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화장품 - "가까이 오지 마라. 내게서 멀어지지도 마라" (세안제,클렌징 편)

안녕하세요? 스킨닥터 skindoctor 닥터프렌드 @doctorfriend 입니다.

오늘은 "세안제, 얼굴 클렌징"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얼굴 세수하는 제품)
"남자들의 화장품"이란 제목이지만,
여성분들도 꼭 정확히 아셔야 할 내용이 있으니 SSG 한 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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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TV 광고 카피 로 시작하죠.

"화장,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동의하고 공감하는 말이죠^^

사실 여자들의 세안제 이야기는 정말 중요하고도 심오합니다.
(화장 잘 지우는 tip은 모두의 관심거리^^;)
거의 여자 수준의 화장을 하는 남자분들(아이돌)도 마찬가지.

남자분들께 비유할 때는
"자동차로 따지면 브레이크를 밟는 법을 배우고 나서
악셀을 제대로 밟아야 한다" 라고 말씀드리곤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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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늘은 "화장이 뭐임?" 이라고 하실
대부분의 남자분들께 말씀드린다고 생각하고
아주 간단 명료하게 핵심만 정리하겠습니다.

중요한 메세지가 있기 때문에,
여성분들도 가볍게 읽어주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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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피부 의 솔루션

저는 아무래도 100% 건강피부인 상태보다는
민감성피부, 홍조, 주사, 여드름 등
"피부문제"를 가진 분들의 화장품에 대해 조언하게 되고,
따라서 화장품 상담을 할 때 "세안제, 클렌징"를 무척 중요시 해요.

피부문제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람으로,
화장품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빼놓을 수 없고
이 중에서도 특히 클렌징을 빼놓으면 안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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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세안제란? 이것만 기억하세요!

좋은 세안제란 무엇일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모자라지도 과하지도 않게"
세상 대부분의 것들에 적용되는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드라마 해품달에도 이런 대사가 있었죠.
"가까이 오지 마라. 내게서 멀어지지도 마라"
네... 김O현 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자 그럼 "모자라지도 과하지도 않게"가
무슨 뜻인지 같이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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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력이 모자란다?

덜 닦인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피부표면, 모공 등에 잔류물이 남아서!! 트러블을 일으킵니다.

여성 분들은 한두번쯤 이런 이야기를 해 보신 적이 있을 지도요.

"야근하고 회식하고 늦게 들어와서 씻지도 못하고 잤더니 트러블 생겼어"

오늘 맨 처음에도 말씀드렸죠?
"화장,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성분들은 사용하는 화장품의 종류, 제형, 조합 등에 따라
다양한 클렌징을 잘 찾아 쓰시는 편인데,
(같은 파데라도 제형 타입따라 잘 지우는 세안제가 다릅니다)

가끔 못 찾으신 분들은 이로 인한 문제가 생깁니다.

사실, 남자분들한테 흔한 일은 아니죠^^
오늘은 여기에 대해서는 더 자세히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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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력이 과하다?

최근 젋은 남성분들에게는 대개 이것이 문제 가 됩니다.

클렌징을 하는 과정에서
화장같은 화학물질, 노폐물도 제거가 되지만,
정상 피부층의 일부도 손상이 됩니다.

약간의 탈락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과하게 손상을 주게 되면?
염증이 생기고, 반복되는 손상+염증 에 의해
피부는 점점 더 약해져 가는, 악순환을 돌게 됩니다.

민감성피부로 진행하거나, 여드름, 홍조, 아토피 등이 나빠지죠!

"이렇게 과하게 손상을 주는 클렌징을 왜 참아가며 사용하셨죠?" 라고 여쭤보면,
남자분들은 이렇게 말씀하시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뽀득뽀득 닦이는게 기분 좋아서요."
"여드름 피부라서 여드름 클렌저를 열심히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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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득뽀득 닦이는게 기분 좋아서요."

네... 저도 남자라서 그 기분 잘 압니다.
많은 수의 남자들은 "남아있는 느낌", "헹굴 때 시간이 오래걸리는 것"을 정말 싫어하기 때문에,
최근 남자 클렌징 제품들은 이 점 보완해서 남성층을 집중공략 하기도 하죠.

하지만, "뽀득뽀득" 닦이는 것은
(항상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피부 표면층 일부를 벗겨서 그러한 경우가 많습니다.
즉 피부보호막 층을 일부 부수는 행위가 되는 경우가 있죠.
이는 지속적으로 피부에 손상을 주었던 것 과 같습니다.

요즈음에는 보습성분으로 보호막 강화를 직접 도와주거나,
약산성 pH로 맞춰서 보호막을 덜 파괴시키고 재생을 돕거나 하기도 합니다.

고로, 무조건 "뽀득뽀득" 닦이는 기분만 찾으시면 안되고,
"피부막 보호" 를 고려해 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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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피부라서 여드름 클렌저를 열심히 계속 쓰고 얼굴이 빨개요"

개인적으로 이 때가 가장 마음이 아픕니다.
피부과의사의 정확한 상태평가가 이루어진 후
맞춤솔루션이 제공되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여드름 피부에서 여드름 세안제를 쓰는게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같은 여드름피부라도 사람마다 피부타입이 다릅니다!!
(요즈음은 대개 바우만 피부타입을 이용해서 16가지로 평가하는데,
피부과전문의의 소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드름 세안제는 대부분 피부를 살짝 벗겨내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피부 타입이나 상태 따라서, (특히 민감, 건조 타입)
여드름 세안제를 잘못 사용하면
피부 보호막이 약해지면서 더 민감해지고, 더 건조 해져서
여드름이 좋아지기는 커녕 나빠지기도 하고
홍조, 접촉피부염, 아토피 등이 새로 생기거나 나빠져서
오시는 경우가 매우매우 많습니다.

민감한 피부거나, 여드름 세안제 사용 후 민감해 진다고 느낀다면
참지 마시고 꼭 피부과 진료를 받으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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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한 줄 결론입니다.
세안제 (얼굴 클렌징) 은

"모자라지도 과하지도 않게"

"노폐물을 남기지 않되, 피부에 손상을 주지도 않게"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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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대한 모든 것
스킨닥터 skindoctor 닥터프렌드 @doctorfriend 였습니다.

• 일반적인 이야기를 했지만,
  사실 정답은 피부타입마다, 상태마다 다릅니다.
  진정 나에게 더 어울리는 정보를 얻고 싶으시다면,
  댓글로 질문 주세요. 그 어떤 내용이라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