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스팀잇에 실망도 했지만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
글 쓰는 것을 한 동안 쉬었더니 스팀잇에서 글을 쓰는 것이 많이 줄었어요.
저는 요즘 "데블"이라는 이오스 기반 디앱을 이용해서 짧은 글을 많이 많이 쓰고 있습니다.
긴 글을 몇 편 쓰는 것보다 짧은 메모 형식의 글을 많이 쓰는 것이 저의 성격에도 맞는 것 같아요.
생각을 많이 하지 않고 그 때 그 때의 상황에 맞추어서 제 생각을 기록하는 것이 좋아요.
마치 일기를 쓰는 듯한 기분으로 데블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한 투자의 비중을 보면, "스팀"보다는 "이오스"에 더 많이 했어요. 이오스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에서도 이오스에 기반한 디앱이 "데블"을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오스에 기반한 것 중에서도 "트라이브"라든지 "오노"와 같은 소셜 디앱이 있기는 하지만 다들 스팀잇처럼 긴 글을 요구하는 경향도 있고 속도가 느려서 성격이 급한 저한테는 맞지 않더군요. 또 데블의 경우 주이용자가 한국인이니만큼 언어적인 장벽도 없구요.
스팀잇의 최근 업데이트(하드포크 20)에 실망을 했어요. 당초 신규 가입자를 늘리려는 것에 초점을 맞춘 업데이트라고 생각을 했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은 느낌이 들거든요. 보팅 기능이나 댓글 기능은 스팀의 발전에 아주 큰 의미는 없지만, 스팀잇 계정 생성 비용이 들지 않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신규 가입자를 크게 늘릴 수 있는 요소라고 보았거든요. 소셜 디앱의 생명은 뭐니뭐니 해도 가입자가 증가하는 것입니다. 가입자가 많아야 네트워크 효과가 생겨서 더 많은 가입자를 끌어모우고, 그에 따라 다양한 사업적인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제가 지금 실망하는것은 지나치게 성급한 것일까요? 조금 더 기다릴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드포크는 언제나 혼란을 불러왔고, 이번의 하드포크는 아주 대폭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만큼 혼란의 강도가 더 컸다고 할 수 있겠죠.
스팀잇이 자생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로서 살아남으려면 뼈를 깎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거의 유일한 블록체인 소셜 디앱이었지만, 지금은 경쟁상대가 많아지고 있어요. 더구나 스팀잇을 개발한 "댄 라리머"라는 걸출한 개발자는 과거 스팀잇2를 이오스 기반으로 개발하겠다고 호언장담을 한 적이 있었죠. 댄이 개발하는 프로그램은 스팀잇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많겠죠. 그렇다면 스팀잇에게는 지금까지의 시련과 비교할 수 없는 충격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스팀파워 3천 이상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스팀잇의 발전을 희망하는 마음이 강력해졌지만, 어차피 저는 스팀 투자자이고, 스팀이 투자가치가 없다고 판단된다면 가차없이 떠날 수밖에 없어요. 스팀잇에는 나름 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긴 글"은 스팀잇에서 쓰고 짧은 글은 데블에서 쓰는 패턴을 정착시키려고 하고 있어요. 하지만 스팀잇에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아직까지도 해결되지않고 있어요. 물론 SMT를 통해서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질 것이고, 스팀잇의 문제점이라고 지금 지적되고 있는 것을 대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 스팀잇을 MMORPG에 비유했더군요. 스팀파워를 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게임이죠. 레벨업을 하지 않으면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무의미한 수준으로까지 변한 스팀잇이지만, SMT를 통해 글을 쓰는 것 자체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되었으면 합니다.
맞습니다. 투자가치가 있으니 아직 많은 사람들이 스팀잇에 남아있겠죠.
더좋은 플랫폼이 나오는가운데 스팀 발전이 없다면 가차없이 떠나야죠 투자자입장에서는.
스팀잇은 투자가치가 아직까지는 있다고 봅니다. SMT라고 하는 대잔치가 남아 있는데, 빨리 떠날 필요가 없겠죠. 그 때까지는 기다려 보고 실망이든 희망이든 품어야겠죠.
확실히 이오스 기반 디앱들을 써보니,
조금씩 스팀에서 이오스로 마음이 기울긴 하네요..
제 글이 조금씩 스팀잇에서 환영받지 못할 것 같아요. 앞으로는 이오스 디앱에 관한 것을 자주 적지는 않는 것이 좋겠지요. 저의 문자생활은 이제 스팀잇과 데블의 이중생활로 지속될 것 같아요.
덕분에 데블을 알게되었네요! 사용해봐야겠네요! 감사해요!
축하드립니다. 데블을 지금 쓰시게 되었다면 엄청난 보상을 받는 것이 될 겁니다. 지금은 사용자가 얼마 되지 않아요. 앞으로 사용자가 늘어나게 된다면 창립 멤버의 혜택을 누리는 셈이죠.
이오스가 스티보다 가격이 높은 이유는 있긴하겠죠...스팀 일좀 더하자~~~
스팀 블록체인이 성능이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코인 정책이라든지 여러 모로 불합리한 점이 있기는 한 것 같아요. 속도도 이오스에 비하면 느린 편이고... 점진적으로라도 개선을 해 나가야겠어요.
저도 최근에는 긴 글을 쓰는게
쉽지 않은 사정으로 인하여 짧은 글을 쓰려고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님께서 행하고 계신 이오스 기반 플랫폼보다는
적지 않게 부담이 가실듯하기는 하겠지만 말이죠;;;
과연 스팀잇은 어떤 결과를 빚어낼지;;
스팀잇에 투자를 하고 있으니 스팀이 잘 나가길 원해야죠. 하지만 교토삼굴이라는 말처럼 스팀잇이 망하더라도 살아남을 대안은 항상 준비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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