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트가격이 드디어 골드만삭스에서 발표한 $1850를
저점으로 다진 이후, 본격적인 상승장에 들어선 모습이네요.
그동안 끝없이 비트형님의 추락에 움츠려 있던 알트코인들도
하나둘씩 고개를 들고 일어나는 모습에 마음이 흡족합니다.

혹시, 평소에 눈여겨 봐뒀던 코인이 한 눈 파는 사이
펌핑되는 걸 놓쳐 탑승을 망설이다 결국 타지 못하고 떠내보낸
경험이 있으신가요? 네, 저는 많습니다. (어제만 해도 IOTA
추매하다가 11% 수익낸 걸 4%로 깎아먹었네요ㅠㅠ)
그런 여러분들께 실시간으로 펌핑되는 코인을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1. Cryptocoin Radar

볼륨, 가격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코인들을 알려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주소는 www.cryptocoinradar.com 입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켜두기만 하면 사이트에서 자동으로
펌핑된 코인들을 보여줍니다.

천하제일단타대회 대표인 MTL과 상폐예정인 XST, UNB가
화면에 보이네요.

메이저 알트코인의 상승변화도 잘 보여줍니다.

[단점]

1. 가격이나 볼륨이 2배 이상 증가해야 레이더에 잡히기
   때문에 이미 펌핑이 끝난 경우도 종종 있음.
2. 알림 설정이 없어 사이트를 가끔씩 확인해줘야 함.
3. 새로고침을 직접 해주어야 함.
   

피드백을 통한 개선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 Coinmarketcap

아마 코인에 입문한지 한 달 이상 되신 분이라면 모두 아실
거라 생각됩니다.
주소는 coinmarketcap.com/currencies/views/all 입니다.

접속하신 뒤, % 1h를 클릭해주세요.

최근 1시간 동안 퍼센트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코인들을
보여줍니다. 펌핑이 막 되기 시작한 코인들을 찾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단점]

1. 코인의 종류가 너무 많아 원하는 코인을 찾기가 힘듦.
   

가장 좋은 방법은 API로 여러 거래소의 코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펌핑코인을 보여주는 일종의 검색기가
있으면 더더욱 좋을텐데 말이죠. 이럴 때 보면 나름 역사가
오래(?)된 주식 HTS 같은 게 부럽기도 하네요ㅠㅠ

가장 좋은 방법은 차트를 보고 펌핑을 예측하는 것이겠지만,
코인의 종류가 많아 이를 일일히 확인할 수 없는만큼, 위와
같은 도구들을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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