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조립에 앞서서 - 새턴 V

in #kr8 years ago

안녕하세여 @eesa224입니다 .

엊그제 레고로 된 새턴 로켓 V이 선물로 들어왔습니다. 주중에는 이리저리 시간이 없어서 조립을 주말로 미루고 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우주선 중에 하나라 조립기도 스팀잇에 올릴려고 생각 중입니다. 예전에 레고 리뷰하던 느낌으로요. 그 전에 새턴 V로켓이 어떤용도로 쓰였고, 어떻게 만들어졌으면 왜 좋아하는지에 관해서 글을 써보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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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턴 V 로켓은 미국에서 만들어진 로켓입니다. 사람을 달로 보내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실제로 아폴로 11호를 시작으로 17호까지-중간에 실패한 13호를 빼고- 총 6번 달에 사람을 착륙시켰죠. 총 3단으로 된 로켓이었으면 그중에서 이 어마어마한 로켓을 대기권까지 실어나르는 1단로켓의 경우 무려 1억 6천만마력의 출력으로 3000톤짜리 물체를 움직였습니다

아직도 이만한 출력을 내는 기계를 만들지 못했다고 합니다

다만 달까지 가기에도 이만한 능력은 좀 과한 거였는데 제작자 베르너 폰 브라운이 나중에 말하기를 설계할때 미리 화성까지 갈 수 있을정도의 능력을 계산해서 만든거라 달까지 가는 거는 어찌보면 아주 쉬운거였을지도 모르겠네요.


새턴 V로켓은 세계 최강대국 미국이 자존심을 걸고 만든 로켓입니다. 그것도 국가의 자원과 인력을 갈아넣으며 마감시간 코앞까지 수작업으로 한땀한땀 만들었다고 하니 지금 생각하면 미친짓이나 다름없었죠. 그러나 그런 것 치고는 완성도가 높아 단 한번의 사고를 제외하면 모두 성공했고, 새턴 로켓으로 인사사고가 나지 않았으니 어찌보면 정말 천운을 타고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로켓은 우주에 대한 호기심으로 만들어졌죠 로켓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로버트 고다드가 처음으로 액체엔진 로켓을 선보인 1926년부터 시작됩니다. 로버트 고다드는 그후에도 다양한 로켓을 만들며 로켓 발전에 이바지했지만 미국은 그를 무시했죠. 오히려 엉뚱한 독일에서 한 천재가 그의 영향을 받았으니 이 로켓의 설계자 베르너 폰 브라운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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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새턴로켓 모형이 보이시나요? ^^

그는 어렸을적부터 동네에서 화약을 이용해 로켓을 만들어 놀았을만큼 로켓과 우주에 미쳐있었고, 실제로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우주동아리를 만들어 심심하면 로켓을 쏘고 놀았습니다. 그러다 대학교수였던 한 사람이 그를 눈여겨보고, 그를 섭외했죠. 우주개발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 로켓에서 본 무기의 가능성을 보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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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양복을 입고있는 사람이 베르너 폰 브라운이고 나머지는 나치독일의 군인들입니다

그는 우주에 관한 로켓에만 흥미가 있었고, 로켓의 무기화는 관심이 없었으나 로켓개발에 매진했고, V2라는 탄도미사일의 원형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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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사일은 영국을 향해 수백발이 날아갔고, 당시 미국과 영국 소련 모두 이 무시무시한 신무기에 눈독을 들였습니다. 1945년 나치 독일은 패망했고, 독일 동부에 위치했던 V2미사일 연구소는 소련이 접수해서 부품에서 완제품까지 엄청쓸어가고, 핵심과학자들은 소련군을 피해 도망쳐 미군에 항복했습니다. 그렇게 항복한 과학자중에 베르너 폰 브라운이 있었죠.


