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daily) 아이의 생각을 당신의 틀에 가두지는 않았나요?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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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고 기분도 센치해지는 새벽입니다..

어제 늦은 밤 잠든 아이둘을 양쪽에 끼고 새벽에 몇번씩 잠에서 깨어납니다..

발로 찬 이불을 다시 덮어주고

찬 기운이들면 열이 나나 이마 한번 짚어주고 물 먹고 싶다 화장실 가고싶다..

번갈아 몇번 하다보니 잠이 달아나버렸네요..

주말이라 놀다가 낮잠도 늦게 자서 밤에 자꾸 뒤척이길래 두녀석에게 언성을 높였더니 괜히 미안한 마음에 자꾸 잠든 얼굴 들여다 보게 되네요..

엄마가 피곤하니 괜히 아이들에게 짜증을..

엄마도 사람인지라 그럴때도 있다고 스스로 다독여봅니다..

어제 하루 엄마의 틀에 아이의 자라나는 생각을 가두고 맞추지는 않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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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일어나게 자존감있게 키우고싶다면서 다른사람의 눈을 더 신경쓰지는 않았는지.. 생각에 잠기네요..

음...
이럴땐 아이를 다시 꼭 안고 잠들어야겠어요..

신나는 월요일 하루를 다시 힘차게 시작할려면요..

오늘 하루도 러브러브한 하루되자구요!!

당신의 존재 자체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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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공감합니다.. 저는 아들둘이라 언성이 하늘을 찌르는데 ㅠㅠ 저도 반성을 많이 하긴하는데 또 되풀이되는 일상 조금더 훈육방법을 고쳐봐야겠어요 흑흑 힘내자고요!! 이번주도 화이팅하세용^^

살면서 내 맘대로 안되던게 별로 없었던거 같은데...
진짜 마음대로 안되는 게 바로 자식이더라구요^^:;
아직 얼마 살진 않았지만.... 컨트롤할려고 하지말고 동행하려고 노력하며 즐육아 해보아요..
화이팅!!!

스스로 일어나게 자존감있게 키우고싶다면서 다른사람의 눈을 더 신경쓰지는 않았는지.. 생각에 잠기네요.. 이 부분이 최근 부모님들께서 많이들 가지고 있는 생각이죠 .. 하지만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다 같지않을까요..? 저도 요즘 깨닫고 있으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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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팔로우맺었어요..^^~
주변신경안쓴다하지만..
애 키우면서 한번쯤 팔랑귀안되기란..
쉬운게 아닌거 같아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힘든일이 육아라고 생각되네요^^
힘네세요~~~

감사합니다.. 남편도 저도 가장 까다롭고 어려운게 육아랍니다..
맘대로 되지않으니..^^~
즐거운한주되세요

저도 어젯밤에 자도 몇번 깼네요 .
이불 챙겨 덮어주느라구요
엄마가 된후 잘때 아이의 인기척에 아주 예민해 지더라구요
한주도 화이팅해요~

그쵸? 그렇게 발로차는데도 이불덮어주고싶은 심리는 무엇일까요^^???

화내고 나면 나중에 너무 미안해지죠. ㅠ.ㅠ

무한반복이네요.. 화내고 미안하다사과하고..
엄마가 피곤하면 특히요^^;;
체력이 딸리나봐요..

엄마는 진짜 힘들고 어려운 역할인거 같아요..
기억이 희미한데..예전에 유투브에서 [어떤 직업일까?] 라는 질문과 함께
[페이가 없는 직업, 항시 대기하고 있는 직업... 등등으로] 설명된 영상에... 정답이 mother 이더라구요.
마음이 찡하던...
화이팅입니다!

저 극한 직업 가끔 보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부모의 자리인거 같아요^^**
잘하지는 못하지만 잘할려고 노력하는 엄마랍니다..
오늘도 화이팅이요!!!

반갑습니다^^
엄마가 피곤하면 짜증 낸다는 말에 공감 합니다~ ㅠ
글 잘보고 보팅 팔로윙 하고 갑니다.

전 진작에 팔로잉되어있네요^^~
커피의 힘으로 버티고있어요..댓글 감사합니다

자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네요~
아이를 키워보지는 않았지만 @dmsqlc0303 님께서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시는것 같습니다.^^:;

아직 엄마로서 너무 부족해요.. 그래도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잘때가 제일 이뻐요..
자면 깨우고싶고 깨면 재우고싶고..
혹시 애기를 키우게되신다면 공감하실꺼예요^^;;

저와 똑같은 밤을 보내셨군요.
아이 들을 양쪽에 끼고 숙면을 취하는 건 불가능 한 일인가 봅니다.
비록 날씨는 꾸물꾸물 하지만 활기찬 월요일 되세요.

전 초등학교시절 주택살때 2층에 도둑이 들어 한바탕 난리가 났는데 숙면을 하던 아이였는데..
애를 낳고나니 밤새 조그만 소리에도 눈이 떠지네요..
우리네 엄마들이 그랬던것처럼.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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