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회별 플레이어 Best10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월드컵 플레이어 관련 마지막 포스팅이 되겠네요.
사실 대회별 Best Player외에도 여러가지 컨셉으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했는데 무지하게 힘들기도 하고 해서 아직 뒤이어 다른 포스팅들을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최근에 열린 대회인 브라질 월드컵관련 Best Player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브라질 월드컵의 가장 큰 이슈들을 정리하자면
1). 브라질의 몰락 - 4강 독일전 1:7 참패 이후 3,4위 네덜란드전 0:3 참패,한마디로 브라질 축구 역사상 가장 쪽팔린 대회가 아니었ㄴ 싶네요.

2). 전대회 우승팀 스페인 예선탈락 - 사실 이런일들은 그리 희귀한 일은 아니지만, 스페인의 조기 탈락은 다소 의외였습니다.

3). 독일 드디어 우승 - 2002년 준우승 2006년 4강 2010년 4강에 이어 드디어 우승을 일궈냈내요.
그외 많은 이슈들이 있었지만 요정도로 하고 본론으로 바로 넘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10 . 케일러 나바스(Keylor Antonio Navas Gamboa) Costarica 포지션-GK

대회전 죽음의 조로 불리던 잉글랜드 우루과이 이탈리아와 함께 속한 D조에서 당초 승점 자판기 역할을 할것으로 예상되었으나이탈리아와 우루과이를 잡고 조1위로 예선을 통과 8강까지 진출하였다.
이렇게 코스타리카가 8강까지 진출할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이탈리아보다 더강력한 수비력과 골문을 지킨 나바스 덕이라고 할 수 있겠다.

9 . 로빈 반 페르시(Robin Van Persie) Netherlands 포지션 -FW

네덜란드가 지난 대회에 이어 두대회 연속으로 좋은 성적을 내는데 일조한 선수다.
드리블, 골 결정력, 스피드등 스트라이커의 요건들을 고루 갖추었고, 특히 공간 침투력은 과거 호나우두에 필적한 만한 능력을 지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회에서 4득점했다.

8 . 마츠 훔멜스(Mats Julian Hummels) Germany 포지션 - DF

안정적인 독일의 중앙 수비라인을 구축하며, 2% 모자랐던 독일 우승의 나머지 부분을 채워주며, 우승에 일조했다. 압도적인 피지컬로 왠만한 공격수들은 힘으로 찍어 눌렀고, 세트 플레이시 공격 가담력도 뛰어나 수비수임에도 두골이나 기록했다.

7 . 앙헬 디 마리아(Ángel Fabián Di María Hernández) Argentina 포지션-MF

윙어로써 왕성한 활동량과 좋은 스피드의 돌파력등을 바탕으로 아르헨티나 준우승에 공헌했다.
전경기 출장하며 많이 뛰고 많이 움직였으나 공격 포인트는 1골1도움에 그쳤다.

6 . 치아고 시우바(Thiago Emiliano da Silva) Brazil 포지션-DF

스트라이커/윙어/골기퍼를 제외한 다른 모든 포지션이 가능한 전천후 선수다.
2002년 이후 약해진 브라질의 공격력을 커버해준 역대 브라질 최고의 수비력으로 8강까지 팀의 안정적 수비를 이끌지만, 경고누락으로 4강 독일전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브라질이 탈탈 털린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했다.

5 . 토니 크로스(Toni Kroos) Germany 포지션-MF

현존하는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중 한명으로 대회에서 2골 4득점으로 전대회에 이어 5골을 기록한 토마스 뮐러와 더불어 독일의 공격을 주도하며 팀을 챔피언 등극에 일조했다.

4 . 네이마르 다 실바(Neymar da Silva Santos Júnior) Brazil 포지션-FW

호나우두를 이을 브라질 최고의 기대주였으나, 그에 비해 허접했던 공격진과 8강에서의 부상으로 인해 자국에서 개최되는 대회에서 독일/네덜란드에 차례로 탈탈 털리는 모습을 지켜 볼수 밖에 없었다.
브라질 선수 특유의 화려한 발재간 및 드리블, 골결정력까지 갖췄으나, 팀에 우승을 안겨줄거 같은 강렬한 느낌을 선사하는 선수는 아니었던 것 같다.

3 . 하메스 로드리게스(James David Rodríguez Rubio) Colombia 포지션 - MF

인간계 최고의 선수인 라파엘 팔카오의 부상으로 인한 불참으로 인해 약화가 예상되었던 팀의 공격력을 이끌며, 팀을 대회 8강에 올려놓았다.
미드필더임에도 6골을 득점하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2 . 마누엘 노이어(Manuel Peter Neuer) Germany 포지션-GK

가장 완벽한 골키퍼 피지컬의 소유자이며, 기존 골키퍼의 역할을 완벽하게 뒤집어 버린 당대 최고의 골키퍼다.
기존에도 설레발이 치면서 중앙수비까지 가담하던 골키퍼들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노이어는 최고의 골키퍼 지능으로 골키퍼는 물론, 최종 수비수 역할까지 완벽하게 수행해내며, 팀의 우승에 최고 수훈을 세웠다.

1 . 리오넬 메시(Lionel Andrés Messi Cuccittini) Argentina 포지션-FW

클럽 경기에서의 기량은 가히 신이라고 불리울만 했지만, 포르투갈 호날두와 더불어 국대에서의 활약은 그에 못미치는 대표적인 선수다.
사실 메시가 골든볼을 수상했고, 4골을 득점하며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기는 했지만 메시 이름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해서 1위 선정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어쨌든 팀을 결승까지 올렸고 골든볼을 수상한만큼 1위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