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pp 리뷰 시리즈 1편— 에브리피디아 (Ever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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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OSYS입니다.

DApp 리뷰 시리즈에서 처음 진행할 DApp 리뷰는 에브리피디아(Everipedia)입니다. 에브리피디아는 위키피디아에서 포크되어 나온 EOS 블록체인 기반의 백과사전으로 ‘모든것’을 일컫는 단어인 ‘Everything’과 ‘백과사전’인 ‘Encyclopedia’를 합친 이름입니다.

개발배경

국내 블록체인 유튜버 “킬러웨일 (Killer Whale)”이 위키피디아의 공동설립자인 Moghadam과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이전에 누군가가 자신(Moghadam)에 대한 위키피디아 페이지를 만들어서 감동한 적이 있었지만, 위키피디아는 Moghadam이 충분히 유명하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페이지를 삭제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Moghadam은 ‘위키피디아의 GENIUS 버전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에브리피디아 개발에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Moghdam은 위키피디아는 모든 정보를 충분히 종합하고 있지 않으며, 유용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정보는 배제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누군가 위키피디아에서 정보를 찾지 못하면 다른 피디아 (ex. Star Trek-pedia, Star Wars-pedia, Investopedia 등) 에 접속해서 정보를 찾아야하는 불편함이 존재하고, 에브리피디아는 이렇게 분산되어있는 정보와 지식을 하나의 플랫폼에 합치는 것을 최대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에브리피디아의 팀에는 눈에 띄는 몇몇 우수한 멤버들이 있습니다. 우선 에브리피디아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한 Mahbod Moghadam은 에브리피디아에서 Chief Community Officer를 맡고 있습니다. 예일대에서 역사와 국제학을 전공한 스탠포드 로스쿨 출신 변호사라는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을뿐더러 GENIUS(전 Rap Genius)라는 디지털 미디어 회사 공동 설립자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팀의 CIO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는데요, 바로 누피디아 전 편집장, 위키피디아 공동 설립자, 그리고 시티젠디엄을 설립한 Larry Sanger입니다. Sanger는 기존에 본인이 갖고 있던 위키피디아의 이상적인 형태가 블록체인과 결합되어 나타날 수 있다고 믿어 프로젝트에 합류했다고 합니다.

백서요약 및 분석

에브리피디아 백서는 기존 위키피디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동시에 에브리피디아 사용자들끼리 합의를 이끌어내고, 기여도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참여자들로부터 가치를 창출하게 하는 과정을 거버넌스 모듈, 토큰 모듈, 그리고 아티클 모듈을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백서에 등장하는 ‘모듈’이라는 단어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기에 ‘구성’이라는 단어로 대체해서 이해하셔도 좋습니다. 에브리피디아를 세 가지 구성 요소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거버넌스 모듈: 네트워크 거버넌스를 담당하는 모듈

거버넌스 모듈은 단순히 네트워크에 있어서 필요한 변화에 대한 모든 투표를 가능하게 합니다. 가령 특정 글이 편집되었을 때 편집된 내용의 팩트체크라든지, 에브리피디아의 거버넌스 규칙이라든지, 토큰결산과 글들이 기록된 데이터베이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투표를 통해 바꿀 수 있습니다. 이렇게 민주적인 방식으로 거버넌스에 대한 합의에 이르고, 관련 사항에 관한 논의는 오프체인으로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변화에 대한 집행은 온체인으로 이루어집니다. 내부적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코어 개발자들이나 에브리피디아 재단에서 업데이트를 실행하는 것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나, 이상적이지 못한 거버넌스라고 에브리피디아는 주장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모듈을 통해 완전한 무신뢰성의 온체인 과정이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2.토큰 모듈: 토큰 보유 잔금, 토큰 공급량, 입/출/송금 기능, 글 모듈의 상태 변경, 등을 가능하게 하는 모듈

토큰과 관련된 모든 일은 이 모듈에서 일어납니다. 이 모듈을 통해 토큰 결산을 추적하고, 기록하고, 저장합니다. 연간 민트율은 EOS의 인플레이션과 맞추기 위해 5%로 설정했지만, 거버넌스 과정을 통해 수치는 변경이 가능합니다. 또한, 프로그래밍 되어있는 수식을 사용해 이용자에게 얼마만큼의 토큰을 보상으로 지급할지에 대한 계산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3.아티클 모듈: 편집 제안, 글의 데이터베이스 상태를 변경하면 그 정보가 IPFS 노드로 전달되게 하는 모듈

이 모듈을 통해 이용자들이 데이터베이스에 특정 편집된 내용과 내역이 추가되도록 신청할 수 있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글의 편집 관련 일들은 모두 이 모듈에서 일어납니다. 에디터가 편집을 하고, 그 편집에 대한 투표가 이루어지고 난 후에는 변경내역이 블록체인에 기록됩니다.
에브리피디아의 토큰인 IQ 토큰도 EOS코인과 동일하게 스테이킹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킹을 통해 편집제안, 거버넌스 등에 대한 투표를 진행합니다. IQ토큰은 1:1 비율로 BP (Brain Power) 토큰으로 스테이킹됩니다. 또한, 네트워크를 공격자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21일이라는 락업기간을 정해놓았습니다.

