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비슷한 듯 다르게 생각했었어요. 자꾸 입장을 내세워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죠. 생존하고 이겨야하는 사회이다보니, 입장이 완전히 배제된 생각이란 걸 갖기도 이야기하기도 어려워져요. 입장곤란해지니까요. 그러다보니 온전히 내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이 애초에 무엇이었는지 다시 생각해봐야하는 시점까지 온 것 같아요.
자기입장이 필요한 부분에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입장바꿔 생각해보고 이런 것이 긍정적인 거라면, 오히려 내 입장 곤란해질까봐 내 생각 제대로 이야기 못하는 부정적인 면이 지금까지는 더 많았다고 생각해요.
쓰고 보니 멀린님과 같은말 한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그러게요.. 입장 곤란해질까봐.. 입장을 굳이 가질 필요도 없는데 그게 자꾸 강요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