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새로운 100년 - 가슴을 뛰게 하는 통일 이야기

in kr •  2 years ago  (edited)

우리 아들은 남북 문제에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 탈북은 성공하였으나 우리 정부나 제 3국에서 받아주지 못한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북한 난민들을 돕고 싶어 합니다. 남북 문제에 대한 국제 뉴스가 나오면 으레히 달려와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합니다.

"엄마, 왜 남과 북으로 나라가 두개야?" 어린 시절 아이는 물었습니다.
"엄마, 왜 통일이 되어야 해?" 조금 머리가 굵은후 아이가 물었습니다.
"엄마, 통일이 되기 위해서 난 무얼 해야해?" 요즈음에 묻는 말입니다.

1. 저는 아이를 위해 통일의 당위성에 대한 대답을 준비해야만 했습니다.


재작년에 학교 인터내셔널데이 행사를 준비할때였습니다. 이 행사는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의 국적국인 약 55개국이 각국가별로 퍼레이드 및 음식을 준비해 나누는 연례 행사입니다. 우리는 예전처럼 Korea라는 이름으로 행사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미사일 문제로 김정은과 북한(North Kore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만연해 있을 때였는데, 학교측에서 국가명칭에 관한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Korea로 할것이냐, South Korea로 할것이냐 선택을 하라는 것이지요. 황당한 요청이었습니다. 당연 Korea라고 하고 싶었으나 몇몇 학부모의 반발로 South Korea로 변경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2. 우리 스스로 북한을 배척의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건 아닐까요?


이 두가지 질문의 답에 쉽게 접근할수 있는 책이 있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새로운 100년 - 가슴을 뛰게 하는 통일 이야기

오연호가 묻고 법륜 스님이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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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응답 형식으로 되어 있어 책을 읽기가 아주 쉽습니다. 법륜 스님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그분의 어린 시절 이야기도 상당히 흥미가 있을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에는 통일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 담겨 있습니다.

한민족, 외세에 의한 분단, 위대한 역사의 복원 등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통일된 우리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비젼을 제시해 줍니다.

누가 동북아 경제공동체를 주도할 것이가.
남북통일의 시너지를 최대한으로 낸다면 가능하죠. 민족의 번영은 두 단계의 비전을 제시할 수가 있습니다. 1단계는 통일을 한 뒤 인구를 늘리고 영토를 넓혀 체력을 키우는 겁니다. 규모 면에서 영토는 2배가 되고 인구는 1.5배로 늘어나겠죠. 영토가 21만 제콥킬로미터, 인구가 7000만명이 되니, 지금의 유럽 나라들과 비교하면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수준이 됩니다. (중략) 미국 역사에서 서부개척이 활기를 불어 넣어 주었듯이 말이예요. 통일이 우리 민족을 세계 속에서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어떤 계기를 만들어 줄 겁니다. 그렇게 되면 세계 10위권 내의 국가 위상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G8에 들어 갈 수도 있죠.

법륜 스님은 통일된 국가의 비젼을 동북아 경제공동체의 주체로서 설명합니다. 중국의 동북 3성과 러시아의 연해주를 연결한 동북아 경제공통체는 유럽연합에 버금가는 경제공동체가 될것이고, 나아가 한국, 일본, 중국의 동아시아 공동체를 탄생시킬수 있는 도화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통일되는 과정에서 우려되는 여러가지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통일의 방법론, 통일 비용, 북한의 노동력, 북한 지역 개발, 창조적 산업, 주변국 및 강대국과의 관계 등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으로 설명합니다. 또한 남한의 경제적 양극화 문제도 통일을 이루는 과정안에서 해소 해야 한다는 걸 강조합니다. 통일 자체의 중요성 뿐 아니라 통일 이후 어떤 사회가 될것인가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이 엮어진 지는 6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간 우리의 정치적인 퇴보의 역사를 되돌아본다면 이 책이 제시하고 있는 비젼이야 말로 현재 우리가 집중해야 할 문제를 정확히 꿰뚫어 본것이라고 감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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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텀블님 ㅎㅎㅎ

법륜스님의 글을 여기서 또 보다니 반갑네요. 통찰력 있으시면서 쉽게 풀어 이야기해주시는 스님의 화법상 이 책도 술술 읽히며 큰 깨닳음을 주겠지요? 무엇보다 통일을 통해 안전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네. 책은 마치 이야기해주듯이 엮어져서 술술 잘 읽혀요. 현 불안한 정세에선 안전 또한 최고의 가치이죠.

