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 기대됩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가 자리를 잡고 거래 시장이 형성 되면서 최근 dapp 기반의 ico들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다. 사실 스팀잇이 그 가능성에 가장 크게 기여 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블록체인 세상에서 난 아직 걸음마를 배우는 초짜라 쉽게 백서를 평가할 위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15년을 넘게 it기획자로 일한 사람으로 솔직히 현실의 ico를 하는 곳들의 백서를 보면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그리 가치가 없거나 또는 희망과 달리 워킹 되기 어려운 모델을 가져다 블록체인을 붙이고 이를 토큰이코노미라는 형태로 정리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중앙화 된 모델에서는 적용하기 어렵고 확장성이 떨어지지만 분산화 된 블록체인 위에서 사용자 보상을 기반한 플랫폼 또는 서비스는 다르다는 건데... 정말 그럴까?
일단 그럼에도 인정 안할수 없는부분은 토큰이코노미라고 불리는 암호화폐 또는 사용자 기여가치를 평가하여 보상을 통해 특정 기여(채굴)를 유도 하는....... 개인적으로 매우 매력적인 분야라 생각 된다.
현실(?)에서는 사용자의 기여 보상을 발생 된 매출(수익) 범위 안에서 분배 하고 이를 주주에게 환원해야 하기 때문에 이는 비용의 개념이 된다. 발생 후 정해진 가치 내에서 사용자 보상이 될 수 있지만 이 역시 주주환원, 서비스 재투자 등으로 사용자에게는 대부분 무형의 가치로 보상 된다. 하지만 암호화폐..토큰이라고 한다면 미래의 가치를 토큰에 부여 하고 이를 기여한 사용자에게 보상으로 제공 하여 직접적인 경제 가치로 보상이 가능하고 플랫폼(서비스)의 가치를 키워 나가는데 기여하게 만들 수 있다. 물론 그 보상의 가치도 플랫폼(서비스) 생태계가 성장하면 함께 커진다.
그래서 블록체인 dapp들이 대부분 포함하고 있는 내용이 보상을 기반한 토큰 이코노미가 작동하는 플랫폼(서비스) 이다. 다만, 내가 부정적으로 느끼는 부분은 발행 된 토큰으로 우리 생태계에 참여하는 사용자에게 보상할거에요. 그래서 기존에 안되던 이 사업이 잘 될거에요. 뭐 이런 논리로 접근 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지금은 다양한 서비스가 나오면서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들도 함께 태동 되는 시기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아직은 부족하고 또 서비스를 지향 하는 dapp들은 아직 그 가치를 판단 하기 이른 감도 있다. 일단 그럼에도 서비스 측면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 이코노미를 적용해 기존 사업 생태계의 변화를 이끌거나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적용 될 수 있는 분야는 무엇이 있을까?
일단 커뮤니티는 스팀잇이 그 가치를 증명해 나가고 있고 실제로도 수 없이 하드포크가 있긴 했지만 잘 워킹 되면서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읽고 경험하고 배워야 하는 기준이 되어가는 느낌이 들고
커머스는 몇 시도가 있는 중이긴 하지만 아직은 그 가치를 보여주는 서비스는 없는 거 같고 커뮤니티 카테고리지만 소셜네트워크 기반한 콘텐츠 서비스는 수도 없이 나오고 있고...게임은 토큰이코노미 적용이 가장 잘 적용 될 수 있다는 평판을 받으며 다양한 게임사에게 준비중이고..광고 분야 역시 광고에 참여한 사용자의 보상을 기반으로한 다양한 백서들이 나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올해 까지는 수 많은 백서가 나오고 수 많은 ico가 진행 될거 같다. 솔직히 투기 열풍으로 대부부의 ico는 서비스 예상 결과물이 아니라 누가 하는지 누가 투자 했는지 누가 어드바이저 인지가 중요했지만 이제 점차 자체적으로 정화 되는 분위기로 내년 쯤에는 실제 ico에 성공한 여러 업체가 실제 서비스를 베타 버젼이라도 출시 할 거고 그 중 일부가 블록체인 기반한 새로운 세상을 리딩 해 나가지 않을까? ... 기대 된다.
그리고 나도 그 세상으로...가보기로 했다..
모바일 시대를 준비하던 2009년 국내에서 처음 모바일앱 광고 네트워크를 만들었을때도 이렇게 기대 되진 않았는데 지금은 .... 뭐랄까.... 스팀잇도 가능성이 매우 높을거 같지만. 네이버, 페이스북 시대 처럼 어마어마 한 블록체인 시대가 오면 좋겠다. ^^
기획자 백그라운드에서 오는
여러 인사이트풀한 글 잘 보고 있습니다 :)
저도, 올해와 내년이 참 많이 기대됩니다. ^^
감사합니다. 내년엔 서비스 실체들이 많이질거라 기대됩니다^^
오면 좋겠다 -> 만들어 내겠다! 가즈아~
이번엔 끝에 한번 같이 가봐요..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