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개털과 함께 푸치파(ภูชี้ฟ้า) 오지 여행 한번 같이 하시죠? 1편
안녕하세요? 개털입니다.
오늘은 저와 함께 태국-라오스 국경에 있는 푸치파(ภูชี้ฟ้า)에 같이 한번 가 보시겠습니까?
푸 는 산, 치 는 손가락 등으로 가르키다, 파(f 발음) 하늘 이라는 뜻으로 종합해 보면 하늘을 가르키는 산 입니다.
높이는 대략 1,628m 이고 이 산 정상에서 오른편이 라오스 왼편이 태국 입니다.
엄청 오지인데 여기 산속 마을에는 몽족들이 살고 있습니다. 몽족은 중국에서는 묘족이라고 부르는 소수 민족과 같은 핏줄인데 우리와도 연결 고리가 있다고 어느 책에서 본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태국 표준어로 산은 푸카오(ภูเขา)푸카오라고 부릅니다. 지방에 따라서 산을 부르는 이름이 좀 다른데 제가 아는 단어가 세 단어 입니다.
- 표준어 - 푸카오((ภูเขา) 혹은 카오(เขา) 라고 부르는데 표준어로는 푸((ภู) 라고는 부르지 않습니다.
- 도이 - (ดอย- 치앙마이 왼편으로 버마쪽으로 가까워 질수록 그쪽 사람들이 부르는 산의 명칭)
- 푸 - (ภู- 치앙라이 쪽에서 라오스 쪽으로 가까이 사는 사람들이 부르는 산의 명칭)
오늘 저와 같이 가 보실 푸치파는 방콕에서 치앙라이로 비행기를 타고 치앙라이에서 차를 대절하거나 정기적으로 다니는 봉고를 타고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가야 하는 거리에 있습니다.
저는그냥 방콕에서 직접 운전을 해서 스티밋 친구들과 함께 가려고 합니다.
저도 한번도 가 본적이 없는 첫 방문 입니다.
GPS 를 확인해 보니 방콕에서811KM – 11시간 18분 걸린다고 하네요. 그 말의 뜻은 화장실도 안가고, 밥도 안먹고, 한눈 안 팔고 숨만 쉬면서 지금 현재의 교통 상황에 출발 하면 그렇다는 뜻입니다.
대략 12시간 30분정도 혹은 13시간을 예상해야겠네요. 밤는게 도착하면 산속에서 곤란 한 일이 생길수도 있어서 어두워지기 전에 도착하기 위해 새벽에 출발 할 예정입니다. 새벽 4시에 출발 하겠습니다.
자 그럼 탑승하신 스티밋 친구들과 출발합니다.
새벽이라 방콕 도시 고속도로가 한산하군요. 태국은 연중 더운 날씨라고들 많이 알고 계신데 3월부터 6월 초순까지는 여름입니다. 이때 40도가 넘기도 하고 그럽니다.
태국의 새해는 4월 쏭크란이라고 물뿌리는 행사를 하는 그때가 태국의 진정한 새해이죠. 과일도 많이 나오고 나무도 초록을 더 해가는 그때를 태국 사람들은 새해로 생각했습니다. 혹시 아래 사진으로 진정한 더위가 느껴지십니까? 여름에는 그늘에 서 있어도 금방 땀이 줄줄 흐릅니다.
그리고 6월부터 10월까지는 평균 29도로 우기 입니다. 거의 매일 한번씩 비가 오는데 비가 올때는 무척 겁나게 옵니다. 이렇게 옵니다.
video by gaeteul
밤에 비가 올때는 아파트에서 저 멀리 밖을 내다보면 번개가 온 하늘을 휘젓는 모습도 가끔 보는데 골프장에서 낙뢰 사고가 가끔 납니다. 제 지인도 같이 동행 하던 캐디가 낙뢰에 맞아 그 자리에서 운명을 달리 하는 일도 있었죠. 제 지인은 그 분 잘 못도 아닌데 같이 가던 일행이 갑자기 운명을 달리 했으니 참으로 마음이 아프고 답답한 노릇이죠. 저도 한번 그럴뻔 했지만 다행이 낙뢰가 웅덩이로 떨어지면서 물이 다 튀어 나가긴 했지만 다들 목숨을 구한 기억이 납니다. 태국에서는 비가 올때는 무조건 그늘 집으로 피하고 라운딩을 하면 안됩니다.
비가 오지 않는 골프장은 이렇게 한가 하고 예쁜데...