저희 아이들은 벌써 군대 걱정합니다~
저도 걱정 되고요~ 아이들이 겨울을 겪지 못해보고 군대가서 고생할까봐 너무 걱정되요~
통일도 문제지만, 통일이 되는 과정에서 더욱 혼란스러울 여러가지 일들이 정말 문제군요~
통일이 되고 우리 아이들 세대에서는 핵문제에서 해방되고 강대국으로 커질 한국이 될까요~

전 아둘만 둘인데 역시 군대문제 ㅠㅠ 애들이 한국말 못 알아듣고 엄청 얼차렷 받을거라고 놀려요 ㅋㅋㅋ 그전에 통일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법륜스님이 통일과정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주니 혹시 관심 있으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ㅎㅎ

법륜스님이 통일에 대해 이야기하셨다니 참 새롭네요. 좋은 책 정보 가져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오래된 책이지만 지금의 정세와 동떨어지지 않아서 지금 읽어보셔도 괜찮을겁니다.

제 수준에 맞는 통일에 대한 글일 거 같아요.
막상...통일에 대해 생각해보니 궁금한 점도 많아요. +_+

항상 노래로, 통일이 되면, 등등의 문화는 많이 접했는데
깊이 생각해 본적은 없거든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저도 아이의 질문에서 시작한 책인데요. 읽기도 쉽고 질문과 답이 명료해서 왜 통일이 지금의 한국 현실을 발전시킬수 있는 방법인지 알수 있을거여요.

해외에 살다보면 코리안이라고 답하는 저를 보고 북한인지 남한인지 묻는 이가 종종 있습니다ㅜ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한국이라 하면 그저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분단국가의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있지요. 법륜스님을 좋아해요. 교회에 다니고 있지만 종교적인 의미가 아닌 다른 많은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주기로 정말 해박하시다는 걸 그분이 하시는 말씀을 들으면 알 수 있어요. 이 책도 분명 그분의 이러한 점을 담고 있으리라 짐작해봅니다

어렵지 않게 술술 풀어주셔서 이해하기 아주 쉬워요. 그분의 강의 역시 그렇더라고요.
외국사람들은 남한보다는 북한을 먼저 알게 되는 경우가 많죠. 워낙 유명인사가 있으니 말이죠. 분단의 역사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만날때가 종종 있어요.

법륜스님의 통일에 대한 이야기라니. 흥미로운데요. :)

네. 흥미로운데다가 편하게 읽을수 있는 책입니다. 법륜 스님은 대북 지원활동을 오랫동안 하셨었죠. 그러다가 지난 정권때부터 중단하신걸로 알고 있어요. 외압이 어마어마했던 모양이더라구요.

어렷을때는 막연히 통일을 해야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아이에게 대답을 해주어야할 입장이 되고보니
좀 더 생각해보고 많이 알아가야할 문제인것 같아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 작지만 보팅 + 팔로우 하고 갈게요~

맞아요.. 아이들은 쉽게 질문하는데 대답을 쉽게 해줄수 없는 경우가 있어요. 남북 문제 만큼은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 저도 팔로할게요 ㅎ

아... 믿고 보는 법륜스님....이름만 보고 일단 임대 파워로 보팅하고 봅니다.
반갑습니다. 통일을 기다리는 1인. 팔로우 해요.

감사합니다. 저도 매일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팔로할게요.

통일..궁금해집니다.
좋은 책 소개 감사해요^^

자주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아이가 성장할수록 통일에 대한 질문이 구체적이네요.
멋진 아이인데요!!!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도 알건 다 알더라구요 ㅎ

법륜스님이 다방면에 해박하시네요. 통일에 대한 견해까지- 해외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국내 계신 분들과 통일에 대해 어떤 다른 견해를 갖고 계신지 궁금했는데,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아드님이 기특합니다.

