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유를 튀김에 쓰면 안 된단 얘기를 들어본 것 같아 찾아 보았습니다. 튀김용 올리브유라는 것이 따로 있군요..
돈가스라는 말보다 돈까스라는 말이 익숙합니다.
집에서 만들게 되면(이것도 잘은 안 하지만) 쓰는 기름 양에 신경쓰이긴 하더군요. 그래서 튀김이 아니라 굽게 됩니다.
비누라도 만들면 기름 쓰는데 거리낌이 없게 될까요?
예전에 폐식용유를 재처리해서 연료를 만드는 기사를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어떻게 되고 있을지..
좋은 생산품도, 좋은 생산품을 만드는 과정도, 그걸 즐기는 것을 보는 것도 모두 즐거움을 주네요 ㅎㅎ
고백하자면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올리브유를 썼네요. ㅠ (나무위키 자료라 정확한지는 알 수 없으나) 찾아보니, 올리브유는 Extra Virgin(고급), Virgin, Pure 등으로 나뉘는데, 보통 Extra Virgin을 생식용으로 Pure를 튀김용으로 쓴다는 것 같군요. 그렇지만 최고급 Extra Virgin은 FFA=Free Fatty Acids(유리지방산) 수치가 낮아 외려 Pure보다도 튀김 요리에 적합하다고 하네요.
제가 가진 올리브유는 Extra virgin이긴 하나 (자신감 있게) FFA 수치를 써 놓지 않은 걸 보면 최고급이 아니고, 하여 튀김용으론 부적격인 듯해요. ㅎㅎ 이쪽으로 일자무식인 저인데, eversloth님 덕에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됩니다.
맞아요. 집에서 하는 튀김 요리는 명목상은 튀김이지만 굽는 것에 가깝죠. 제가 기름을 쓰는 데 인색한 이유는 경제·환경적 이유 때문인데요. 일회성 소비이니 많이 쓰면 돈이 아깝고, 넉넉히 남은 기름을 싱크대에 버릴 때면 (환경주의자 축에 결코 끼지 못하는 저도) 모종의 죄책감이 드네요. 비누, 그리고 폐식용유 재처리를 말씀하셨지만, 후손(인간을 비롯한 생명체)들이 어떤 생태계에서 살아갈지 걱정이 되긴 합니다.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느껴셨다니 기분 좋네요. 고맙습니다! :-)
(아, 그리고 돈가스보다는 저도 돈까스가 와닿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