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s GTA5 story] 일상생활 #162 퇴사하고 싶을 때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DO's GTA5 story입니다.

도선생님대문A01.jpg

일상생활 162. 퇴사하고 싶을 때 입니다.

월요일이라 안그래도 힘든데, 오늘 하루 종일 아주 어이가 없었습니다.
위에서 자기들끼리 이래했다 저래했다 계속 바꾸면서 저한테 명령을 하달하는데, 뭐 하나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뭔가 일은 미친듯이 했지만 결과물은 없는.

이런 날에는

다 밀어버려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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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걸로요.

도대체,,

이걸 만든 디자이너 얼굴 좀 보고 싶습니다.

뜨거운 포옹해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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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트레일러 차량의 앞부분을 저런 말도 안되는 ..

혹시 저쪽에 종사하시는 분 ㄱㅖ시면 이름좀...

여튼 저런 말도 안되는 장치를 앞에 달고, 이동합니다.

저는 이 작업을 하면서 무기를 목표지점에 옮겼지만 오늘은 그걸 포스팅 하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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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것입니다.

오늘은 기분이 몹시 나쁘므로, 아름다운 표현을 사용하여 기분을 정화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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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를 지나는 차량들은 이 앞에서 모두 숙연해질 뿐,

어떠한 저항도 하지 못한 채 아스팔트 위로 한줌 무거워진 스파크만 튀길 뿐입니다.

이 차량의 위용에 할말을 잃은 상대 차는, 무서움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헤드라이트마저 침묵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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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트럭마저도 미니카로 만들어버리는 슈퍼트레일러의 추진력과 예리함은,

앞서가는 차량의 차종과 중량 따위는 사뿐히 즈려밟고 밀어버리는 위용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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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속 응어리진 무언가를 일시에 날려주는 이 묵직함과

무시무시함에 마주 오는 차도 벌벌 떨며 뒤로 나자빠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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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 정연함과 정리 정돈이 따위는 모두 잃어버린 이 곳.

몽환의 땅, 로스 산토스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오늘 정말 다 밀어버리고 싶었는데, 퇴근 길 현실에서는 제 차 혹시 긁힐세라 안전거리 유지하면서 조용조용 퇴근한 도선생은 게임으로 모든걸 밀어버리고야 맙니다.

짧은 영상클립으로 포스팅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GTA5 (Grand Theft Auto 5 : PC(steam) ver)
in game id : SJ_ricardo
-PC info-
i5 7600 + gtx 1060 6gb + 16GB ram + NVMe ssd
-원활하게 돌리시려면
3세대 i5 이상 + GTX660 2GB 이상(VRAM GDDR5 2GB 이상) + 램 8GB

도선생님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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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버리기 좋네요

미는 그 촉감이 대단합니다.
아주 걸리적거림없이 잘 밀립니다.

혹시 저희 같은 회사에 있나요? 🤔

ㅎ2
전 3층 우유부단&책임회피 부서에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4층 면피부서에 잇습니다

제대로된 부서가 한개도 없네요

저는 10층 일벌리고 미수습 부서에 있답니다😃

오. 거기 계셨구나.
거기 팀장님이 아주 노빠꾸라고 명성이 자자하시던데 ..

ㅂㄷㅂㄷ...ㅋㅋㅋㅋㅋㅋㅋㅋ
부서이름 보고 빵터짐

오와- 다음주는 기필코 저걸로 밀어버릴테야 월요일!

얼마인가요 저도 갖고픔

음 이건 제가 산게 아니고 물품배달할때 1회로 제공되는거라 ㅎㅎ
가격은 알아보겠습니다. ㅎㅎ

우드드득
이런걸로 스트레스 푸는 제 삶이 참 퍽퍽하네요 하하

제목보고 들어왔는데....힘내셔요...세월이 흘러도 직장생활 하다보면 항상 그런 일의 반복이네요. ㅠㅠ 하지만 또 충전하고 힘내야죠.^^

항상 직장인의 고뇌는 반복이 ㅜㅜ

나이 먹을수록 퇴사하고 싶네요... 현실은 그럴수가 없지만요 ㅎㅎ

나이가 들수록 절실해집니다 ㅜㅜ

저 원뿔 자동차의 이름은 뭔가요? ㅋㅋㅋ 시원하게 밀어버리네요. ㅋㅋ
전 주체적으로 일을 해서 다행이란 생각이..
위에서 이랬다 저랬다하면 돌아버릴거같군요.. ㅎㅎㅎ 시원하게 잘 날리셨습니다.

찾아보니 팬텀웨지라는 차량으로 여기서나 존재하는 미친 차량입니다.
전 지금 이순간에도 주문 의뢰 넣어놨더니 수정하라고 닥달하는 미친 상황을 보고 있으니 제가 미칠 지경입니다.

이런 날에는 다 밀어버려야합니다.

현명하십니다. ㅋㅋ

삭 밀어버려서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

짱짱맨 출석부 호출로 왔습니다.

호출에 날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쾌속질주라는게 이런건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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