.
각 지역의 장단점이 있는데 제가 해본 결과,
공업지역은 업무 협조 받기 원활하고, 소음이나 환경 걱정 없이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단순 반복 노동과 물량 생산성을 따진다면 공업 지역이 최고입니다.
몇 백kg, 1톤이 넘는 기계들을 가동할 수 있고, 또 생산직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회사를 그만두더라도 생산직 쪽만 알아보는 경우가 많아서 인원 구하기도 쉽고, 산업용 전기를 이용하기에 고압이나 요금 면에서 편합니다.
기계와 사람이 문제인거지, 입지나 뭐 내부 인테리어는 일하는데 상관이 없겠죠?
하지만 상업지역에서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왜 상업지역에서는 권리금이라는 게 있는 걸까요?
이건 입지에 따라 오가는 고객수, 매출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같은 동종 업종을 하더라도, 물건이 동일하더라도, 입지에 따라서 매출액이 다르기에 이에 따른 진입 장벽으로 권리금이 있는 것이고 대체적으로 권리금이 높게 형성되어 있는 곳들은 안정적으로 매출이 나오기는 합니다.
새로 사업을 할 때 자리잡는 데 시간이 걸리는데, 입지가 좋으면 좋을수록 사람들 유동인구도 많고 오픈했다는 홍보 효과도 확실해 자리 잡는데 어려움이 덜하죠. 반대로 무권리 상가들은 자리잡는 데 힘듭니다. 오픈했는데도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곳들이 대부분 권리금이 적거나 무권리 상가들이죠 ^^ 각자 장단점이 있습니다.
어쨌든 사무실을 두고 봤을 때, 대체적으로 일반인 상대, 내방 고객이 주 수입원인 회사들은 상업 지역에 회사를 오픈해야 합니다. 반대로 전문 업자들, 믿을만한 거래처가 있거나, 영업력이 확실한 회사들은 크게 위치 영향을 받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제조업의 경우는 공단 지역에 사무실을 오픈하면 오히려 전문적인 인상을 줄 수 있고 장점이 많아요. 하지만 내가 영업력도 부족하고, 거래처도 확보가 안되어있고, 주 타겟 고객층도 모호하다면 공업지역에 사무실을 오픈하는 것은 너무나 큰 도박입니다. 내가 확실하지 않으면 그 쪽에서도 일을 안 주거든요. 차라리 입지 확실하고 남들 알아보기 쉬운 곳에 사무실을 오픈하는 것이 처음 사업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장소는 정말 무시못하죠.
장소선택 참 중요한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