에브리피디아 사용방법
에브리피디아의 사용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유저로서 글을 읽어보실 분들은 https://everipedia.org에 접속해서 항목을 검색해보시고, 에디터로서 글을 쓰고 편집하고 싶으신 분들은 https://iqnetwork.io에 접속하시면 됩니다.

에디터로서 글을 쓰고 편집을 제안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디터가 되기 위해서는 EOS 계정과 스캐터 크롬 익스텐션이 필요합니다. 스캐터로 EOS 계정에 로그인 한 후 페이지 생성하기를 클릭합니다.

생성할 페이지의 이름을 입력합니다.

생성 화면에 들어가면 안내에 따라 각 항목들에 들어갈 내용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글을 쓰고 저장을 누르면 IQ토큰을 스테이킹하겠다는 팝업이 뜹니다.

이 화면에서 IQ토큰을 BP로 스테이킹 한 후 글을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이제 에브리피디아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사용방법을 보셨으니 에브리피디아의 킬링포인트와 분발할 점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장/단점

장점

  • 글에 대한 소유권 주장 가능
  • 네트워크에 기여한 대가로 토큰 보상
  • 검열 불가능
  • 서버 다운의 위험 적음
  • 타(他)위키 정보 검색가능 (Star wars wiki, Marvel wikia, etc)
  • 자체 토큰이 있는 수익성 모델이라 지속가능

단점

  • 복잡한 준비과정 (EOS 계정 필요, 스캐터 필요, IQ토큰 필요, 등)
  • 난해한 토큰이코노미 (IQ토큰과 BP토큰의 차이점 복잡)
  • 효율적 자원사용에 대한 의문
  • 매력적인 수익구조가 없음
  • 뛰어난 독창성 결여
  • 높은 진입장벽

최근 이슈

  • 2018년 2월: 갤럭시 디지털의 EOSIO Ecosystem 펀드로부터 3천만달러 투자 유치
  • 2018년 7월: 거래소 에어드랍 — 1 EOS당 5.1 IQ 토큰 지급
  • 2018년 8월: 업비트 KRW 시장에 상장

기타 정보

  • 상장거래소: Binance, Bitfinex, Bancor, Chaince, Huobi, KKEX, OKEX, 등
  • 지원하는 지갑: SimplEOS, Grey Mass, Hyper Pay, Move in One, Token Pockets

마치는 글

현재 위키피디아는 수익구조가 없기 때문에 금전적 가치를 정확히 계산하기 어렵지만, 2013년 기준으로 적게는 60억 달러에서 많게는 100억달러 정도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참조

반면, 에브리피디아에서 현재까지 발행된 토큰의 개수 (약 5억개) 와 토큰 1개당 가격 (0.0277 USD) 을 곱한 가치를 추산해보면 약 1,400만 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브리피디아 백서에 의하면 총 100억개의 IQ 토큰을 발행하기로 계획되어있습니다. 아직 설립 초기단계이고, 지속적으로 성장중인 프로젝트인 만큼 추후 위키피디아 뿐만 아니라 다른 위키들에 등재된 글들을 흡수하여 정보를 종합할 수 있다면 위키피디아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성을 갖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무엇보다도 Wikipedia의 설립자이자 현재 에브리피디아의 CIO인 Larry Sanger가 ‘에브리피디아는 초기 Wikipedia가 갖고 있던 이상에 가장 근접하게 다다를 수 있을것’이라고 언급한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가장 기대가 되는 DApp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블록체인 업계의 1인자 백과사전 자리를 노리는 에브리피디아 리뷰였습니다. DApp 리뷰 시리즈 2편은 NOMAD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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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앞으로 올려주실 리뷰들도 너무 기대되요^^

9월 10일 기준으로 시스템 통합을 위해 임시적으로 https://iqnetwork.io 에서 편집 및 페이지 만들기 기능 등을 제공하고 통합이 완료되면 https://everipedia.org 도메인으로 통합된다는 에브리피디아 공지가 있던데 해당 부분이 언급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리뷰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