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과 가상화폐와 17세기 튤립파동의 비교

in #kr7 years ago (edited)

현재 유시민은 집에서 가상화폐 망하라고 고사를 지내고 있을 듯.

이제는 논리적 판단은커녕 가상화폐가 살아나면
본인이 알량한 명예에 균열이 생기고 밑바닥까지 드러나게 생겼으니 ...ㅋㅋ

유시민이 가상화폐를 지속적으로 17세기 튤립사건이랑 비교를 하는데
유시민은 크게 착각한 3가지 있다.
(*본인은 관련 종목 보유자도 아니고 투자자도 아니다. 단지 논리적 다툼에
관심이 많을 뿐이다.)

1. 17세기의 튤립사건은 오늘날의 IT기술을 기반으로 하지 않았다.

-> 마치 발전 속도가 매우 더딘 학문과 그 변화속도가
초광속인 IT기술의 발전 속도를 동일하게 비교한 것과 같은 이치다.
유시민이 언급한 가상화폐의 미흡한 점들은 1년 이내에 대부분 해결이
가능한 상황이다.

문과생이 알고 있는 미래와 컴퓨터 응용기술 분야의 출신들이
생각하는 미래에 대한 시간 개념은 완전 다르다.
컴퓨터 응용과학에서의 미래는 짧으면 6개월, 길어봐야 1~2년을
얘기하는 것이고 문과생이 얘기하는 미래는 수 십 년에서
수 백 년을 얘기하는 것이니 이를 문과생 잣대로 비교했다는 건
완전 머저리같은 행동인 것이다.

따라서 가상화폐의 문제점들이 가까운 시일에는 해결이 절대 불가능하고
먼 미래에나 해결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유시민은 엄청난 오류를 범한 것이다.

컴퓨터 응용과학에서 먼 미래는 길어봐야 고작 1~2년이라는
사실을 망각했다는 것.

2. 17세기 튤립사건은 네덜런드에 국한된 것이다.

(과거에는 로컬만 존재했지만 지금은 글로벌과 글로컬이 공존한다.)

-> 17세기는 컴퓨터 응용 기술이 태동도 하지 않았던 머나먼 과거의 얘기라는 점.
(우리나라로 따지면 임진왜란이 막 끝난 시기다.)
튤립사건은 네덜런드에 국한되어 자국 내에서만 벌어진 로컬 사건으로
현재 가상화폐처럼 전 세계가 동일한 시기에 시작한 글로벌 잇슈가 아니라는 점.

튤립사건은 네덜런드라는 한 국가의 국민만 피해를 입고 단일 국가가 규제를
통해 수습하면 종결되는 일이었으나 현재의 가상화폐는
일부 국가와 특정 집단을 제제 한다고 종결될 수 없다는 점이다.

상당수 국가가 제제에 동참하고 규제를 시행한다고 해도
일부 몇 개국만이라도 허용이 된다면 해당 국가에 그 수요(자본)이
몰리고 현재 주요 목록에 올라있는 가상화폐들은 대부분
거래를 이어갈 수 있으며 오히려 거래 가능국가에 자본과 수요가 집중돼
가상화폐를 허용하지 않는 국가에서 역으로 자본이 빠져나가는 역인출 현상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유시민은 간과했다.

또한 거래가 허용된 국가가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이라면 몰려든 자본으로 인하여
국가적 대전환기를 맞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해당 논리는 기업 간에도 견제와 치킨게임이 치열하듯 국가 간에도
견제와 헤게머니 싸움이 잔인하게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 예로 각종 환경관련 국제 협의체들의 탄생과 이를 통한 규제조치들이
후진국과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암묵적으로 원천 차단하기 위함이라는 것은
상당수 전문가들도 동의하는 사항이며 시사하는 바가 크다.

따라서 이런 기회가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으로 이동하고 그 자본을 기반으로
한 파격적 도약 시, 선진국들이 해당 국가에 빼앗길 파이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상당수 국가는 가상화폐를 통한 자본의 이동을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3. 17세기의 튤립사건에는 글로벌 IT대기업들이 존재하지 않았다.

