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밸리
지난주 생일이었던 둘째아이의 선물로 스키장에 데려가기로 했었는데 집안의 부고로 그만 약속을 지키지못했더랬어요.
1주일이 지난 오늘 그 약속을 지키려 연휴 하루 일찍 올라와 오크밸리를 다녀왔어요.
연휴에도 많은 사람들이 와있더라구요.
신혼초 잠시탔던 보드가 살짜쿵 욕심이 났지만 이제 몸사릴 나이가 된터라 ㅋㅋ
다같이 스키로~~~
일단 헬멧을 착용합니다. 뭔가 출똥해야할것만같은 비쥬얼이네요^^ 얼굴을 가려주니 잘생김이 묻었습니다
아빠와 함께 장비를 꼼꼼하게 체크합니다.
장갑도 잘 여며주어야하지요. 이젠 엄마가 돕지않아도 스스로 척척 잘하는 큰 어린이가 되었네요
마치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처럼^^
우리집 김벤져스 드뎌 출똥했습니다.
두어시간 타고 나니 당이 훅 떨어집니다. 물론 아이들은 그대로구요. 엄마 아빠가 그렇단 얘기지요. 이아이들이 방전될때까지 어떻게든 버티어내야지요. 그래서 준비한 초코바.
오늘도 너덜너덜했지만 퐈이팅하였네요. 니네들이 좋았다면 엄마아빠는 괜찮습니다.
저도 겨울 스포츠를 좋아 하는데, 다녀온지 오래 되었네요 ...
안전은 필수 입니다 !! ㅎ
날씨가 너무 따스해져서 눈이 녹고 얼음이 군데군데 드러나가 조금은 위험해보였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놀기엔 따스한 오늘은 더없이 좋은날이었어요^^
아드님이 스키를 잘 타네요
저는 보드만 타봐서 ㅜ 스키가 더 무서워보여요
내년 겨울에 한 번 탈 기회 있으면 배워봐야겠어요!
보드랑 스키 모두 타본 제 느낌을 얘기해보자면 일단 스릴은 보드가 더 있는거 같아요~~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보드도 함께 해볼 생각이에요. 4계절 모두 있는 우리나라에서 매계절 즐길 다른 스포츠가 있다는게 정말 좋은거같아요
이번 겨울은 스키장 한번 다녀오질 못햇네요.ㅎ
아무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신거 같군요^^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아서 한번은 더 다녀올수 있을꺼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