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같은 영화 #1] 미술관 옆 동물원

in #kr7 years ago

대문.png
글 주제와 딱 어울리는 캘리그라피를 선물해주신 @surfergold님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미술관입니다~~

앞으로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편하게 쓸려고 해요. ^^

제가 좋아하는 거 누가 물어봤냐고 하시면... 저에겐 비장의 무기가 있죠..ㅎㅎ

그 첫 번째로, 제 아이디를 탄생시킨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최대한 영화 줄거리는 넣지 않고 좋아하는 장면이나 대사만 쓰려고 합니다.
영화 리뷰나 비평같은 것도 아니에요. 걍 제가 좋아하는 이유? ㅎㅎ

미술관옆 동물원.jpg

우짜다보니 세상이 많이 변해 DVD를 잘 안 사게 되지만..
제가 소장하고 있는 보물같은 영화죠.

1998년 이정향 감독님의 작품으로
은하님(제가 연예인 중 '님' 자를 붙이는 단 두분 중 한 분이시죠)과 안성기, 이성재, 송선미 씨가 나옵니다. 이 영화는 특이하게 다른 인물들이 거의 나오지 않아요. 이 4명으로 영화 대부분이 채워져있죠.

거기에 아름다운 화면과 음악, 그리고 대사로 가득찬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만나게 된 건...

군대에 입대를 하고 나온 첫 휴가로 거슬로 올라갑니다.
동기들보다 군대를 좀 일찍 간 탓에(3학년에 갔는데 2번째였다능..) 휴가나와서 기말고사 준비하고 있는 애들을 제대로 괴롭힐 수 있었죠.

휴가의 마지막 날. 친구들과 술을 씨게 먹고...
강변 테크노마트에 혼자 심야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찌질처절궁상...)

그 때 본 영화가 바로 이 [미술관 옆 동물원]

남들은 미소짓고, 웃고 하고 있는데.. 눈물 찔끔찔끔 흘리면서 본.ㅋㅋㅋㅋ(시트콤에나 나올만한...)

이렇게 알게 된 [미술관 옆 동물원]은 제 인생영화가 되었고 전 그 뒤로 은하님의 광팬이 되었습니다.

이 영화에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우선 재수 때 저에게 가장 큰 위안을 주었던 과천 서울대공원.
대학 때부터 좋아진 미술관.
그리고 서인공(안성기분)의 극중 시나리오 속 직업인 수의사와 인공의 취미인 별 이야기.
아름다운 롱테이크 샷과 카메라 앞에 형광등을 100개 켜놓은 듯한 화면들.
너무나 좋아가는 가수 서영은의 목소리와 '사랑의 인사' 를 포함한 주옥같은 OST.
한 때 너무나 좋은 드라이브 코스였던 남산타워가는 길.
1998년 당시 쉽게 볼 수 없었던 춘희라는 여성 캐릭터.
그리고 은하님!!!

사실 영화의 첫 설정은 좀 말이 안되지만.. 이야기를 아름다운 동화로 풀어가는 과정에서 이정향 감독님의 역량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한참 자주 봤을 때는 거의 영화를 외웠었는데...(정말 30번은 넘게 본 거 같아요.ㅋㅋㅋㅋ)
저에게는 명절 성룡영화만큼이나 제 명절을 채워주는 영화입니다.ㅎㅎ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면이나 대사가 넘 많아서 고르기가 참 힘들지만 몇 개만 골라서 소개해 볼게요 ^^

1. 이렇게 하면 다 의미가 있어보여

미술관옆 동물원1.jpg

춘희(은하님분)의 극 중 직업은 웨딩비디오를 찍는 일입니다.
그래서 앵글 안에서 보는 세상에서는 자신만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말.

스팀잇에서도 아무것도 아닌 사물에 자신만의 의미를 부여하고 그걸 글로 풀어내시는 분들 보면 참 멋있으시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 시작이 이 장면이었던 거 같습니다.

