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의 100일간 매일 호흡 명상해 보기 -2018.01.28(36일차)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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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8일

오늘은 8시 13분에 시작했다. 일요일까지 아침 일찍 일어나 일때문에 사람을 만나고 했더니 업무의 연장이어서 그런지 피곤함이 느껴진다.

크게 호흡을 들이 마시고 내 뱉기를 세번하고 호흡에 집중한다. 어제는 호흡에 집중하고 얼마 되지않아 여러가지 느낌을 경험했다. 특히 발광이 과연 관념의 발광인지 체험의 발광인지 구분하기는 힘들지만 계속 수행하다보면 더 분명해지겠지. 오늘은 집중이 또 잘 안된다. 몸이 피곤할때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다. 호흡에 집중하다 놓치고 집중하다 놓치고... 눈 앞에도 밝아지지 않는다. 억지로 끌어와서 인위적으로 만들고 싶지 않다. 그저 편하게 편하게... 그러나 집중을 유지 하는 시간이 짧다.

그렇지만 이윽고 시간이 좀 지나는듯 하더니 또 저 밑 바닥에서부터 뭔가 올라온다. 과연 관념적 경험일까! 눈 앞이 밝아오면서 마음이 편안하다. 호흡이 참 편안하다. 숨을 편안하게 쉬며 깊이 깊이 더 들어가고자 한다. 그러나 그냥 그 상태에서 호흡을 또 놓치고 또 놓친다. 아무래도 집중력이 떨어져 있나보다. 다리를 바꿔서 앉아본다. 그리고 의식적으로 집중을 해본다. 잠깐의 집중이 이어진다. 정확하게 시간을 재보지 않아 얼마나 집중이 되는지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시간이 아주 길지 않음을 스스로 안다.
이런날은 푹 쉬어주는게 내일을 위해 좋을것 같다. 그만 눈을 뜬다. 9시 30분이 지나고 있다. 오늘은 그만 잠으로 몸을 쉬어야겠다.

-개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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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호흡을 좀 가다듬으려고 하는데 .. 숨의 맥이 자꾸 인위적으로 조절하게 되는데 좋은 호흡법이 없을지 궁금합니다 ^^ ;; 노력은 하고 있는데 계속 툭툭 끊어지네요 ㅠㅠㅠ

@nps0132 님! 아마도 제 생각엔 코로 숨을 쉬어서 그렇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숨을 배꼽 아래 단전으로 해 보시길 권해 봅니다. 아랫배가 불룩하게 올라왔다 내쉬면서 뱃가죽이 등으로 붙는 느낌으로 복식호흡을 해보시면 어떨까 싶은데 이때도 인위적이 아닌 그저 배가 볼록 해졌다가 홀쭉해지게 자연스럽게 시도 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울러 혹시 숨이 짧더라도 '아 이번엔 짧구나...혹시 길면 '아 길구나' 이렇게 알아 차리기만 하면되지 절대 인위적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고수들은 인위적으로 호흡 길이를 맞추기도 하지만 우린 그럴 필요 없다고 봅니다. 혹시 도움이 될수 있도록 가까운 시일내 포스팅 준비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복식호흡을 계속 하게 되면 평소에도 아랫배로 숨을 쉬게되나요? 아니면 명상할때의 호흡법만 가다듬어지는건가요?? 한의원에가니까 저는 남들과다르게 복식호흡을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음..

저는 평소에도 복식을 합니다. 복식을 안하고 있는경우는 화가 나 있을때 어디 한눈이 팔려 있을때 마음이 조급할때...이럴때 정신을 차려보면 얕은 호흡을 하고 있는걸 발견하는데 가능하면 복식호흡으로 빨리 돌립니다. 복식 호흡을 안하게 되면 호흡이 가빠지고(산소량이 필요하니) 심정이 더 뛰게 되고 머리로 가는 산소량이 부족해 지고 하니 스트레스 유발량이 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복식으로 시작 해보세요^^

오...그렇군요.... 의도적으로라도 복식을 하게끔 해야겠습니다...

억지로 하지마시고 편안하게요^^

@spotpoint 님의 댓글에 동감합니다!
명상을 하는 과정을 그대로 녹여낸 포스팅이 정말 새로워요.
일찍 일어나서 명상에 집중하는 모습이 대단합니다.
저라면 도중에 잠에 빠져버렸을 거 같네요 ..ㅎㅎ

한줄로 감히 나타낼수 없는 @hazzys 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저도 한동안은 혼침때문에 자괴감이(전직 대통령이 생각나네요.) 들었습니다. 앉기만하면 잠이 와서요. 그런데 제 스스로 느낀점은 뭐든지 억지로 하면 재미도 없고 고역이 되는거란 말이죠. 그래서 그 후론 뭐든지 억지로 안했습니다. 잠이 오면 벌떡 일어나서 침대로 가서 자고요. 하기 싫음 그만하고 마음이 가는대로 최대한 편안하게 했더니 지금은 앉아서 자는 일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런 기간이 있는것 같습니다. 잠오는것 겁내지 마시고 한번 도전 해 보시길 권하며 팔로우 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꾸준히 도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저도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ㅎㅎ

새롭습니다!
혹시 명상에 대해 개인적인 팁이나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해주실 수 있나요??

제가 이런 포스팅을 해서 다른 분들에게 혹시나 좋은 명상법을 잘 못 알려드릴수 있지 않을까해서 조심스럽네요. 그냥 @spotpoint 님의 명상법을 찾는 데 제가 포스팅 하는 내용이 그냥 참고로만 된다면 한번 정리해서 포스팅을 해 보겠습니다. 포스팅을 하게되면 @spotpoint 님께 알려 드릴께요. 명상은 제 자신을 긍정적으로 많이 변하게 하네요.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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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만나는 게 젤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기도 하죠, 잠이 젤 보약이기도 하구요~^^

네. 제가 사람 만나서 일 얘기하는걸 제일 못해요ㅜ.ㅜ

잠시 호흡에 빠져들었다 갑니다. ^^ 명상글을 읽으면 읽고 잠시 눈감고 집중해 보게 되어서 좋은 듯해요.

그렇게 이용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더욱 더 행복한 하루되세요^^

바쁜일상 도중 정말 쉬어가게 하네요 :)
팔로우 하고 갈게요! 자주 뵙겠습니다

반갑습니다.njkim0701 님! 가끔 들려주세요. 저는 자주 들리겠습니다. 팔로우 합니다.^^

개털님 명상 일지보면 저도 뭔가 마음이 편안해지고 같이 명상하는 기분이 들고 그러네요ㅎㅎ 오늘도 꾸준하게 하고 계시는군요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자주 찾아 주시고 응원해 주시니 힘이 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피곤할때는 쉬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같습니다.
잘보고 있습니다^^

네. 맞는 말씀 같습니다. 피곤할때는 쉬어주는게 상책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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