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의 100일간 매일 호흡 명상해 보기 -2018.03.18(85일차)

아직 컨디션이 완전 회복이 되진 않았지만 편도가 부어 오르던것도 더 이상 붓지 않고 점점 좋아지고 있는걸 보니 명상의 효과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명상을 한후로는 감기도 잘 안 걸리고 몸이 힘들다하면 알아차리고 쉬어주는 여유가 생겨서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제 85일차이니 왠만한 일이 발생하지 않으면 100일을 채울것 같습니다. 100일째 되는날은 처음으로 그 동안 응원 해주신 분들을 위해 이벤트를 해 보려고 합니다. 100일째가 되면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18년 3월 18일

오늘은 8시 30분에 앉았다. 호흡을 지켜본지 얼마 되지않아 고요해 짐을 느낀다. 오늘은 왠지 잡념에 잘 끌려가지 않고 그 자리에 가만이 있는 시간이 길다. 어쩌면 잡념에 빠져 있는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오늘은 무척 고요하다. 일요일은 특별한 일이 없다면 확실히 여유롭고 충전이 되는 날인것 같다.

숨이 들어오고 나가고 아랫배 단전쪽이 볼록해졌다 홀쭉해 지기를 한참 지나서 빛도 잠깐 스치고 호흡이 들고 나가는 통로가 간질 간질한 느낌이 한참 있었지만 상관 하지않고 계속 호흡만 지켜본다. 오늘은 이외에 큰 변화는 없다. 호흡이 그저 고요하고 달콤하다.

눈을 떠 보니 벌써 9시 40분이다. 오늘은 다리 저림도 없다. 85일이 긴 시간도 아니지만 짧은 시간도 아니긴 한것 같다. 이제 내일을 위해 자야겠다.

-개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