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과 평가를 앞둔 사람들]

in #kr9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DMY 드미입니다.

제가 이번에 시험감독을 다녀왔습니다.

**전문대학원에서 부탁하셔서 이번주에

몇번 갔다왔었는데요.

감독하고 나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한 쪽 적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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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과목들을 시험감독 하고 왔는데요.

잔뜻 긴장한 것 처럼 보이는 학생들,

공부를 많이 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하는 학생들,

한 글자라도 더 보려고 분주한 상황에서도

집중하는 학생들 등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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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시험을 앞두고 어떠셨나요?

어릴 때 부터 우리에게 시험과 평가가

많이 주어졌던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취업생, 승진시험...

시험이란게 참 고통스러운 것 같습니다.

점수도 점수지만 내가 평가되는 순간이기에

점수가 나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 같고

난 딱 이 점수만한 사람처럼

느껴질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점수가 전부가 아님을 알지만

시험 앞에서 점수와 내가 동일한 존재가 돼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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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들,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많은 수험생들, 승진평시험이나 평가를 앞두고 있는

직장인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 또한 긴 시험을 준비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기간동안 너무나 고통스러웠던 터라

시험을 앞둔 사람들을 보면서

그 때가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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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제가 힘들었던 만큼 혹은 나 보다

훨씬 더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고생많으시고, 수고 많으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힘내라는 말도 드리고 싶은데,

이미 너무나 지치고 힘드신 분들도 많기에

오히려 그 말이 더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부디 원하는 결과 꼭 이루어 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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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늘 다양한 평가의 연속인 거 같기도 해요.

저도… 힘내시라는 말이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하기가 어렵네요.
힘겨운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서 부디 원하는 결과 꼭! 이루어 내시길 바랍니다.^^

추운날씨에 건강도 꼭!!! 챙기시고요.
화이팅!!!!!!!!!!!!!!!!!!!!!!!!!!!!!!!!!!!!!!!!!!!!!!!!!!!!! 입니다. :)

후후
전 시험대신 소논문두편!

네 뭐라구요? 소논문 두편 말입니까? 차라리 시험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ㅜㅜ

저도 시험 감독 많이 해봤는데 그 시험장에 흐르는 미묘한 긴장감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dmy 님도 감독하느라 계속 서 계셨을텐데 고생하셨습니다.

네 맞습니다. 게다가 제가 들어갔던 시험장이 정말 중요했던 시험이라 더 긴장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고생하셨다고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

한 인간이 인생을 살아가며 얼마나 많은 시험을 볼까요. 갑자기 제가 살면서 봐왔던 시험들의 수들을 세어보고싶은데, 너무 많아 세지를 못하겠네요 ㅎㅎ 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로 다 헤아려 볼 수 없을 겁니다. 그 동안의 많은 시험들 거쳐 오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150일 조금 넘게 남은 수능을 시험 볼 고3 수험생들이
떠오르는 글이네요..
정말 그 점수가 전부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학창시절의 기억도 떠오르네요.. :)

네 그렇지 않아도, 얼마전에 6월 모의고사 봤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저도 글을 쓰면서 고3들도 많이 생각났습니다.

영화 '완득이'에서 배우 김윤석님의 대사가 생각나네요
'살아보니 세상이 다 대학이더라.'
어찌보면 세상은 배움과 평가의 연속인 것 같네요...

정말 그러네요. 내가 마주하는 사람과 환경과 일들 그 자체가 다 대학인 것 같기도 합니다. 의미있는 대사 알려줘서 고맙습니다 : )

시험 앞에서 점수와 내가 동일한 존재...
공감되어 갑니다.. ㅠ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내가 점수가 되고, 점수가 내가 돼버리는 상황은 참 안쓰러운 순간인 것 같습니다.

저 문구 너무 마음에 들어버렸습니다. 진짜 고마워요~._.

보람된 일을 하신거같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시험 치른 학생들이 좀 더 편안하고,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진행했는지 모르겠네요 ㅜㅜ

아는 분이 여고 선생인데 고삼들은 수능이 다가오면서
스트레스때문에 장이 민감해져서 화장실에 자주간다더군요
남자도 그렇지만 여학생들은 더욱 심리적으로 불안할것 같습니다

아 그렇군요. 심리적으로도 매우 불안하고, 긴장되고, 초조할 것 같습니다. '실수하지 않을까?' '망치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들도 많이 들것 같고요. 지도해주시는 선생님들이 부디 잘 지지하고 위로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학부 새내기들 시험 감독 들어가서 저는 전능감(?)을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ㅋㅋ 책 넣으세요~ 하는데 책 다 넣으시고ㅋㅋㅋ 뭔가 걱정 반 긴장 반 눈빛으로 절 보는데 귀엽기도 하고 애잔하기도 하고 그랬어요ㅎㅎ

ㅎㅎ전능감 맞아요ㅋㅋ. 솔직히 그런 마음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저는 맨 처음에 했을 때 신기하고 놀랬어요. 강단에 서는 사람들이 이런 기분인가 싶기도 했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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