네모난 창틀 밖으로 보는 풍경같잖아

그림은 왜 보냐는 철수(이성재분)의 질문에 이렇게 답하는 춘희.

전 이 대사가 넘 좋았어요. 그림을 잘은 모르지만 그림을 볼 때 이와 비슷한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딱히 제가 아는 어떤 대상 찾을 수 없어도 창틀 안에서 아름답게 다가오는 그림들.
그림들이 더 좋아지기 시작했던 이유도 이 영화 때문인 거 같네요.ㅎㅎ

2. 빗길 위로 차바퀴 굴려가는 소리가 참 좋아. 빗소리를 들으면서 스탠드 불빛 아래 있으면 부자가 되는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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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에 부시시 잠에서 깨서 이렇게 말하는 춘희.

저두 너무나 좋아하는 소리에요. 창에 부딪히는 빗방울 소리에 전망 좋은 방에서 멍하니 있으면..
거기에 LP에서 음악소리라도 작게 흘러나온다면.. 세상 부자가 된 것 같은.
가끔 비가 많이 오면 차를 빌려서 나가요. 창에 부딪히는 소리보다 차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더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쉘루르의 우산 클래식기타 버전 이라도 틀어놓으면 빗방울 소리 같은 기타소리와 함께 참 행복해지죠.ㅎ(클릭하셔서 들어보시길 ^^가장 좋아하는 버전이에요 ㅎ)

3. 처음 봤을 때는 넘 마음에 들어서 샀는데 지금보니까 왠지 초라해보이네.(춘희)
그건 그 신발을 지금 신고 있기 때문에 그런거야.(철수)

미술관옆 동물원5.jpg

구두 가게를 지나치며 말하는 철수와 춘희의 대화에요.
신어보지 않고 어울리지 않을거라는 춘희와 신어봐야 안다는 철수.
사람의 차이를 말해주기도 하고.

함께 오래한다는 게 뭔지..
익숙해지면 편해진다는 건 당연하지만 처음의 좋아했던 그 느낌은 사라질 수 있다는. 그리고 당연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걸 구두를 통해서 알려주는 대사.
같이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상대방이 편해지고, 그 편함이 서로를 더 좋게 만들 수도 있지만 서로에게 의도치 않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씬에요. 큰 의미를 던져주는 건 아니지만 마음에 참 와닿는. ^^

4. 자전거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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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는 자전거를 타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항상 참 아름다워요.
서울대공원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멋진 화면들이죠.
저런 곳에서 연인과 함께 탄다면..
그리고 뒤에서 꼭 안아준다면 너무나 기분좋을 거 같은..캬~~~

다음에 포스팅할 영화인 [첨밀밀]의 자전거 씬과 함께 정말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5. 사랑이라는 게 처음부터 풍덩 빠지는 건 줄만 알았지 이렇게 서서히 물들어버릴 수 있는 건지는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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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명한 대사네요. [미술관 옆 동물원]이라고 하면 바로 나오는.ㅎ
창틀 밖에 풍경과 그 안에 은하님 그리고 대사로 명장면이 된.
이건 따로 글로 쓰진 않을게요. 언젠가 보시면 제일 좋을 듯 하여 ^^


은하님

미술관옆 동물원4.jpg

뭔 말이 필요하겠습니다..하하하하

이 밖에도 참 좋아할 거리가 많은 영화랍니다.

90년대 말의 영화 분위기를 물씬 풍기면서.. 필름 카메라로 찍은 듯한 화면들이 너무나 이쁜.ㅎ

이 영화를 보고 이상형에 '빨간색 트렌치코트가 어울리는 여자' 가 들어가기도 하고..
여자친구에게 해주고 싶은 선물 1순위가 미니콤포넌트가 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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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지판 찾겠다고 3시간 넘게 서울대공원을 샅샅히 뒤기지도 하고.ㅎ

안 보신 분들은 언젠가 한 번 꼭 보시길 ^^

마지막으로 요새 자주 듣고 있는 살룬 유난님 @saloon1st님의 음악 하나.(허락을 받았죠.ㅋㅋ)





