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피자 사건에 대하여! 유저 한 명이 피자 2판에 10,000 비트코인을 쓰다

in #kr7 years ago

여러분 대부분 아는 사건이겠지만 혹시 모르는 분을 위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2010년 5월 22일에 비트코인 토크 포럼에서 한 유저가 누가 피자 2판을 자신에게 보내주면 10,000 btc (비트코인)을 주겠다고 했고, 누군가 정말 보냈습니다. 이걸 쓸 때 10,000 btc 는 28,150원 정도였고, 지금은 500억원 (43만 달러)이죠. 이 사건은 처음으로 비트코인이 무언가를 사는 데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유명해졌고 ‘피자의 날’로 기념되고 있습니다.


source

당신이 이 이야기를 비트코인을 낭비한 사례로 알거나 비트코인을 낭비하지 말라는 교훈적 이야기로 듣게 되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 비트코인 갖고 있었다면 지금 수익을 생각해봐!’
이런 의견들은 2가지 이유로 저를 짜증나게 해요.

우리는 비트코인을 모두 낭비해봤어요.

돈으로도 비트코인을 살 수 있죠. 그러나 우린 돈으로 비트코인을 사지 않고 그 돈으로 피자를 샀어요.

2010년에 피자를 먹었나요? 그럼 당신도 10,000btc를 날린 거에요.

그 비싼 피자가 오늘날의 비트코인을 만들었어요.

비트코인의 목표는 널리 쓰이는 통화가 되는 거였고 그 때만 해도 아무도 비트코인으로 무엇을 사지 않았어요. 2010년 그 날에 ‘ Pizza Guy’ 가 바꾼 거죠. 오늘날 비트코인을 이용해 뭔가를 사는 사람들은 수만이고 더 많은 상인들은 그것을 받아들여서 앞으로 비트코인 시장은 더 빠르게 클 거예요.

Pizza Guy 없이도 비트코인 시장이 자랐을까요? 아마도요. 비트코인이 그 같은 사람들 없이 커질 수 있었을까요? 절대로 아니예요.

그래서 다음 번에 누군가가 ‘Pizza Guy’를 낭비가 심했던 남자라고 말할 때, 그를 변호해주세요. 그는 또 다른 10,000btc 이 있었을 테니 그를 안타까워하지 말아주세요.

번역: @zoethehedgehog

Sort:  

언젠가는 저에게도 피자를 보낼수있는 선견지명이 있길 바래요.. 공부해야겠어요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제블로그에도 자주 놀러와주세요 ^^

저도 번역하면서 아.. 2010년에 비트코인 살 걸..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금액이 너무 많이 늘어서 놀랐어요. 현 시세 알아보고 진짜라는 걸 깨닫고 ' 왜 난 현 시세를 못 읽는가'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13
JST 0.030
BTC 56422.84
ETH 2981.82
USDT 1.00
SBD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