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nti님 이벤트] 1호의 엄마얼굴그리기.. 외계인 출동!!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러브러브 투럽맘(2♥mom)입니다..

1호 졸업식의 후유증(?)으로 2호도 어린이집 등원하지 않아 집에서 자유롭고 느긋하게 즐기느라 포스팅이 늦어버렸네요.. 기다리던 졸업식 이야기는 조금 더 미루고^^;;

벤티님의 엄마아빠를 위한 이벤트 1호의 엄마그리기를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지난번에 1호가 그림을 그리고 있을 때 저도 1호가 발레복입은 사진을 보고 못그리는 똥손으로 관찰해 가며 그려 본 적이 있었어요~^^
0221 엄마그리기.jpg

코.. 코가 좀 이상하긴 한데.. 그래도 얼추 비슷하게 그렸다고 나름 만족하고 자랑스럽게 벽에 붙여 전시해 놓은 적이 있었는데..

벤티님의 엄마아빠 얼굴그리기 이벤트 소식을 듣고 육아맘인 저도 넘 궁금한지라 슬쩍 물어봤어요~

1호야~ 엄마 얼굴한번 그려줄래? 1호가 그린 엄마 얼굴 너~ 무 궁금해..^^**

마침 심심해 하던 1호가 식탁에 앉아 4B연필이 있어야 하는데...라며 스케치북에 그리기 시작합니다..
0221 엄마얼굴20180220_133927.jpg

자화상그리기 해봤다며 나름 연필로 스케치를 열심히 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자꾸 저를 쳐다보며 웃..웃어요..ㅡ.ㅡ;; 엄마 얼굴이 그렇게 웃긴가..??!!

스케치가 완성되었어요..

0221 엄마얼굴120180220_134731.jpg

귀걸이를 한 엄마 얼굴이라는데.. 이젠 울기 시작합니다..ㅜㅜ

콧구멍이 너무 크다고 작게 안그려진다고...ㅠㅠ 눈물 바다가.. 되었어요...

엄..마 원래 콧구멍 크니까 괜..찮아.. 토닥토닥.. 더.. 웁니다..ㅜㅜ

벤티님이 엄마의 그림터치는 강력하게 막으셔서 건들지도 못하고.. 크레파스를 얼른 들고 와서 색칠하면 괜찮다고 말해줬어요~

0221 엄마얼굴220180220_140345.jpg
엄마 사랑해요(왼손잡이라 자꾸 요해 라고 반대로 적네요~) 라고 적은 엄마얼굴그림 완성!!!

파란색 동그라미 2개는 검은색 빨래를 널고 있는 엄마의 얼굴에 땀이 삐질삐질 난거 랍니다..

그래.. 콧구멍 큰 엄마가.. 이해할께.. 넘 잘그렸어요..

그렇지만.. 우리 장래희망은 화가 하지 말자~~^^;;

오늘도 이렇게 1호와의 추억 하나가 생겼네요... 벽에 전시하고 싶지 않지만.. 1호방에 붙여줘야겠습니다..

오늘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오후 되세요~ 럽럽 투럽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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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ㅎㅎ 너무 잘 그렸네요^^ 아마도 엄마코가 높은가봐요^^
그래도 귀걸이까지 너무 이쁜(?) 엄마인걸요 ㅎㅎㅎ
저는 오늘 그려달라고 할려고요^^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다가 실성할뻔~ 이제 1호에게 그림 그려달란 말은 하지 말기로 해요^^

독거님.. 사진좀 보내주세요.. 예술로 승화시켜드리겠음!!

헉~ 제가 예술을 좋아하지 않아서....ㅋㅋ

큭큭 1호가 엄마를 더 예쁘게 표현하고 싶었는데 생각처럼 안되니까 속상해서 눈물바다가 된 모습이 상상이 되면서 넘 귀여워요^^
제 아이도 자기 맘대로 안되면 그림 그리다말고 울더라고요ㅋㅋㅋ아이들 마음은 다 비슷한가봐요 그리고 마지막에 콧구멍큰 엄마가 이해할게..에서 저 빵 터졌어욤ㅎㅎ 투럽맘님 센스있으시다는 ㅎㅎ

1호의 자존심이 대단하답니다.. 엄마한테만..^^;;센스 칭찬맞죠흑ㅜㅜ

으아 너무 이뿐 따님이에요.
저도 딸 한명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은 콧구멍을 참 중요시 하는것 같아요. 저희 1호도 콧구멍에대한 집착이... 어휴... ㅋㅋㅋㅋ

어.. 어.. 리자님.. 저 어른들 그림인데 웃고말았어요.. ^ ㅇ^
제 콧구멍은 애교인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디테일 ㅋㅋㅋㅋㅋ눈물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ㅋㅋ 요즘은 어린이집에서 미술을 큐비즘으로 가르쳐주는 듯하니요 이대로 성장하면 피카소가 될 꺼예요:)

1호 너무 사랑스러워요~
맘처럼 안되니 눈물도 흘리고 ~귀염귀염
너무 재밋어서 한참 웃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작품성을 들여다보게 됩니다.ㅎ
뭔가 추상적이라고나 해야할까요.ㅎ

피,.피카소의 그..그림 같아요!!!!
따님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엄마를 예쁘게 그려주고픈 그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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