P.S 이 영화를 보고 전 미술관이란 아이디를, 그리고 저와 같이 게임을 했던 분은 동물원 이라는 아이디를 써서 아덴성을 누볐답니다.ㅎㅎ 그 이후로 쭉 새로 만드는 한글 아이디는 미술관이었어요 ^^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다음 동화같은 영화는 [첨밀밀]이 될 거 같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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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많이 들었지만 정작 본적은 없는 한국 영화이네요. 저희 세대때 무척이나 유명했던 영화였죠. 잔잔한 소개글과 유난님의 음악까지 듣고나니 참 여운이 남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케콘님.ㅎ 안그래두 저녁 먹으면서 케콘님 글 읽고 있었는데.ㅎㅎ
언제 시간되시면 한번 보시길.. 새벽갬성에도 잘 어울리는 영화이니 ^^
케콘님도 좋아하시리라 믿습니다!!!
오늘은 새벽이 아닌 저녁에 들리셨네요.ㅎㅎㅎㅎㅎ 피곤하시겠다.ㅎ

저는 이상하게 이 영화랑 8월의 크리스마스랑 그렇게 헷갈리더라고요. 영상미, 아니면 영화 상 분위기가 비슷해서 그럴까요? :)

첨밀밀은 영화보다 음악이 더 기억남는. ㅎㅎ

은하님이 나온다는 거죠 당연히!!!! 사실 둘다 너무 동화같은 분위기라 그러실 거에요 ㅎㅎ
화면도 이쁘고 스토리도 동화고 ^^
첨밀밀도 이 두 영화와 비슷한 영화랍니다. ^^
셋다 다시 한번 보시길 강추!!! ㅎㅎ 취향에 안 맞을 수도 있겠지만 ㅎㅎ
좋은 밤 되시구 한주 시작 잘하셔요 초꼬렛님~~ ^^

헉..
리니지..ㅋㅋㅋ
참 과천 대공원이랑 현대미술관은 저 인연이 참 많은곳입니다
이야기를 보니...
미술관 가는 오솔길 처럼 숲이 우거진 길이 생각 납니다
그길이 참 아름 답지요...
야외시트 한장 펴놓고 커피도 많이 마셨고....
암튼 기억이 새롭네요 ㅎㅎㅎ^^*

ㅎㅎ 정확히는 리니지2였어요..초창기에 들어가서 저런 희귀한 아이디를 선점할 수 있었죠.ㅎㅎ
동물원에서 미술관 가는 길이 참 이쁘죠.. 오래되서 큰 나무들도 많고.
그냥 아무대나 사진 찍어도 아름답게 나오는 ㅎ
히야.. 날씨 좋은 날에 시트 깔고 앉아서 커피 마시구 있으면 기분 너무 좋겠네요 정말.ㅎ
날 풀리면 저두 가서 한번..ㅎㅎ
좋은 밤 되시구 깨운하게 일어나시길~~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우님 ^^

심은하 배우님을 좋아하셨군요! :D 아이디가 어디서 왔는지 영화 포스팅과 함께 보니 인상적이에요! :) 시간날 때 꼭 한번 봐야겠습니다 (저는 사실, 이성재 팬입니다 ㅋㅋㅋ 주유소습격사건, 공공의적, 신라의 달밤! )

넹 시간날 때 한번 꼭 보세요. 개인적으로는 강추입니다.ㅎㅎㅎ
물론 달달한 로맨스 영화를 안 좋아하신다면 다를 수 있지만 ^^
저두 이성재 정말 좋아해요..ㅋㅋㅋ
특히 신라의 달밤은..아마 영화관에서 제일 많이 웃은 영화가 아닌가 싶네요.ㅋㅋ
차승원 차 뒷자석에서 궁시렁대는 게 압권이었던..ㅎㅎ
아 신라의 달밤이나 다시볼까..
좋은 밤 되세요 어디나님~~ ㅎ

