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계좌로 입금하기, 입금코드를 잘못 입력하여 멘붕이 오다 (2018-02-22)

in #kr7 years ago

 
2018년 2월 21일 오후 3시.
고팍스 거래소에 스팀/스팀달러 지갑이 오픈하는 날이어요.

오픈에 대비하여 고팍스 지갑에 원화를 입금하였어요.
입금 과정에 실수하신 분들이 있고, 그럴 경우 돈을 되찾는 과정이 엄청 험난하다는 글을 보고 엄청 긴장하였어요.

처음에 1만원, 다음에 10만원을 보내며 연습을 하였어요.
뭐... 그다지 어렵지는 않더군요.
모든 진행을 핸드폰으로 했어요.
고팍스는 모바일 전용 앱은 아니지만, 전혀 불편하지 않아서 좋더군요.

0222.0.jpg

고팍스 화면 왼쪽 상단의 지갑관리로 들어가서 원화자산 - 입금을 누르고 금액을 입력하면 위와 같은 경고 표시가 나와요. 그만큼 입금 코드가 중요하다는 뜻이지요.

여기서 끝이 아니어요. 자동으로 내 계좌에서 인출이 되는 게 아니라, 별도로 고팍스 계좌에 입금해야 하더군요. 입금 코드를 받는 분 통장표시의 내 이름 대신에 입력하고, 메모에도 입력했어요.

보고 또 보고, 확인하고 또 확인한 후에야 이체를 실행하였어요.

이체를 하고, 한참을 기다려도 입금이 되지 않았어요.
이상하다? 왜 돈이 안 들어오지? 원래 이렇게 늦는 건가?
진행 과정을 캡처해 둔 것을 보다가 경악을 하였어요.

0222.1.jpg

왼쪽 창과 오른쪽 창을 비교해 보세요. 이상한 게 보이나요?
바로... 그렇게 중요하다고 강조가 된 입금코드가 서로 틀렸어요.
왼쪽 고팍스 화면과 오른쪽 이체 화면의 알파벳에서 딱 한 글자가 잘못됐어요.
FE로...

완전 멘붕이 되었어요.
홈페이지에 있는 전화번호는 상담 전화가 아니었고, 카카오플러스 친구에게는 문자를 보낼 수가 없었어요.
고객지원센터를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니 환장하겠더군요.
그러다가... 핸드폰 고팍스 화면의 지갑관리가 있는 곳 맨 아래에 고객지원을 발견하고 얼마나 기쁘던지...

0222.2.jpg

다행히... 신고절차는 어렵지 않았고, 처리도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되었어요.
이 모든 게 노안 때문에 발생한 사건이어요. 늙기도 설워라커늘...

다음 입금 때부터는 코드를 적어 두지 않고, 복사하여 붙여넣기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안경을 새로 맞춰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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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하게 처리되어서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 처음엔 진짜 하늘이 노랗더군요^^

코인네스트떄는 7일 넘게 걸렸었는데.. 다행이네요!

저도 놀랐어요. 너무 빨라서^^

일단 고팍스 가입해서 계좌 인증까지 했어요 ㅋㅋ
자꾸 스팀구매 욕구가...막....ㅎㅎ

어떻게 보면 지금이 파워업하기는 최적인거 같아요. 스팀 많이 살 수 있고, 가격이야 나중에 오를테고, 확! 질러보세요~^^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

어얽 ㅋㅋㅋ
심장마비 올 뻔 하셨군요.
그래도 같은 스팀잇 지갑인지라,
메모 틀려도 금방 내역이 확인되는게 좋네요.
스팀이 역쉬 좋은 점이 많습니다.

심장이 입으로 튀어 나올 뻔했어요. 그때만 생각하면... 어휴~^^

한주의 시작!
따뜻한 커피한잔으로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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