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마눌님이 집을 나갔습니다.

in #kr6 years ago

06.23.jpg

어제... 오후...
공항버스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진 한 장을 남기고,
마눌님이 집을 나갔습니다.

라오스에 간다고 합니다.
나를 버리고 떠나는 마눌님의 첫 번째 여행입니다.

마눌님의 여행 동반자는...
둘째 아들의 학교 친구들 엄마이기도 하며,
동네에서 마눌님과 친한 비슷한 나이 또래들입니다.

아...

실로 오래간만에 혼자 잤습니다.
우리 방 침대가 그렇게 큰지 몰랐습니다.
마눌님의 빈자리가 어색하여 잠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4일이나 더.
기나긴 독수공방의 외로움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

속이 쓰리고 아립니다.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마셨나 봅니다.
오래간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즐거운 마음에 너무 달렸습니다.
오늘은 예전 부서 동료들과 만나기로 했는데, 술은 좀 자제해야겠습니다.

아...

얼마만의 자유인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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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ㅋㅋㅋㅋ갑자기 결론은 자유라서 행복하신거네요!
즐겁고 행복하게 주말 보내실 것 같네용 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저처럼... 마눌님도 행복한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두분 다 이제 자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신네요 그래도 조금 지나고 나면 아내분이 많이 보고싶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눈물겹도록 보고 시퍼요~ 흨 ㅠ.ㅜ;; (아~ 연기력 쩐다^^)

결론은 마지막줄 이군요?ㅋㅋㅋㅋㅋ
그동안 말씀하신건 다 연기였어...ㅋㅋㅋㅋ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ㅎㅎ...그런데 그렇게 하면 저는 아이들을 돌봐야 해서 더 자유시간이 줄어들듯ㅠㅠ

아이들이 돌봐야 할 나이는 아니어서^^

ㅎㅎ자유가 그리우셨군요 ^^

아이고ㅋㅋㅋ마지막줄이진심인건가요ㅋㅋㅋㅋ진지하게읽다가ㅋㅋㅋㅋㅋㅋ자유를누리세요~!!!!^^

고맙습니다^^

결론이 행복해서 다행입니다.

마눌님도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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