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회별 플레이어 Best10 - 2006년 독일 월드컵

in #kr6 years ago

이번에는 2006년 월드컵의 Player Best10을 선정 해보고자 합니다.
앞서 포스팅했던 글들을 읽어 보니 음... 허접하네요..
한번 허접한 글이 한번에 싹 달라질수야 없지만, Best player 선정에 앞서 해당대회에 대한 간략한 총평정도는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본 포스팅에서는 간략한 설명을 위해 존칭은 앞선 포스팅과 같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상이 있는 반말이 아니라서 Gazua 태그는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2006년 월드컵은 내기억속에는 지금까지 보아온 월드컵중에서도 가장 재미없는 월드컵이 아니었나 한다.
비단 한국의 조기탈락 이유 뿐만이 아니라 확실한 극강의 팀이 등장하지도 않았고, Fantastic Star Player도 탄생하지 않아서 이기때문이다. 뭔가 임팩트가 없는 밋밋한 대회가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 1~10위까지의 best player를 선정하는데도 별다른 고민도 없이 선정할수 있었다.

10 . 미로슬라프 클로제(Miroslav Josef Klose) Germany 포지션 : FW
10.미로슬로프 클로제.png
월드컵 최다득점자이긴 하지만 그사실 자체가 싫다. 전형적인 타켓형 스트라이커이고, 장신을 이용한 헤딩을 이용한 골이 많다.
5골로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고 어쨌든 팀의 4강에 기여했다.

9 . 후안 로만 리켈메(Miroslav Josef Klose) Argentina 포지션 - MF
9.후안 로만 리켈메.png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8강까지 이끌었다. 당초 아르헨티나는 예선전부터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는데, 중심에는 리오넬 메시를 포함하여 막시 로드리게즈, 리켈메등이 있었다. 비록 팀이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독일에 역전패하며 8강에서 대회를 마쳤지만, 패스마스터의 면모를 보여주며 아르헨티나의 강력한 공격력을 주도했다.

8 . 안드리 세브첸코(Andriy Mykolayovych Shevchenko) Ukraine 포지션 - FW
8.안드리 세브첸코.png
클럽축구에서는 세계 4대 공격수로 꼽히며, 맹활약 했으나 유럽내에서 우크라이나 국대의 경쟁력이 부족하여, 월드컵에는 참가하지 못하다, 처음으로 팀을 이끌고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스페인 한팀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좋은 조편성을 받는 행운을 얻어 8강까지 진출하였다.
비록 받쳐주지 못하는 팀에 있었지만 발군의 스피드와 능란한 테크닉으로 팀을 이끌었고, 팀의 8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7 . 티에리 앙리 (Thierry Daniel Henry) France 포지션 - FW
7.티에리 앙리.png
클럽에서의 활약보다 국대에서의 활약이 상대적으로 미비한 선수중 하나이다.
예선 한국전 및 8강 브라질과의 결승골 포함 3득점했다. 리베리/지단과 함께 지난 대회 실패를 벗어나 준우승하는데 기여했다.

6 . 젠나로 가투소(Gennaro Ivan Rino Gattuso) Italy 포지션 -MF
6.젠나로 가투소.png
중앙 미드필더이지만 수비형에 가깝다. 공격진으로의 1차적 패스 이후에는 공격에는 깊이 가담하지 않고, 강력한 태클과 끝없는 활동량으로 중앙에서의 수비에 더욱 치중한다. 이런 가투소의 역할이 그다지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이탈리아의 우승에도 결정적 기여를 했다고 할수 있다.

5 . 루이스 피구(Luís Filipe Madeira Caeiro Figo) Portugal 포지션- MF
5.루이스 피구.png
당시 세계 4대 미드필더 중의 한명이었다.
셰브첸코나 긱스등에 비하면 상당히 경쟁력 있는 국대 소속임에도 월드컵에서는 별다른 성적이 없었다.
기동력과 속도 화려한 발재간 및 킥/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적이고 아름다운 축구를 구사하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4 . 안드레아 피를로(Andrea Pirlo) Italy 포지션-MF
4.안드레아 피를로.png
가투소와 함께 이탈리아 최강 미드필더 라인을 구성하여 팀의 우승에 결정적 기여를 하였다.
당시 최강으로 불렸던 로빙 쓰루패스를 포함하여 롱/숏 할거없는 정확한 패싱력과 호날두 이전에 선보인 무회전 킥등 중장거리 슛팅력과 넓은 시야까지 갖춘 당대 최고의 미드필더중의 한명이었다.
비교적 수비력은 약했으나, 이런 단점은 가투소가 보완해주었고, 득점에 깊이 관여하지 않는 가투소의 단점은 피를로가 보완하면서 단점없는 미드필더진을 운영하여 우승까지 거머쥘수 있었다.

3 . 잔루이지 부폰(Gianluigi Gigi Buffon) Italy 포지션 - GK
3.잔루이지 부폰.png
당대 최고의 골기퍼이자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완성시킨 마지막 퍼즐이라고 할 수 있다.
판단력과 수비 조율 능력이 탁월했던 선수로 최고의 전성기에 출전한 대회에서 팀의 철벽수비를 완성시키며 팀을 우승으로 이글었다.

2 . 지네딘 지단(Zinédine Yazid Zidane) France 포지션-MF
2.지네딘 지단.png
2002년 이후 국대에서 은퇴했다가 지역예선에서부터 프랑스가 빌빌거리면서 튀랑/마케렐레등과 함께 복귀하였다.
조별 예선전까지는 극도로 빌빌대다가, 스페인전부터 기존의 기량이 폭발하기 시작해서 당시 카카 호나우두 호나우지뉴등이 버티던 브라질전에서 포텐을 폭발시키며 기어코 팀을 결승까지 이끌었다.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도 선제PK골을 터뜨리며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가 싶더니, 또한번 지랄맞은 그 성격으로 인해 마테라치에게 몸통 헤딩을 시연하고 퇴장당하며 팀의 준우승을 벤치에서 지켜보았다.
물론, 프랑스가 승부차기에서 이탈리아에 패해 지단의 퇴장이 패배의 원인이었다고 볼수 없지만, 레전드의 마지막 월드컵이 아름답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최고의 활약에도 1위로 뽑지 못하였다.

1 . 파비오 칸나바로(Fabio Cannavaro) Italy 포지션-DF
1.파비오 칸나바로.png
그로소,마테라치,잠브로타와 함께 철의 4백을 형성하며, 팀을 우승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였고, 골든볼을 수상했다.
중앙 수비수로는 비교적 작은키(176Cm)로 제공권에는 약했지만 대회에서 단한번의 1대1 돌파도 허용하지 않는, 신의 대인마크로 이탈리아의 최소 실점 우승을 이루는 중심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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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누가 우승했는지도 글보고 서야 알았네요 ㅎㅎ 임팩트가 없는 대회긴 했었군요!

붜폰 파이팅

일교차가 큰 날씨에요 감기조심하세요^^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부네요^^

사실상 1위는 마테라치 아닌가요?ㅎㅎㅎ
벌러 12년이나 지난 월드컵이네요.
추억이 새록새록 솟아 나는 포스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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