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한잔]가끔씩 쓰고 싶은 이야기.ㅎ

in #kr6 years ago

대문.png
간만에 다는 대문 만들어주신 빅피쉬님 감사하고 죄송해요 ^^


안녕하세요 미술관입니다

여행이야기가 끝나고 있어서 담 이야기는 뭘 쓸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괜히 부담갖지 말고 좋아하는 거 포스팅하자고 결심했었기에

좋아하는 거를 하나씩 생각해보니
음악, 여행, 영화, 게임 등등에서..
게임한 지는 백만년은 된 거 같고. 영화랑 음악, 여행은 하고 있고..
남은 거 중에 포스팅할만 한 게..

술 ㅋㅋㅋㅋㅋㅋ



그 중에서 와인 이야기를 가끔씩 써볼려구요.

스팀잇에는 워낙 능력자분들이 많으셔서, 와인에 대해서도 저보다 훨씬 많이 아시는 분들이 마~니 계실테니..

그 분들한테 좋은 와인 추천 받고 싶다는 생각도
이 글을 쓰는 목적 중에 하나입니다.(사실 이게 주된 이유임)

레드 와인을 마신 지는 이제 2년도 안 되었습니다.
사실 다양하게 마셔보지도 못했어요.
맘에 드는 거 하나 찾으면 괜히 다른 거 샀다가 실패하기 싫어서 그것만 마시거든요.ㅋ

후각이랑 미각이 좋아서 와인의 맛을 다 느끼는 것도 아닙니다.(사실 "각" 자 들어가는 거 다 안 좋아요.ㅋㅋㅋ)

와인 설명에 보면 참나무향, 자두향, 흙향, 후추, 호두 등등의 향이 난다고 하는데..

와인 향.jpg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이런 거 잘 몰라요.ㅋㅋ 이 중에 아는 냄새도 몇개 없는데... 뭘 알아야 느끼죠.ㅋㅋㅋ

그래도 와인 종류가 그렇게 많은데 분명 더 맛있고 싼게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얼마전부터 하나씩 알아보려고 새로운 것을 찾아서 마시고 있습니다.

사실 취하고자 마시는 술은 쏘주의 가성비를 이길 수 있는 놈이 없죠.
근데 기분 좋을 정도로 마시는 술에는 와인이 참 좋은 거 같아요.(맥주는 넘 안 취함...)

아직 와인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나 새로 알아가시는 저같은 분들,
그리고 와인 잘 아시는 분들하고 와인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 싶어서 포스팅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왠만하면 최대한 싸고 맛있는 가성비 좋은 놈들로.ㅎㅎ

오늘은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약간의 준비물 소개만 할게요.
와인은 가득이나 술 자체도 비싼데 관련용품도 참 비싼게 많죠.ㅋㅋ

와인따개, 와인 마개, 디캔터, 에어레이터, 와인 잔 등등
이런 것들도 참 비싼 게 많더라구요.
나중에 돈 마~~~~니 벌면 이쁜 잔을 모으고 싶다는 생각은 있지만..그것은 쿰!

와인 드실 거면 따개랑 마개 그리고 와인 잔은 있으셨으면 해요 ㅎ
따개야 뭐 말할 필요도 없구.. 한 두잔씩 마시기 좋다보니 다시 막을 수 있는 괜찮은 마개는 꼭 필요하더라구요.
이 두개는 와인 몇병 사면 공짜로 주니 굳이 돈 안 쓰셔도 되구요.ㅎ

그리고 다른 술보다 비싼 술 마시는데 향이나 색은 느껴보시라구 와인 잔은 꼭 사시길 권해드립니다.^^
가는 샴페인잔과 큰 레드잔 정도로만 ㅎ
나중에 정말 좋아지시면 화이트 잔, 보드로 잔, 피노 잔 등등으로 나누셔도 되구요.ㅋㅋㅋ(다 돈이다~~~~)

디캔터와 에어레이터는 와인과 공기의 접촉을 만들어주는 건데... 꼭 필요한 건 아니니 패스!

그냥 마시기 전에 열어놓으시면 되요. 특히 술맛이 많이 나는 묵직한 와인은 꼭 열어두고 드셔야 맛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알콜향이 많이 나거나 톡 쏜다고 해야하나.. 찌릿한 맛이 많이 나거든요.
열어 놓으면 밸런스가 잡힌다고 하는데 뭐가 밸런스인지 잘 모르겠고.ㅋㅋㅋ
걍 맛이 좋아진다는 건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다 아는 이야기 주절주절댈 땐 이 짤이 필요하죠.

