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소설 표지

in #kr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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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홍길동전이나 구운몽같은 뛰어난 걸작들은 알고 있지만, 솔직히 옛 소설과 가장 가까운 현대소설을 솔직히 말하면 '양판소' 즉 양산형 판타지 소설이다. 일정한 구조에 비슷한 인물들이 나오는.

비슷한 인물들이 나온다는 것은 대개 다들 잘생기고 이쁜 인물들이라는 것이다. 특히 주연은 그렇다. 주연이 못생긴 작품은 정말 드물다.

그런데 아예 못생긴 인물을 전면에 놓은 작품이 있다. 심지어 삽화도 못생긴 여자를 가장 돋보이는 위치에 그림으로 그당시에 책읽는 독자들의 시선을 끌어온 것이다.
이 작전이 성공했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인기의 척도를 볼 수 있는 이본이 그닥 없다는 점에서는 썩 성공하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출판계에서도 하기 힘든 방법으로 주목을 끌려고 한 점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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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겼어도 마음은 예쁜 사람이겠지요?

정신장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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