오호 미술관님의 아이디의 아이디의 유래는 이랬군요?! ㅋㅋㅋ 오호홍 싱기싱기

ㅎㅎㅎ 이 아이디 지은지 정말 오래됐네요 글고보니.ㅋㅋ
모모꼬님 아이디도 글쓰시는 거에 딱 어울리니 오래오래 쓰시길~~~
좋은 밤 되세요~~ 넘 늦게 주무시지 마시길 ㅎㅎ

ㅎㅎ 알겠습니다 미술관님도 편히 주무셔요 ~ ^^

이 영화 보면서 심은하님이 넘 사랑스러웠던 기억이 나요ㅎㅎ
언제 한번 다시 봐야지 했던~~ 중경삼림처럼 사랑스럽고 빈티지한 영화들 참 좋아요- ^^ 첨밀밀은 안 본 영화라 어떤 내용일지 기대해보아요. 그나저나 저 갈라지는 길에 저 표지판 진짜 있나요? 미술관쪽 몇 번이고 갔었는데 본 기억이 없어요ㅎㅎㅎ

중경삼림 저두 정말 좋아하는 영화에요.ㅎㅎ 한 때 왕가위 감독을 신으로 모셨던..ㅋ
그 중에 중경삼림과 아비정전을 정말 좋아하죠.
양조위란 배우도 워낙 좋아해서 중경삼림이 더 좋았던 거 같아요.ㅎ
저 표지판은 없습니다.ㅎㅎ 3시간 해멘 끝에 내린 결론이었어요.ㅋㅋㅋ
그리고 나중에 세트였다는 이야기도 들었답니다.ㅎㅎ
은하님은 진리죠 저에겐. ㅎㅎ넘 일찍 은퇴하셔서 흑흑흑..
아마 이런 동화같은 스토리 좋아하신다면 첨밀밀도 정말 좋아하실 거 같네요 ^^
좋은 밤 되시구 푹 자고 일어나시길~~ 그래야 한 주가 또 쌩쌩 ㅎㅎ

은하님의 부숴버릴거야를 좋아합니다 흑흑...
8월의 크리스마스는 넘 대박이구요 ㅠㅠㅠㅠ
그 시절의 서울 풍경의 빈티지함과 은하님 청순함 넘넘 다 좋아요ㅎㅎ
댓글달러 또 왔다가네요ㅎㅎㅎ
월요일 파이팅이예요~

ㅎㅎ 그 드라마가 청춘의 덫 이었나요? ㅎㅎ
드라마를 좋아할 때가 아니어서 보진 못했는데.. 그 방에서 절규하는 건 많이 봤어요.
언제부터 연기가 그렇게 느셨는지... 8월의 크리스마스 허진호 감독님의 영향이 컸다고는 하지만.. 완전 다른 분이 되셔서.ㅎㅎ
8월의 크리스마스도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는 영화.. 이것도 정말 많이 본듯..
행복한 한주 되세요 icemilktea님~~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네요. 이제 ice음료의 시대가 오남!!!!

안녕하세요 feyee95 님, 아 정말 오래전 영화네요.. 심은하의 활짝 웃는 모습 정말 오랜만에 보고 가네요 ㅎㅎ 좋은 밤 되세요^^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kimsunmin님 ^^
아 저두 간만에 은하님 보니 이 밤이 너무 좋네요 ㅎㅎㅎㅎㅎ
kimsungmin님도 좋은 밤 되시구 푹 주무시다 일어나야할 때 눈이 떠지시길 ^^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네 ㅎㅎ 감사합니다~~ 기분 좋게 잠자리에 들어야 겠습니다^^

학창시절에 심은하 순수한 매력이 좋아서 심은하 영화는 영화관에서 바로 바로 봤던거같아요^^ 이 영화도 개봉때 본 영화이기도 하구요~ 잔잔하고 참 좋지요^^ 아~~~옛날이여~~~ㅠㅜ

저두 이 영화 이후론 다 영화관에서 봤죠.ㅋㅋㅋ 은하님에게 해드릴 수 있는게 그거 밖에..흑흑..
은하님도 8월의 크리스마스 전에는 참 순수하지 않은 매력이었는데.. 확 바뀌셔서..
넘 옛날이죠..정말.. 아 진짜 돌아가고 싶다.ㅋㅋㅋ
어떤 사람은 이 때 비트코인을 만들고 있었는데 말이죠.ㅋㅋㅋㅋ
좋은 한 주 되세요 히야님~~ 3월 맞이도 잘 하시구!!!!