누가 물어본 사람.jpg

마지막으로 요새 자주 마시는 와인 하나 소개하고 끝낼게요.ㅎ

말벡.jpg

아르헨티나산 와인으로 말벡이라는 품종으로 만든 술이에요.(다 마시고 사진 찍는 센스보소...)
가격은 만 사,오천원대입니다.
전 엔씨 백화점에서 계속 사는데 첨에는 이마트에서 구입했었습니다.
트라피체 말벡 오크캐스크(참나무통 숙성)는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한 술이라 아시는 분도 계실 거 같네요.ㅎ
오크 캐스크 없는 트라피체 말벡은 그냥 그래요.ㅎ
아직 빈티지(연도)를 구분해서 먹어본 적은 없어서. 몇년산이 더 맛있고 이런 건 모릅니다.ㅋㅋㅋ

말벡이라는 품종이 묵직해서, 쉽게 술 같아서 한 시간 정도 열어놓고 드시면 훨씬 맛있어요.ㅎ
술자리 준비하실 때 열어놓으시거나 화이트와인 같은 거 먼저 드시면 시작할 때 열어놓으시면 딱!!

술 관련 글은 처음 쓰는 거라 영 엉성하니 그렇네요. 말만 많고.ㅋㅋㅋㅋ
요새 와인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어서 글로도 남길 겸 도움도 받을 겸
한번씩 포스팅할게요. ㅎ

잘 부탁드려요 ^^

행복한 주말 되세요~~

P.S 풀보팅 난사로 보팅게이지가 거지가 되어.. 팔로워분들 못 찾아뵙고 있습니다...
일요일에나 찾아뵐 수 있을 거 같네요..죄송합니다.ㅠㅠ

후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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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의 미스 몰리~~~
스파클링와인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와인이예요

헉 추천 감사합니다~~ 바로 찾아봤어요.ㅎ
가득이나 제가 좋아하는 쉬라즈 품종이네요. 그것도 호주 ㅎ
나중에 기념할만한 일 있으면 꼭 구매해서 마셔보겠습니다~~ 감사드려요 승화님 ^^

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좋아요!! ㅋㅋㅋ 마트가면 찾아볼께요. 요즘은 막걸리랑 맥주만 마시고있어요.. 혼자마셔야하니.. 혼자마실때 와인은 팩와인으로 마시곤했는데.. 그래도 도오전! ㅋㅋㅋㅋㅋㅋㅋ

전 막걸리에 함 도전해봐야겠네요.ㅋㅋ
여기저기 막걸리 이야기가 나오는 거 보니 제가 모르는 막걸리의 세계가 있는듯.ㅎ
아 술 마실 생각하니 행복한...ㅋㅋㅋㅋ
담에는 팩 말고 병으로 사셔서 마개하시구 조금씩 드셔보셔요~~ ^^

저도 술 잘 모르는데... 오히려 너무 전문 소믈리에님들보다 미술관님이 편안하고 쉽게 말씀해주시면 좀더 쉽게 읽고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 글만 봐도 저거 한병 사서 마셔보고 싶거든요! ㅋㅋㅋ

쉽게 접근은 하실 수 있는데.. 많이 알게 되지는 못하실지도 몰라요.ㅋㅋ
막 이것저것 설명할 수 있는 지식은 아니라.ㅎㅎ
마트 들리실 때 두개씩 사서 천천히 즐겨보심 좋을 거 같아요 ^^
가끔씩 와인 이야기 꼭 올려드릴게요~~ 같이 와인 즐겨봐요 원더리나님 ㅎㅎ

좋은 취미 가지고 계시군요..
옛날에 와인 한병을 얻어서 마시고 싶은대
와인따개가 없어 개 고생했던 생각납니다 ㅎㅎ

와인을 따서 마개를 좀 열어 놓고 마셔야 좋군요..
몰랏습니다 ㅎㅎㅎㅎ

저두 와인 따개없어서 인터넷에 찾아보고 생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끝내 빡쳐서 코르크를 밀어서 넣어버렸다능...ㅎㅎ

돗수가 좀 높거나 바디감(묵직함)이 있는 와인들은 꼭 열어놓고 알콜냄새 빠지고 드시기는게 더 맛있어요 ^^ 와인 사실 때 그 매장 소믈리에 분에게 얼마 정도 열어놓으면 좋냐구 물어보시고 그대루 하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

저도 와인맛을 느껴보려고 몇번 마셔봤는데
전 도통 모르겠더라구요

저두 와인맛 아예 몰랐어요. 어떤 와인을 마셔도 걍 다른 술이었죠.ㅎㅎ
비싸기만 한데 왜 먹는지도 전혀 모르겠구.. 마시면 담날 머리가 넘 아프고.ㅋㅋㅋ
근데 익숙해지고 좀 알게되니 참 좋더라구요 ^^
가벼운 스파클링 와인 정도부터 드셔보심 좋을 거 같네요 ㅎ

오~ 전문가 삘 나는걸요?! ^^ 와인도 좋은 사람이랑 마실때가 가장 흐뭇했던것 같습니다.. 건강한 하루되세요~

밸류업님 전문가이실 듯... 많이 도와주십쇼!!!!!!!
넹 와인이 정말 좋은 사람이랑 큰 잔을 살짝 쨍하며 마시는 분위기가 최고죠 ㅎㅎ
거기에 와인맛이라는 이야기거리가 추가되기도 하니 ㅎ
좋아하시는 와인 담글부터 꼭 추천해주세요 밸류업님
주말이 다 갔네요 또 한주 힘차게 시작하시길~~ ^^

