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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동네를 찾아 헤매는 이유

in #kr5 years ago

젠트리피케이션. 항상 안타까웠어요. 정작 문화와 독특한 분위기를 만든 창작자나 원주민이 밀려나야하는지 부당하기도 하고 결국엔 골목의 특색을 모두 없애 흔한 자본주의 상권으로 귀결되고야 피할 수 없는 흐름이 야속하기도 하고

그냥 그대로 놔둘 수 없을까.
동네도 생명을 가진 존재라 변화하지 않고는 도퇴를 막을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전 아직 프랜차이즈와 자본으로 채워지는 그 이상한 성장말고 어떤 더 좋은 선택지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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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서 새로운 동네를 고민하고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그보다 더 이익을 우선하는 건물주들과 기관이 있기에 쉽지 않죠. 뜨는 골목이 프랜차이즈로 가득찬 후엔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다는 걸 조금만 길게 내다봐도 다 보이는 건데, 눈앞에 있는 것만 보는 사람들은 모르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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