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소닉에서 유니오를 구매하다. 과연 어찌 될지..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5 years ago

이오스와 같은 코인은 상당히 안정적으로 움직인다. 엄청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런 면에서 최근에는 종전에 별로 알려지지 않은 코인에 대한 공부를 하려고 하고 있다.

최근에 비트소닉에서 "유니오"라고 하는 코인을 구매했다. 당초에는 많이 구매하려고 했지만, 이런 코인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아무래도 크다고 판단을 했다. 그래서 140만원 정도만 구입을 했다. 평균단가는 1.7원이었다.

나는 예전부터 비트소닉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왔다. 국내에서는 거래하기 힘든 코인도 적극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바이낸스와 연동을 해서 비트코인 마켓의 유동성을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오픈 마켓"이라든지, IEO와 같은 수단을 통해서 다양한 코인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트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오픈 마켓에 상장된 코인은 엄청난 펌핑 후에 대부분 크게 폭락을 했기 때문에 투자자는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것은 어차피 오픈 마켓의 위험성을 고려해서 투자자가 신중하게 투자를 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면에서는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아니다.
또 비트소닉은 거래소 코인을 도입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많은 거래소에서 코인을 도입해서 거래 마이닝과 같은 것도 시도하고 있다. 거래 마이닝 등의 경우 코인 가격이 급격하기 폭락하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거래소 코인은 고객에게 수수료 수익을 되돌려준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볼 소지가 있다. 나는 과거에 쿠코인의 쿠코인셔어라는 거래소 코인에 투자한 적이 있다. 이 투자로 만족할 만한 수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매일 거래 수수료의 일부를 코인으로 배당 받는 것은 괜찮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 거래소 코인을 잘만 활용한다면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면도 있다. 나의 경우에는 빅원 거래소의 원 코인을 1달씩 구매했다가 거의 100분의 1 이상 하락했지만 원 코인의 저점에서는 수십 달러 상당을 구매해서 지금은 조금 이익을 얻은 바도 있다. 거래소 코인으로 배당받는 것이 많지는 않아도 이러한 시도가 있다는 것만큼은 코인 시장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긍정적으로 보고 싶다.

아무튼 비트소닉은 원화마켓, 비트코인 마켓, 이더리움 마켓과 아울러 비트소닉코인(BSC) 마켓도 운영하고 있다. 비트소닉코인을 기축 통화로 하는 마켓이다. 비트소닉코인은 비트소닉 측에서 최저가격 제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거의 유동성이 없는 편이다. 당초 100원 정도 하는 코인을 2800원까지 끌어올렸기 때문에 엄청난 매도 물량이 있지만 이 코인을 구매하는 수요는 거의 없는 편이다. 의도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비트소닉 거래소 입장에서는 어떤 태도를 취하게 될까? 아무래도 최저가격은 없애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

내가 투자했던 "유니오" 코인이 비트소닉코인 마켓에 상장이 되었다. 상장되기 바로 직전까지는 1.7원에 구입했던 유니오가 7원까지 올랐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 또 BSC 마켓에 상장된 후에도 펌핑은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유니오를 비트소닉코인으로 바꾸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럽다는 점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원화이지 비트소닉코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비트소닉코인으로 바꾼다고 하더라도 원화로 환전할 수 없다면 유니오의 가격이 아무리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크게 의미가 없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수치적인 가격은 올랐지만 사실상 환금성이 크게 떨어져서 조금 후회되는 면도 있다. 원화 마켓에서 최대한 올랐을 때 팔았다면 상당한 수익을 거둘 수 있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비트소닉코인 마켓에 상장되어 있는 코인은 몇 개가 채 되지 않는다. 다른 코인으로 전환하는 것도 상당히 부담스럽다. 더구나 유니오는 비트소닉 외에는 다른 거래소에도 상장되어 있지 못한 형편이다.

비트소닉 거래소에서도 의도적으로 비트소닉코인 마켓에 상장되는 코인을 제한하고 있는 듯이 보이기도 한다. 왜냐 하면 원화마켓에서 유니오를 상장 폐지한 뒤에 BSC 마켓에 상장했기 때문이다. BSC의 가격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은 스스로 자인하는 꼴이다. 시장의 유동성을 제한하는 조치가 빨리 풀리고, 설사 유니오의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시장기능이 정상으로 되돌아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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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베스텔라를 삿다지요.. 과연 마이너스 몇퍼센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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