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의 도약 실습] #46 상상을 통한 임사체험

in #kr5 years ago

인식의 도약이란 책이 있습니다. 우리의 물리적 세계에 국한된 인식을 정신적 세계까지 도약할 때임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사실 우리는 매순간 물리적 세계와 정신적 세계를 왔다 갔다 하고 있지만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책에는 이런 차이를 느끼게 하고, 정신적 도약을 하기 위한 많은 실습 내용들이 있습니다. 차례차례 실습 해보고 그 결과를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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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과제: 상상을 통한 임사체험

  1. 눈을 감고 중심에 머물러라. 그리고 상상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라. 당신의 감각과 감정, 에너지를 충분히 느껴보라. 당신이 '물리적으로' 완벽하게 안전한 상태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라. 그리고 상상을 통해 당신이 육체를 떠나는 모습을 그려보라. 또는 당신의 밀도가 육체의 수준으로부터 입자들의 수준으로 확 낮아지는 모습을 그려보라.

  2. 강력한 힘이 당신을 빛의 터널 속으로 끌어당긴다고 상상하라. 당신은 엄청난 속도로 그 터널을 통과한 후에 밝고 환한 장소에서 휴식하게 되고, 그곳에서 빛으로 된 특별한 존재를 만난다. 이 존재는 당신을 사랑으로 감싸 안는데, 그 기운이 너무나도 강렬해서 당신은 울음을 터트리거나 황홀경을 경험할 수도 있다. 깊은 평화 속에서 당신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받으라. 천상의 음악을 듣게 될 수도 있다.

  3. 당신이 이곳의 빛과 사랑에 적응하고 나면 세상을 먼저 떠난 당신의 지인들이 나타날 것이다. 그들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모습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신은 곧바라 그들을 알아보고, 그들과 의사소통한다. 그들이 말해주는 것을 적으라.

  4. 이곳에서는 어떤 시공간이든 경험할 수 있고 어떤 지식이든 알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라. 지금 당신은 바로 이번 생에 초점을 맞춰서 그와 관련된 교훈을 얻고 있다. 과거의 어떤 시간들이 떠오을 것이다. 당신이 친절함, 사랑, 용기, 균형 등을 만족스럽게 경험하지 (혹은 표현하지) 못했던 시간들 말이다. 그 시간들에 주의를 기울이라. 그리고 마음속으로 당신의 행동을 바꾸겠다고 결심하라. 많든 적든 당신이 피해를 준 모든 사람을 축복하라. 당신에게 피해를 준 모든 사람을 용서하라. 그들에게 악의가 있었든 없었든, 그들 모두를 똑같이 용서하라.

  5. 당신이 이번 생에 해야 할 일, 알아야 할 교훈, 타고난 소명을 지금 '느끼고' 있다고 상상하라.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는 확신을 갖고 그렇게 하라. 한층 고양된 의식과 함께 당신의 육체로 되돌아오라. 천천히 지금 이 순간의 장면 속으로 돌아오라.

  6. 당신이 배우고 경험한 것을 일지에 적어보라.

실습결과

  • 실험일시: 2019년 2월 1일 오전 9시 30분. 15분간
  • 실험방법: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수행

유체이탈

  • 에너지체를 느끼며, 에너지체가 몸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상상. 이것은 여러 번 해봐서 자연스럽게 상상이 됨. 실제 에너지체가 빠져나가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종종 상상조차 어려운 경우가 있지만, 상상은 잘 됨
  • 육체적 몸과 생각하는 존재의 분리는 언제라도 가능할 거 같지만, 상상하면서도 두 존재를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 듦.
  • 앞에 좁은 터널을 상상하고 그 곳을 지나감. 곧 출구가 보이고 환하게 빛 남.
  • 그런데, 아무런 존재도 없고, 어떤 상상을 해야 할지 난감한 상태임.

사건들

  • 하나의 사건을 떠올려 보기로 함. 당황했던 순간들, 타인에게 잘못했던 순간들.
  • 하나의 사건이 떠오르자, 이어서 계속 계속 떠오름. 최근의 사건부터 아주 어렸을 적 사건까지...
  • 사랑하는 사람에게 못되게 군 것
  • 어렸을 때 부모님 가게를 보다가 500원을 슬쩍하려고 뒷 주머니에 넣었는데, 주머니가 구멍나서 돈이 또르륵 굴러 떨어져 난감했던 순간들..
  • 나의 사심을 채우기 위한 수많은 이기적 행동들이 떠오름.

느낌

  • 사건들 하나 하나 떠오를 때마다 숨이 막혀온다. 그 때의 순간으로 돌아간 듯 답답하다.
  • 이 것을 인지하고, 실습과제 내용대로 나를 용서하고, 내게 잘못했던 사람들을 용서한다.
  • 한결 마음이 편해진다.
  • 실습과제는 임사체험이지만, 내가 죽었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참회하는 느낌이랄까
  • 좀 더 실감나게 경험하려면 VR로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수 많은 사건들을 돌아보고, 다시 몸으로 돌아온다. 마음이 한결 가볍고, 환한 빛 속에 있는 느낌이 든다.

이타인클럽

  • 실습과제를 통해 과거 내가 이기적인 행동을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든다.
  • 그렇게 이기적인 행동과 그것들 돌아봄으로써, 지금의 이타인클럽이 만들어진게 아닌가 한다.
  • 난 소심한 성격이 있다.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의 기분을 잘 살핀다고 생각한다. 좋게 말하면 그들의 감정을 잘 느끼고 동감해준다고나 할까? (아내가 들으면 서운해할 말이다)
  • 그들의 감정이 잘 느껴진다고 해서 굳이 소심하게 행동할 필요는 없다. 삶은 소심하게 살라고 주어진게 아니다.
  • 감정을 잘 느낀다면 그것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삶을 살아가는게 좋다. 더욱 소통하고, 동감하고 억눌린 감정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 이타인클럽 활동을 통해서 조금씩 실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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