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분수공원 벼룩시장 체험
어제 애들의 성화에 못이겨 양산 분수공원에서 열린 벼룩시장에 참가했습니다.
애들이 팔려는 물건도 맘에 안들고, 장사를 해본적도 없는 내가 장사를 해야한다는게 싫어 '데려다는 줄테니 장사는 니들이 해라' 라고 다짐을 한뒤 자리를 잡고 장사를 시작합니다.
더군다나 엄마도 그날따라 없는탓에 더더욱 하기싫어 그냥 애들한테 맡겨둡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인데도 사람들이 이미 자리잡고 북적북적하네요.
사진앞에 보이는 두아들놈도 자리를 깔고 물건을 나열해 놓네요. 진짜 팔릴까 하는 우려만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애들은 긍정적이네요. ^^
시간이 조금 흐르자 사고파는 거래들이 제법 이뤄지네요.
6개 3천원 조금 넘는 매출을 기록한뒤, 둘째는 이미 흥미를 잃어버리고 실종, 그래도 큰녀석이 더위와 싸워가며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두시간 반이 지나서 이제 물건이 전혀 팔리지 않자, 애들은 지쳐가고 마지막 기념샷 한컷을 남기고 떼부자가 될것처럼 말하던 큰아들도 순순히 장사를 접는데 동의합니다.
오늘의 순익은 매출 + 5,000원 덥다고 사먹은 콜팝 -6,000원 장사 종료후 구매 물품 : 5,600원 도합 : -6,600원 입니다.
산책하기 좋은 공원내 경치 사진 몇장찍고, 2시간반의 짧은 벼룩시장 체험을 마감하고 컴백합니다.
적자 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애들이 돈욕심이 있어 괜찮은 물건을 갖고 가지 않아서, 파리 날렸네요..담번을 다짐하면서 돌아왔습니다
ㅋㅋㅋ 진짜 적자네요 그래도 아이들의 경험은 분명 흑자일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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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수동나눔]무조건-수동보팅 30회차 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종합으론 손해지만 많은걸 배웠을겁니다 ㅎㅎ
무료풀보팅이벤트 4등 당첨~! 좋은하루되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50%보팅 이벤트 당첨!! 오늘 시험이 끝났습니다!ㅎㅎ 앞으로 멋진 포스팅과 소통 자주 할게요>_< 언제나 뉴비를 응원합니다!
ㅋㅋㅋ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공감 되네요!!
비록 적자지만 소중한 추억 만드셨으니 더 좋지 않으셨나요?? 즐거운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적자지만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걸 감안하면 흑자 아닌가요?ㅎ
보팅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