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잘(못) 해요!(째째한 남편 이야기)
애들이랑 아내가 한국으로 떠 났을때(단기 가출) 아내는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아니면 걱정하는 척일수도...) 귀찮아서 밥 안먹고 굶어 죽을것 같다고... 이래서 같이 살아도 아내는 저를 잘 모르는것 같습니다. 절대로 굶어 죽지 않습니다. 사먹으면 되니까! 어쨌거나 제가 고기를 잘 안 먹습니다.(이게 째째한 이유입니다.) 원래는 고기값이 많이 나와서 저라도 적게 먹던가 안먹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고기를 잘 안 먹기 시작 했는데 이런 생각을 해서 그런지 어느 날 부터 고기를 입에 대면 넘어가지가 않고 맛도 없더라고요. 물론 한우가 아니라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런데 아내가 먹는 모습을 보면 너무 잘 먹어서 부러웠는데 어느 날 부터 '고기 먹을거냐?' 라고도 안 물어보고 자기들끼리(아내+큰애+둘째) 잘 먹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막 함 먹어봐야겠다는 욕망이 샘 솟았는데 기회를 잡았습니다. 아무도 없는 집 너무나 신났습니다. 집 안에서 막 달리고 뛰어다니며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나자 할일도 없고... 심심하고... 나갈때도 없고 해서 밖에 나가서 와인이랑 소고기(striplion)를 사다가 혼자 즐겨봤습니다. 이때다 하고...
와인을 밥 삼아 고기를 반찬삼아... 디저트는 다이제스티브로
구우면서 땀이 줄줄 흘렀습니다. 숯불 붙히는것도 어려웠고 연기도 막 피워올라 집안이 온통 연기로 가득합니다. 화재 경보기도 식탁 위에 붙어 있는데... 조금전에는 껑충 껑충 뛰어다니며 좋아라 했는데 땀이 연신나고 연기에 눈물나고 콧물도 나고 기침이 나면서 느꼈습니다.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고기는 고기집에서' 그리고는 다시는 고기를 굽지 않았습니다. 맛도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라면으로 세월을 보내면서 아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이제는 아내가 고기를 많이 먹어도 아무말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째째함은 인력으로 안되는것 같습니다. 명상을 해도 소용이 없는것 같아요! 아내에게만 째째한 남편 이야기...
한국 많이 춥다는데 건강 유의들 하세요^^
-개털-
저녁무렵에 하루를 마감하는 빵터짐을 선사하시는군요... ㅋㅋㅋ 고기는 고기집에 가서 구워야합니다. 방에 숯불이라니요 ㅋㅋㅋ 그리고 고기는 쇠고기 아닙니다.. 역시 돼지고기죠.^^
그렇습니꽈? 제가 고기 문외한이라...숯불은 역시 무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ㅎ왜케웃기세요~~!!
땀나고 연기때문에 기침눈물도 나시고 ㅎㅎ
힘들게 고기드셨네요!!ㅎㅎ
이제 고기는 고기집에서~~~
넵! 고기는 고기집에서!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ㅋㅋㅋㅋㅋㅋ그 상황이 그려지네요
맛있는건 함께일 때 더 즐거운거 같아요 ㅎㅎ
맞습니다. 사람이 마음을 잘 써야 복도 오는 법이라네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참 재밌네요. 전 혼자 구워 먹는 고기도 맛있던데요 ㅋㅋㅋ 스달이 많이 올라서 아내분 고기도 많이 사주시면 좋겠어요 ㅎㅎㅎ
넵.^^
명상을 많이 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이 있군요 ㅎㅎ 저렇게 가정용 숯불그릴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가족분들이 대체 얼마나 본격적으로 드시길래 ㅎㅎㅎ 아무도 없는 집에서 뛰어다니셨을 개털님을 생각하니 웃음이 납니다 ㅎㅎ
'고기파' 라고 아주 유명한 가정 조직입니다. 이제는 마음이 좀 안정 되셨나요?
고기도 늘 먹던 사람이 잘 먹는 법입니다. 그냥 평소 입맛대로 사시면 건강합니다.
감사합니다^^ @madlife 님 글은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가장 추운날이 될꺼같아요!
완전 무장하고 하루를 시작했네요! ㅠㅜ
감기 조심하세요~~
넵. 감사합니다.
아 죄송한데........................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운나라 계시는거 아녔어요? 집안에서 숯불이 왠말이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운 나라 맞습니다.ㅋㅋㅋ 연기때문에 창문을 닫을수가 없어 에어컨도 못 켰습니다. 집안에서는 숯불 안됩니다. 큰일나요.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째째함은 버리시고 가족과 함께 맛난 고기 즐기시길 바래봅니다!
맛난건 가족과 함께 먹어야 더 맛있죠^^
넵. 알겠습니다. 감사하고 팔로우 했습니다.^^
혼자남은 집에서 껑충거리셨을 개털님 너무 귀여우신거 아닙니꽈~~?ㅋㅋㅋㅋㅋ
성인판 나홀로집에 네요 XD
ㅋㅋㅋ 딱 하루만 좋았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