아~ 3월을 말씀하시니 ㅠㅠ 2월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ㅠㅠ ㅋㅋㅋㅋ
알려주셔서 감사힙니닥 ㅋㅋ
하는거없이 시간만 흘러가는 제 자신에게 반성에 시간을 ㅠㅠ

같이 반성합니다...ㅠㅠ 남은 며칠이라도 우찌 계획한 거 조금이라도 해야겠어요.ㅠㅠ
왜 2월은 28일밖에 없는게야..

28일밖에;; ㅂㄷㅂㄷㅂㄷ
늘 이런식으로 나이만 먹게되는군요 ㅋㅋㅋㅋㅋ 먼산
그래도 오늘도 여전히 파이팅 외쳐봅니다!!!!!

28일밖에 라고 쓰면서 살짝 멈칫했다능.. 죄송합니다.ㅎㅎ
화이팅!!! 재밌게 살아요 우리 ㅎ

아 이 영화를 그냥 지나쳤네요.
언제한번 봐야지 봐야지 했던 영화였는데...
사실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이 영화가 그 느낌과 비슷한 것 같아 더 보고싶은 것도 있었는데 이렇게 소개해주시니 더 보고싶어지네요 ^^

확실히 8월의 크리스마스랑 비교가 되는 영화죠.ㅎㅎ
은하님도 같이 나오고 동화같은 분위기가 풍기는...
저두 8월의 크리스마스 정말 좋아한답니다. 그거도 참 많이 본듯...
언제 한번 꼭 보세요~~ 8월의 크리스마스 좋아하셨으면 실망은 안 하실듯 ^^
좋은 한주 되세요 라나님~~ 2월도 끝나가네요 ㅎㅎ

이 영화는 들어보긴 정말 많이 들어봤는데 정작 제대로 본 적이 없네요. 미술관님의 소개를 보니 보고 싶어져요! 그리고 저 미술관 동물원 표지판이 지금도 그대로 있는지도 가서 확인해 보고 싶구요 ㅎㅎㅎ
근데 심은하님 말고 미술관님께서 또 님 자를 붙여 부르시는 연예인이 누구인지 저만 모르는 건가요....? 궁금궁금...

표지판은 없답니다..ㅎㅎ 영화 세트였데요.(저두 들은거.ㅋㅋㅋ)
흐음 님자가 붙는 다른 분은....언젠가 포스팅에서.ㅋㅋㅋㅋㅋ(막 짼다잉..ㅈㅅ..)
시간 되시면 한번 보세요.. 시간은 잘 갈거에요 아마.ㅎㅎ 그냥 이쁜 화면들만 보고 있어도.ㅋ
옛날 감성이 막 묻어나오니..ㅎㅎ
오늘 날이 많이 풀렸네요... 슬슬 또 동물원과 미술관에 한번 가야할 때가 된듯.ㅎㅎ
기린들 밖에 나와있을테니 눈맞춤도 좀 하고.
좋은 한주 되세요 원더리나님~~~ 2월 마무리도 잘 하시구요 ㅎ 자주 뵈요 ^^

아 그냥 세트였군요..왠지 아쉽....
저도 날 풀리니 대공원 가고 싶네요! 근데 요즘은 날 풀리면 미세먼지 공격이 심해져서 갈 수 있을지...ㅠㅠ
미술관님도 2월 잘 마무리하시고 이번주도 즐겁게 보내셔요! 감사합니다^^*

ㅎㅎ 원더리나님도 오늘 마무리 잘하시구 감기 조심하세요~~~
징검다리 연휴 잘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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