-> 투기로 인하여 튤립 가격이 폭락할 때 그걸 받쳐줄 기업이나
국가, 주도 세력이 전무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는 어떠한가?
글로벌 IT 공룡기업들이 투자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사의 제품들과 서비스를
가상화폐로 구입 가능하게 할 예정이고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

튤립 가격이 폭락할 때 그 튤립을 받아줄 기업이나 세력이 있었던가?
혹은 그 튤립을 받고 다른 재화나 서비스를 내줄 국가 혹은 세력이나
기업이 존재했던가???

유시민은 크나큰 착각을 한 것이다.
지금은 가상화폐를 받아줄 거대 기업과 국가가 존재하며 선도 세력까지 존재한다.
가격은 조정을 거치겠으나 유시민 말처럼 1000% 사기라
모두 백지장이 될 거라는 판단은 아무것도 모르는 문과 출신 선무당이
자신의 신념에 자아도취 되어 비전공 분야에 대해 짓거린 멍청한 얘기라는 점이다.
이러한 네트워크와 여건들이 형성되었기에 국가가 발을 뺄 수가 없는 것이고
그동안 규제에 나서며 반대 목소리를 열을 올리던 국가들도
지원에 나서겠다고 입장을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IT관련 기업들이 전방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판단할 필요가 있다. 종이화폐의 소멸을 가속화 시키고 가상화폐로의
전환이 빠르면 빠를수록 IT를 기반으로 한 기업들과 시장의 파이는
오프라인 거래 관련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여 소멸시키며 더욱 가속화돼 재편될 것이다.

본인 스스로도 문과생이라 아는 게 없다면서
컴퓨터 응용과학 전문가들도 미개척 영역이라 쉽사리 예측 불가한 미래를
문과생 기준으로 마구 떠들고 확신을 했으니
추후 그 대가도 담대히 치러야 할 것이다.

현재 빛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글로벌 컴퓨터 응용과학 기술분야들을
500년 전의 단일 국가의 경제 상황과 문학에 비교하고
로컬에 한정된 국가에서 벌어졌던 튤립사건에 비유하면 무슨 답이 나오겠나??

역사는 반복되는 것이 맞으나 변화와 발전, 소멸 속에서 반복되는 것이다.
당신의 판단에는 “발전” , “변화” , “혁신” , “시간” , “소멸” 이라는
결정적 키워드가 대부분 생략되어 있다. 당신의 판단대로라면 지금도
우리는 짚신을 신고 갓 끈을 고쳐 매고 다녀야 하는 것이다.
대신 짚신과 갓을 최첨단 소재와 과학기술을 추가하여 만드는 건
가능하지 않겠냐는 인건비도 나오지 않을 한심한 발상인 것이다.

가만있으면 중간은 간다. 멍청하면 선무당 짓하지 말고 그냥 가만있어라.
차라리 가상화폐가 전부 망하라고 새벽에 정안수 떠두고 고사를 지내라.
컴퓨터 응용과학이 정안수 떠두고 고요한 새벽에 아름답게
고사를 지내는 문학적 사고방식으로 저격이 되겠는가??

평생을 특정 사고방식으로 살아온 사람이 더군다나 뇌가 말랑말랑하지
않을 나이에 전문서적을 읽어서 지식 좀 습득했다고 순식간에
공학적 마인드가 생기는 게 아니다.
당신의 어리석은 선무당질로 최저점에서 팔아 피해본 사람들 넘쳐난다.
한국도 국가차원에서 지원에 나서겠다고 입장을 전환하고 있는 상황인데
100% 백지장 된다던 당신의 어리석은 판단이 이 추운 겨울에 얼마나
가혹하고 멍청한 짓을 했는지 반성하고 또 반성하라.

본인은 관련 종목 보유자나 투자자가 아니다.
단지 사회적 논쟁 등에 관심이 많은 예측과 분석을 취미로
삼는 사람 중 하나일 뿐이다.

따라서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는 각자 알아서 판단하시라.
이제부터라도 그 판단은 모두 본인의 몫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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