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의 100일간 매일 호흡 명상해 보기 -2018.01.01(9일차)
오늘은 애들과 함께 방콕에 있는 EM Quartier 백화점에 있는 영화관에서 '신과함께'도 보고 심부름도 하고 그러느라 저녁 9시 50분이 다 되어서 시작했습니다.
2018년 1월 1일(9일차)
요즘은 이상하게 이 시간이 즐겁다.
호흡에 집중하고 있으면 참 편안하다.
늘 그래왔던것 처럼 처음엔 호흡이 거칠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호흡이 아래로 툭 떨어지는 느낌이 나면서 조금 감미롭다고 해야하나... 호흡이 아주 부드러워지며 길어진다.
이때는 감은 눈 앞에 빛이 나타날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지만 오늘은 눈 아래로부터 밝아지더니 십원짜리 보다 작은 노락색이 눈가를 빙빙거린다.
그러다 그 노란색이 용접가스 불빛처럼 강한 파란색으로 변한다.
문제는 여기서 더 발전하진 못하고 없어지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곧 달콤한 호흡에서부터 빠져 나온다.
눈을 떠 보니 10시 35분
그래도 감사하게도 오늘도 명상이라고 할수 있을진 몰라도 그 시간을 즐겼다.
-개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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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i (56) 7 yea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