몇년전 방콕에 큰 물 난리가 났었는데 비가 많이 오는것도 이유기는 하지만 해발이 겨우 50cm 최고 2m 밖에 되지 않아 바다로 물이 빠져 나가지 못해서 생기는 물 피해도 많습니다. 고속도로 아래 메인 도로에서 제트스키가 등장한적이 있습니다. 공무원들이 아마도 다닐수가 없다보니 현장 확인차 그랬던것 같습니다.
건기는 11월 부터 2월까지 인데 이때는 지역 마다 기온이 많이 다릅니다. 북쪽 산 동네에는 아침 저녁으로는 영상 10도 이하로 떨어질때가 많아 난방 시설이 없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사고도 가끔씩 보도 되고 했습니다.
방콕쪽 중부 지역은 아침,저녁은 대략 영상 20도 정도 되는데 한국에 한파가 올때는 영상 15-6도까지 내려 가기도 합니다. 낮에는 28-30도 정도 되고요.
남부는 중부에 비해 대략 영상 2-3도 정도 높다고 보면 됩니다.
쉴새없이 떠들었더니 벌써 415킬로나 왔네요. 역시 수다 삼매에는 시간 가는 줄도 모릅니다.
여기가 어디쯤인가...! 핏사눌록(พิษณุโลก) 쯤 왔네요.
핏사눌록은 북부로 들어가는 관문인데 절반 정도 왔습니다. 태국 전역이 그렇지만 이 동네는 쌀 국수가 맛난 가게들이 많습니다. 저는 맵싸한 똠얌 국수(ก๋วยเตี๋ยต้มยำ)를 좋아 하는데 저랑 동행 하시는 스티미언 님들은 맑은 국물, 돼지피가 들어간 국물, 오리고기 들어간 국수, 비빔국수등 원하시는 걸 드시면 되겠습니다.
국수는 제가 살테니 많이 들 드시고 운전 좀 부탁 드립니다.
이게 맵싸한 똠얌 국수입니다.
그럼 편안하게 국수 드시고 쉬면서 커피 한잔 하시고 기름도 가득 채운 후 2편에서 출발 하겠습다.
2편에서 만나요!
-개털-
오오..우기가 그렇게나 위험한거였군요
전 면허가 없는데 국수 제가살게요 운전해주세용ㅋㅋ
그러시다면... 운전은 제가 하겠습니다. 방문 해 주셔서 감사해요. 팔로우 했습니다.^^
와 폭풍우 처럼 막 내리네요 ㄷㄷ;
지금의 코인처럼요 ...
ㅋㅋㅋ 그러네요. 지금의 코인처럼... 저기서 노래 하시면 득음이 가능 하실겁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태국의 작은 섬에서 스쿠터 타고 돌아 다닌 적은 있지만 운전은 아직까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안전 운전 하세요. ^^
스쿠터를 타셨다니 재미지셨겠습니다. 태국에서 운전은 만만치는 않죠. 그래도 여기서 운전은 horn을 빵빵 거리지 않아서 좋기는 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에나~~ 비가 오면 장난이 아니게 오는 곳이군요.
좀 오죠? 우기때 한번씩 난리가 나죠. 방문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태국에 거주하시는군요!! 우왕 치앙마이 진짜 좋아하는 여행진데, 옆쪽에 오지가 있다니 다음 포스팅이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kokyu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치앙마이 참 매력있죠? 치앙마이에서 라오스쪽 또는 미얀마쪽으로는 소수민족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쪽은 윤택하지가 않아 버려진곳이나 마찮가지인데 그런곳에서 수십년을 일구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죠. 다음 포스팅 기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차 기기 판이 스포츠 카 같타요 ^^
@enui 님! 방문해 주셨군요. 계기판만 그래요^^ 감사합니다. 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저희 동네는 낙뢰가 예상되면 수영장이며 골프장 다 사용금지예요, 조심하셔야겠네요^^
아! 그쪽도 심하겠네요. 아무래도 엄격하니까 강제로 금지하는데 여기도 유럽인들이 운영하거나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엄격한데 전체적으로는 아직... 그런것 같습니다. 벙문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여행 이야기 재밌습니다. 운전해드리고 싶으나… 저도 주말까지 과제가 있어서… 아쉽습니다.
아쉽네요. 수수님은 한번 뵙고 싶었는데... 다음엔 꼭 운전해 주세요.^^
우와 정성이 가득한 포스팅! 왜 이제야 봤을까요. 태국은 날씨마저도 자연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는군요. 낙뢰는.. 무섭습니다. 개털님 큰일날 뻔 하셨네요 ㅜㅜ 마지막에 똠얌국수 ㅜㅜ 저는 후발대지만 오리고기국수 주문해봅니다. 아 정말 태국음식 먹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