물어본 사람은 없지만, 마침 제가 물어보려고했습니다.ㅋ
와인이 주는 기분이 또 따로 있지요. 소주 맥주랑 다르게요.
저도 가까운 엔씨에가서 저 녀석 한병 데리고 와봐야겠네요.
아침에 눈뜨자마자 술얘기 신난다 ㅋ

헐 눈뜨자마자 이 글을 읽으셨군요.ㅋㅋ 저녁에 맞게 썼어야하는데 타임어택 실패.ㅎㅎ
엔씨 백화점에 여성 소믈리에분이 와인을 상당히 잘 아셔요 ^^
그 분한테 좋은 와인 추천 많이 받았습니다. 한번 가셔서 이것저것 물어보시구 추천 받아보심 좋을 거 같아요 ㅎ 길마님도 꼭 담글부턴 와인 추천 부탁드립니다~~ ㅎ

와인향이 솔솔 풍겨서 살짝 취하려고 해요.^^
말벡이라는 품종도 있군요. 그 향은 어떨지 궁금할 걸요??
갑자기 포도가 먹고 싶어요.팔음산 포도ㅎ
전 요즘 맥주 한두캔만 먹어도 살짝 몽한데
미술관님은 맥주로는 전혀 취하지 않는군요.ㅎㅎ

팔음산 포도는 어떤 건지 궁금...ㅎㅎ
말벡이라는 품종도 세계적으로 많이 생산되는 품종이에요. 아르헨티나 산이 유명하긴 하지만.^^
한번 드셔보시면 꽤 묵직한 술맛 나는 와인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ㅎ
맥주는 취하기 전에 배가 불러서.. 안주도 많이 못먹고.ㅋㅋ
살짝 몽한 플로르님을 만나뵙고 싶군요.ㅎㅎㅎ

살짝 몽한 저를 언젠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스팀잇 호텔의 루프탑바의 호스트로 ㅎㅎㅎ

팔음산포도는 경상북도 상주시 화동면과 충청북도 옥천군 청산면에 걸쳐 있는 팔음산에서 나는 포도로 맛은 머루포도와 비슷하지만 좀더 크고 껍질이 얇으며 달콤 탱글한 질감이랍니다.ㅋ
음청 맛있어요.ㅎ 시장이나 마트에서 보이면 무조건 겟하셔야 해요. 얼마 나지 않아서인지 좀 비쌀 때도 있지만 결코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ㅎㅎ

까쇼와는 다른 묵직함일까요? 말벡은?^^

까쇼도 만들기 나름이지만..(가격도 천차만별이고..ㅎㅎ)
말벡은 품종 자체가 좀 마니 묵직해요.ㅎ 블렌딩이 아니라 이 품종 하나로 아주 묵직한 술을 만들어내죠.ㅎ 걍 전 좀더 술같은 느낌이에요.ㅋㅋㅋㅋ

와인이야기도 재미있을것같아요~
하고 싶은 이야기하는게 꾸준히 포스팅도할 수 있고 좋은것 같아요!
저는 아직 초딩입맛인지 와인은 먹을때마다 실패합니다..흐흐;;

네 그냥 하고 싶은 이야기 쭉 하는 게 부담도 덜 되고 자신에게 공부도 되고 좋은 거 같아요.ㅎ
이것저것 남기는 것도 있고 ^^
저두 와인 첨에는 실패만 했습니다. 비싸기만 하고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고.ㅎ
근데 와인 좀 아는 사람 만나서 차근차근 마셨더니.. 이젠 좋아지더라구요 ^^
마트 가면 소믈리에 분들이 왠만하면 맞춰서 추천해주시니.. 하나씩 알아가셔도 좋을 거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우선 스파클링 와인 추천해드려요~ ㅎ
같이 와인을 알아가봅시다!!! ㅎ

1차로 소주먹고 2차로 와인먹는 것도 나쁘지 않더군요. ㅎㅎㅎ와인 1도 모르지만 컵에 따라 마시는 거랑 와인잔에 마시는 거랑 다른 건 조금 느껴집니다.

1차로 소주먹고 2차로 마시면 머리아프시지 않나요? ㅎ 아.. 제가 무조건 취할 때까지 마셔서 그런지도.ㅋㅋㅋ
저두 확실히 와인잔에 먹는거랑 안 먹는거랑 차이가 분명히 있더라구요. 그래서 와인잔은 꼭 있으셨으면 하고 ^^
좋아하시는 와인 있으시면 추천해주세요 이터널님~~ ^^

이름을 아는 와인이 없는 문외한입니다. ㅎㅎㅎ
저도 끝까지 달리는 편입니다. 그 길엔 소주만이 있을뿐이죠. ㅎㅎㅎ섞는 걸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고 잘 받지도 않아서요. 1차로 소주 2차로 와인을 마신 적은 별로 되지 않아요, 근래 들어서 몇번인데 적당히 마시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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