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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누구에게나 반짝이는 시간은 있다

in #kr5 years ago

미련이란 단어를 이렇게 손에 잡힐 듯 표현해주시다니...

특별하단 말도 사랑한단 말도 어쩌면 나를 알아준다는 말의 변주일지도 모르겠어요. 세상에 나를 알아주는 사람만큼 감동적이고 위안이 되는 게 있을지요.

그 어렵고 복잡한 사람관계 속에서 가장 순수하게 나를 알아봐주는 누군에게 결국 문이 열리는 것이 아닐까.

간만에 읽는 레일라님 글- 역시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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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삶 자체가 미련이라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네요. 아니겠쥬? 아니겠쥬... 흑흑.

시간이 갈수록 순수하게 나를 알아봐주는 사람을 만나기란 이젠 정말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마음에서 솔직히 쓴 글입니다. 마음의 문을 두드려 주기라도 하는 사람은 아예 없는 것인지...그래서 자꾸 과거를 뒤돌아 보는지, 미련을 갖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시간이 상황이 그리고 모두가 변했는데 말이죠. 가끔은 제가 참 바보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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