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booksteem) 유치부아이들이 좋아하는 책 - 지원이와병관이시리즈 중 [용돈 주세요]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투럽맘(2♥mom) 입니다..

오늘은 엄마로 돌아가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책을 소개해 드릴려고해요...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중에서 [용돈주세요] 입니다..

용돈1용돈1.jpg

이제 7살이 된 1호가 아주 좋아하는 책인데요~

매일 유치원을 하원하고 작은 슈퍼로 향하는 게 하루 일과인 우리집 1호2호들!!..

돈을 너무 헤프게 쓰는 것 같아서 용돈을 줄테니 1주일 동안 그걸로 써보라고 말했죠~

그런데 돈은 돼지 저금통에 넣는 거라며 엄마 돈으로 쓰라고 하더라구요. (그 돈이 그돈인데..^^:;)

아직 용돈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없는 거 같아 책의 도움을 받기로 했답니다..

[ The BOOK - 용돈 주세요..]

토요일 오후,
여느 가족들처럼 마트에 간 지원이와 병관이네는 먹을 거리를 찾아가다 병관이가 평소 가지고싶던 블럭을 사달라고 떼를 씁니다..
용돈2용돈2.jpg

엄마가 안된다고 하자 그럼 동생인 병관이는 자기도 용돈을 달라며 졸랐습니다..

그럼 심부름을 하겠다며 일요일부터 청소기를 돌리고, 어설프게 빨래를 널고 설거지까지 도와줍니다..

청소하기:1,000원 / 빨래널기 : 1,000원 / 설거지하기 : 1,000원
용돈5.jpg

오늘 번 용돈을 계산해보고 좋아서 엄마에게 달라고하지만 엄마의 대답은..

"무슨소리니? 그럼 넌 엄마한테 밥값 줄꺼야?"
.
.
풀이 죽은 병관이는 뒤척이다 잠이 들었는데 꿈에서 엄마가 간식비, 피아노학원비, 약값까지 병관이에게 지금까지 든 돈을 모두 갚으라고 합니다..
용돈6.jpg

깜짝놀라 깨어난 병관이는 엄마에게 받을 용돈보다 지금까지 자신에게 들었던 돈이 더 어마어마하다는 것에 잔뜩 시무룩해져서 엄마가 밥 먹으란 소리에도 돈이 없다며.. 제일 좋아하는 닭볶음탕 앞에서도 힘없이 자리에 앉습니다..

용돈7용돈7.jpg

밥을 먹는 둥 마는 둥하는 병관이의 마음을 눈치챈 엄마는 드디어 용돈을 주기로 하고 대신 잘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냅니다..^^**
용돈8용돈8.jpg

병관이의 표정이 아주 사실적이죠??

이 책은 누나 지원이와 동생 병관이의 일상에서 나타나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답니다..

저도 이 책을 보고 나서 아이에게 돈은 굉장히 무섭고 소중한 존재이다.
아빠가 힘들게 일하고 나온 돈으로 우리가 생활하고 사먹고 놀기도 하는 고마운 것이니까
잘 사용해야한다라고 이야기 해주고 그렇게 쓸려고 나름(?)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아직 어리지만 작은 사회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갈 나이된 아이들에게 소소하게 필요한 생활의 요소들을 알려주는 유쾌한 그림의 재밌는 이 어린이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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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관이 표정이 너무 귀여워요ㅎㅎ

표정이 너무 사실적이라.. 깜짝 놀랐답니다^^**
아이들은 그림에서도 너무 순수한거 같아요~~

오 조카들에게 선물로 사줘야겠어요 ! :>

아이들이 돈의 개념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

오홋 7살이면 슬슬 돈개념이 생기는군요!우리 미운세살은 돈주면 아직 뭔지몰라 접기놀이를 한답니다 카드는 아는것 같던데

아이들 동화책도 이젠 정말 잘나오네요. 저어렸을떄 봤던 동화책이랑은 다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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