미국으로 건너가게된 베르너는 처음에는 홀대 받았습니다. 나치 독일 출신 과학자라 쓰기 좀 그랬고, 또 당시 미국은 승리의 기쁨에 흠뻑취해서 자만하고 있었지요. 소련같은 거지국가따위 무시하고, 육군, 공군,해군 따로 놀며 서로서로 미사일을 만들기 바빴습니다. 그리고 지지부진한 미국과 달리 소련은 착착 로켓과 탄도미사일 개발에 착수했고, 베르너 폰 브라운에 필적할만한 과학자 세르게이 코룔로프의 지휘하에 인류최초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R-7의 발사에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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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탄도미사일이자 우주로켓 R-7

그리고 1957년 10월 4일 첫 인공위성 스푸트니크를 발사합니다. 여기에 미국이 받은 충격은 어마어마했습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제일 진척이 되어있던 해군의 로켓계획인 뱅가드를 밀어주어 급히 발사실험을 했습니다만 결과는 처참한 실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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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되고 1.2미터 정도 떠오르다가 폭발한 뱅가드로켓

소련은 대놓고 미국을 조롱했고, 미국은 다시 절치부심해서 뱅가드 로켓을 쏘아올렸으나 마찬가지로 얼마 못가 반으로 부러져 실패했습니다. 부랴부랴 육군에서 베르너의 조언을 얻어가며 만들던 주피터 로켓으로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리는데 성공했지만 스푸트니크의 16분의 1크기라 소련에게 오렌지 하나 올렸다고 비웃음을 당했죠.


그 뒤 미국은 소련에게 뒤쳐집니다. 미국이 첫 인공위성을 발사한다고 호들갑 떠는 사이 소련은 처음으로 생명체를 지구 궤도로 올려보냈고-우주견 라이카-곧 사람을 지구 궤도로 올려보낼정도로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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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올라간 첫 생명체 라이카.

그리고 미국이 이리저리 흩어진 로켓 계획을 NASA라는 이름하에 뭉치고 개편하는 사이 1961년 소련은 인류처음으로 사람을 우주 궤도에 올립니다. 바로 유리 가가린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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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우주로 나간 사람 유리가가린

한시간 반정도의 우주비행으로 소련은 미국을 완전히 넉다운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당시 미국은 아이젠하워에서 케네디로 정권이 넘어갔는데 케네디는 더이상 소련에게 밀릴수 없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있었고, 결국 역사적인 선언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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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60년대가 끝나기 전에 인간을 달에 보내 무사귀환시켜야 합니다. 다른 어떠한 우주 계획도 인류에게 이보다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수 없다고 확신합니다.

. 우리는 1960년대 안에 달에 갈 것이고, 다른 일들도 할 것입니다. 쉽기 때문이 아니라,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미국은 미국은 인류 역사상 최대의 도전을 시작합니다. 당시 케네디 대통령의 연설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던 NASA직원들은 경악을 금치못했으나 연설 다음날 NASA로 쏟아지는 인력지원을 보고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이 계획에 매달립니다.


1963년 케네디가 암살당해 계획이 어그러질뻔 했으나 후임 존슨대통령도 우주계획을 밀어붙였고, 마침내 시험발사 아폴로 4호를 시작으로 총 13대의 새턴 로켓이 지구를 떠나 우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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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빠진 5호와 7호는 새턴V로켓이 아닌 실험용 새턴1B로켓이 쓰였다 합니다.

그중에 아폴로 11호는 인류를 처음으로 달에 데려다 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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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턴 V 로켓은 순수하게 우주 탐험을 위해 만들어진 첫 로켓이었습니다. 그전까지는 핵무기를 실어나르는 무시무시한 탄도미사일에 인공위성이나 우주선등을 얹은게 끝이었죠. 그렇게 순수한 의도로 만들어진 이 거대한 로켓이 인류를 달까지 데려다 주었고, 수많은 사람들의 상상속 꿈에서나 이룰 수 있던일을 만들어낸 로켓입니다. 아쉽게도 설계자의 의도처럼 화성까지 보내지는 못했지만 말이죠.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 로켓을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달착륙이라는 어마어마한 사건과 관련되어있으니 거의 우주로켓계의 아이돌(?)같은 로켓이죠. 그럼 주말에 레고로 조립하면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Ourselves 캠페인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ourselves 테그를 달아 주시면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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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이 스윽 지나갑니다^^
즐거운 스티밋 라이프!

감사합니다 ^^ 매일매일 즐겁게 하고 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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