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회별 플레이어 Best10 - 2002년 한국-일본 월드컵

in #kr6 years ago

한국이 우세하다, 일본이 우세하다 등등 탈도 많고 말도 많던 대회 최초의 공동 유치가 이뤄지고, 98년 월드컵 아니 2001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월드컵이 개최된다는 사실 자체가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만큼 대회 시작 즈음해서는 그 기대치가 절정에 다다른것 같다.
대회 자체에 대한 리뷰가 아니니만큼 이쯤하고 대회 Best player10을 선정해보고자 한다.

10 . 페르난도 이에로 Spain 포지션 - DF
10.페르난도 이에로.png
94년 대회부터 월드컵에 출전한 팀의 베테랑 수비수이다. 주로 센터백을 맡아 팀의 수비를 이끌었다. 다소 느린감이 없진않지만 위치 선정이 좋고 경기 조율능력이 뛰어나다. 그리고 강하거나 빠르지는 않지만 각도 큰 프리킥의 달이이기도 하다. 최종 수비수 임에도 두골을 기록하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9 . 안정환 South Korea 포지션 - FW/MF
9. 앙리 카마라.png
세네갈의 앙리 카마라와 안정환을 놓고 고민을 많이했다. 하지만 앙리 카마라는 스웨덴전 한경기에서 결정적인 두골을 넣어 팀을 8강으로 이끌었고, 안정환은 미국전/이탈리아전에서 두 경기에서 결정적인 골을 넣었다는 점에서 안정환에게 더 좋은 점수를 주었고, 결정적으로 안정환은 나에게 있어서만큼은 유럽이나 남미 선수에 꿀리지 않는 유일한 테크니션이기에 선정했다.

8 . 로비킨 Ireland 포지션 - FW
8.로비킨.png
팀은 비록 스페인에게 패해 16강에 머물렀지만, 독일과의 예선 2차전, 스페인과의 16강전 종료직전의 강렬한 임팩트를 안겨준 골을 비롯해 3골을 기록했고 로이킨이 빠진 팀을 16강으로 견인했다.

7 . 호베루트 카를로스 Brazil 포지션-DF
7.호베르투 카를로스.png
역대 최강이라 할만한 당시 브라질 대표팀 4R의 한축으로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수비력보다는 왼쪽 윙백으로서의 공격력과 가공할만한 프리킥으로 더 유명한 선수지만, 작은키(168cm)에도 주력 및 체력이 좋고 맨마킹의 능력도 최고 수준이었다. 카푸와 함께 최강의 측면 수비진을 구축하여 팀 우승에 기여했다.

6 . 일한 만시즈 Turkey 포지션 -FW
6.일한 만시즈.png
터키에는 하칸 수쿠르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 있었지만 팀을 4강으로 이끌었던 세네갈전 결승골 및 3-4위 한국전에서의 두골을 포함 총 세골을 득점하며 팀을 4강및 3위로 이끌었다.

5 . 미하엘 발락 Germany 포지션-MF
5.미하엘 발락.png
패스,슛,공중볼 장악등 각기 한 부분에서는 최고라할수 없으나, 모든 부분의 요소를 수준급으로 소화하는 만능 미드필더로 특급선수 없이 A급 선수들로 구성된 필드 플레이어진으로 독일의 준우승을 일궈낸 주역이다.

4 . 홍명보 South Korea 포지션 -DF
4.홍명보.png
이미 신인 시절부터 탈아시아급의 수비수로 평가받았으며, 패배주의에 찌뜰었던 한국 축구를 4강으로 이끈 1등 공신이다. 터키와의 3-4위전에서 최단시간골 기록을 세워주는 실책을 저지르기도 했지만, 대회내내 안정된 수비력과 카리스마로 팀을 조율하고 4강으로 이끌었다.

3 . 히바우두(풀네임 생략) Brazil 포지션 - MF
3.히바우두.png
쉐도우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의 역할 모두 완벽하게 수행하며 호나우두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5골4도움)를 기록했다. 살벌한 브라질의 공격진의 주축을 이루고 브라질의 우승시키는데 일조했다.

2 . 올리버 칸 Germany 포지션 GK
2.올리버 칸.png
앞서 언급해듯이, 고만고만하게 특급 필드 플레이어 없는 독일의 준우승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선수였다. 브라질과의 결승 경기전까지 아일랜드 로비킨에게 당한 실점을 제외하고는 무실점으로 팀을 결승까지 이끌었다.
독일은 16강/8강/4강전을 모두 1:0 한골차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최종수비 역할까지 수행하며 팀의 수비를 책임진 칸이 없었다면 독일의 결승행은 힘들지 않았나 싶다.

  1. 호나우두(풀네임 생략) Brazil 포지션 - FW
    1.호나우두.png
    진정한 호나우두의 축구 포텐이 폭발한 대회.
    98년 프랑스때와 달리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카를로스,카푸등의 환상적인 조력자까지 건재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수 있었다.
    잉글랜드와의 8강전을 제외하고는 전경기 득점포를 가동하며 8골을 득점했다.
    78년대회부터 오랜 세월 이어진 6골 득점왕 징크스를 깨뜨려 버렸고 경기내내 철벽을 자랑하던 독일의 올리버 칸에게 강하지 않은 슛으로 두골을 뽑아내며 팀을 우승시켰다.

@docudai-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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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차 1라운드 당첨되서 찾아왔습니다.
즐거운 스팀잇 하세요~
에덴스가든이 보팅 드렸어요~

전 군대에 있었는데... 역사적인 순간에도...

Great post!
Thanks for tasting the eden!

ㅜㅜ 독일한테 아쉽게 졌지만 우리나라 항상 화이팅이고 2018년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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