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남자
평일 낮의 지하철은 원래 이렇게 텅텅 비었나. 출퇴근길 지옥철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사람이 없는 많큼 주변을 자꾸 둘러보게 된다. 두어정거장이 지났을까. 빛을 발산하는 잘생긴 남자가 내 옆옆 자리에 앉는다.
겁나 잘생겼네. 연예인 지망생인가. 어쩜 저리 잘생겼을꼬~~ 보기만해도 미소가 지어지는군.
그렇게 얼마간 그 남자를 쳐다봤는지 알 수 없다.
헉!!!!!!!! 그 남자의 여친이 도끼눈을하고 날 째려본다. 언제부터 날 째려본거지?? 남의 남자 쳐다보다 딱 걸렸네~~~ 아하하하~~
(여친은 내 옆자리에 앉았다.)
의자에서 반쯤 나와 그 남자를 바라보고 있는 내 몸뚱이를 바로잡아본다.
아... 이래서 잘생긴 남자는 남친으로 두는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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