오히려 해외에 거주할수록 한국 소식에 민감한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더욱 절절한 마음이 들죠. 아, 저는 그렇다고요. 언젠가 능력이 된다면 제가 사는곳에 아이들을 위한 "통일학교"를 만들어 보는게 꿈인데요. 교사를 찾기가 어렵네요. 저는 일단 가르치는건 영 재주가 없어서요.

제가 어렸을 때는 사회 전반에 통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최근 몇년엔 잘 못들었지요. 통일의 당위성에 대한 사회의 인식도 많이 달라졌을 거라 봐요. TV를 통해서 뿐이였지만 동계 올림픽에 온 북한 선수나 응원단 보니 생각보단 가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주 만나고 그런 모습이 보여지는 건 중요하겠네요.

아마 빨갱이로 몰아 개인 사찰을 하는 사회에서 목소리를 내기에 어려웠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현재로선 통일이 이미 사람들에게 많이 멀어져간 관념이긴해요. 조금씩 달라지겠지요. 그래야 하고요.

NGO와 비전공자 중에서 아마 법륜스님만큼 북한전문가는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아들이 멋지군요. 잘 키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법륜스님은 북한 전문가가 맞습니다. 지원활동도 많이 하시고요. 웬만한 북한학자보다 훨씬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시기도 하고요. 한국에 가면 한번은 뵙고 싶은 분이네요. 부끄러워서 가능하런지 모르겠지만요. ㅎ

통일을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_+

앗! 지금 막 허니님 영화리뷰 보고 있었는데요. 찌찌뿡 ㅋㅋㅋ

이제 진짜 본격적으로 통일을 계획해야하는 시기가 온거죠. 그전까지는 통일을 바라지 않는 친일파가 많이 득세하고 있었잖아요..

그럼요. 드디어 시대가 도래한것이지요 라고 하면 너무 오버인듯 하고요. 그동안 퇴보해온 역사 만큼 되돌려 놓아야 할것들이 산재해 있으니 순서대로 하면 되겠지요. 브리님말씀대로 지금 계획부터 해나가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통일이라는 주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통일과정의 문제들 때문에요. 이 책을 한번 보고 제 생각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보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과정상에 예상되는 문제들은 여러가지로 많을 것입니다. 부디 책을 읽어보시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있으셨음 합니다.

통일을 방해하는 주변국들이 한국을 좀 내버려둬!!! 라고 플래카드하나 만들고 싶은 심정이에요. "Leave us alone" 캠페인 하나 만들까요?
저도 감동깊게 들은 강의 하나 여기서 소개해도 될까요? 설민석 한국사 강사가 2016년 설날 즈음에 강의한 것인데, 젊은이들에게 경제관념으로 통일에 대한 동기를 설파했어요. 관심있으시면 아들분과 꼭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넵. 아들 녀석 불러서 함께 볼게요. 주말은 뭘 하느라 이리 바쁜지 월요일 저녁에 꼭 같이 볼게요. 녀석들이 한국말을 알아들어야 할텐데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디디님!

음... 아이가 몇살인데 저런 질문을.... 우리애.중2 올라가는데 아무생각 없어요..ㅠㅠ 내탓인가

ㅋㅋㅋ 한국의 아이들은 너무 바쁘잖아요. 여긴 공부스트레스가 덜해서 시간도 많고, 학교에서도 공부말고 배우는게 많고 그래서 그런걸거여요. 그래도 혹시 기회되시면 한번 이야기 해보시는것도... 근데 중2는 너무 어렵겠군요. 저도 겪어봐서 안답니다.ㅜㅜ

아이가 참 멋있네요!! 통일,, 쉽지 않은 길이지만, 요즘 분위기에서 조금 더 진척됏으면 좋겠네요. 김정은 신년사를 보다가 충격먹었던 기억이 났어요. 와 북한과 남한은 같인 민족이구나 하고 ㅎㅎ

아. 그러셨군요. 저는 못 봤는데... 영국의 한 예언가가 작년 12월이나 올 1월에 한국이 통일될거라고 예언했는데, 꽝났네요 ㅋㅋㅋ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ㅋㅋㅋ 팔로하고 놀러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