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06] 둘쨋날, 강행군의 하루 - (오다이바에서)

5월 30일 도쿄 여행 둘쨋날, 시차 적응이 아직 안되어 새벽 두시반이면 잠에서 깹니다. 다시 잠을 청하러 뒤척이다가 5시에 호텔 내에 있는 gym 에서 간단하게 운동을 하고 풀에서 수영을 합니다.

전날 저녁 세븐일레븐에서 사놓은 인스턴트 우동과 에그 샌드위치로 아침을 먹습니다.

오후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일정을 "오다이바"로 바꾸고 우산과 판초를 챙깁니다.
아침 7시 반에 호텔을 나와 심바시역까지 걸어가 유리카모메 라인을 타고 오다이바로 향합니다.

해변 공원에 내려 인공 해변을 산책하며 자유의 여신상을 만났습니다.

덱으로 올라오니 Aqua City 와 Decks 라는 큰 복합 쇼핑몰이 바로 인접해 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커피와 녹차를 마신후 10시가 되어서 오늘의 첫 목적지인 Joypolis 에 입장합니다. 아이들 게임하는 곳입니다.

열심히 놀다가 같은 건물에 있는 타코야키 뮤지움이란 곳에 가봤습니다. 말만 뮤지움이고 실제로는 유명하다는 타코야키 스토어가 모여있는 조그만 푸드코트 같은 곳입니다.

간단히 요기를 한 후 조이폴리스에서 잠깐 다시 놀다가 건너편에 있는 다이버 시티로 걸어가 유명한 건담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유명한 라면집의 분점이라는 곳에서 돈코츠 라면을 먹어봤습니다.

메가웹으로걸어갑니다.
메가웹은 토요타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전시장입니다. 무료이고 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볼만 합니다. 본 전시장 외에도 건너편 쇼핑몰 끝에 History 전시장엔 클래식 카 콜렉션도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메가웹에서 나오니 비가 옵니다.
이 날의 마지막 목적지는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가시는 오오에도 온천입니다.

족역도 하고 아이들은 생전처음 대중 목욕탕을 이용해봅니다. 그곳에서 저녁도 먹고 쉬다가 다시 유리카모메 라인을 타고 호텔로 돌아옵니다.
밤 10시가 넘었습니다.

강행군이었네요.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은 아직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여행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면 한곳 한 곳 자세히 올려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