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스팀하느라 독서량이 훅 줄었습니다.

in #kr6 years ago

stack-of-books-1001655__340.jpg

저는 평소에 책 읽기를 좋아합니다.

다독가는 아닌데 보통 1년에 25~30권 읽는 것을 목표로 읽습니다.

생각하는게 좋고 느끼는게 좋고...뭔가 배우는 것도 좋고...

그냥 활자책을 읽으면 그 시간이 굉장히 알찬 기분입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스팀에 점점 재미를 붙여 갑니다.

그럴수록 독서량이 점점 줄어들고요...

책을 읽기보다 대세글, 최신글, 인기글 돌아가며 보는 재미에 빠져 삽니다.

벌써 2월이 끝나고 3월인데...책을 2권 읽었나 ㅎㅎ

스팀에 정보가 넘쳐나는데다가 그것도 제가 모르는 분야나 관심있는 분야의 글 들이 특히 많아서...

핸드폰 손에 잡으면 10~20분은 순식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왜 책을 읽나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책을 생각(사색)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이 2가지 이유로 주로 읽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말입니다 여러분...

스팀에서도 그게 가능하더군요.

삶의 연륜이나 투자 경험이 묻어나는 글들을 볼 때마다 책 읽듯이 거의 정독을 합니다.

이해가 안되면 스크롤을 다시 올려서 공감이나 이해가 될 때까지 계속 읽습니다.

그리고 와...세상은 왜 이렇게 넓고 모르는건 왜 이렇게 많은지...

신기하고 재밌는 글들이 저희 동네말로 천지삐까리입니다.

얼핏보면 뭔가 독서랑 비슷한데...

근데근데...스팀의 바다에서 나올 때면 뭔가 아쉬운 느낌입니다.

활자책이 아닌 것에 대한 아쉬움인건지...

물에 발을 조금만 담구려 했다가 그냥 첨벙 빠진 기분입니다. 스팀잇 중독성이 아주 그냥 ~~~

이런 증상... 뉴비의 폐해인가요?

아니면 저말고 다른 분들도 그러신가요?

question-2003955__340.png

Sort:  

스팀이야 말로 여러 사람의 인생이 담긴 책이 아닐까요? ㅎㅎ

ㅎㅎ 공감합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

맞아요 스팀엔 장문의 길이 많죠 좋은 글들이 많아서 좋은것같아요.물론 그글이 다보상이 이루어지면 더욱좋겠지만요.팔로구 할께용

가치 있는 글들은 언젠가는 보상을 받더라고요. 공익에 부합하는 글들 모두 흥하라~

아무래도 스팀잇에서 제공되어지는 정보들의 질 높음에
취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네요 ㅋ

잘 보고 가요

ㅎㅎ 우짜지요. 고민입니다 진짜롱 ㅠㅠㅋ

저도 요즘 스팀잇에 접속하는 시간이 늘었어요! 가끔 kr 태그보면 좋은 정보성글들이 많이올라오더라고요! 일반인들이 쓰는 글이아닌 직업에 종사하시는분들이 특정분야에 대해 작성하니 더 질적으로 좋은거같아요. 특히 광고글도 없으니 정말 깨끗해요

광고없는 것에 정말 한 표 추가요!! 제가 스팀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한 가지입니다 ㅎㅎ

책을 많이 보는편은 아니지만 인터넷 발달로 독서가 좀 줄어든것 같아요

그러게요 ㅎㅎ 근데 뭐가 더 나은건지 구분이 잘 안가네요

그런 현상 덕분에 요즘에 스팀잇에는 스라밸이라는 단어가 여기저기 들린답니다.

스라밸 : Steemit and life balance

하하 공감되네요. 이제부턴 스라밸~!^^

This post received a 50% upvote from @krwhale thanks to @dudream! For more information, click here!
이 글은 @dudream님의 소중한 스팀/스팀달러를 지원 받아 50% 보팅 후 작성한 글입니다. 이 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click here!

전 스팀을 하면서 오히려 책보다 재미있는 글이 많이서 더 좋은 느낌입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21
TRX 0.14
JST 0.030
BTC 68220.71
ETH 3321.59
USDT 1.00
SBD 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