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 서울 나들이!

in #kr7 years ago (edited)

택시를 타고 가까스로 목포로 출발하는 버스에 올랐다!
밤 11시 55분 막차인데 53분데야 허겁지겁 올라탔다.
혹여 택시라도 늦게 잡았다면 차를 놓칠 뻔 했다.

오전 10시 20분 서울가는 버스에 올라탔다.
목포에서 서울까지 버스로 4~5시간이 걸린다.
이렇게 서울에 오는 날이면 그날 하루 스케줄을 다 빼야 한다.
오늘은 4시간 40분정도 걸렸다.

혹여나 미팅시간에 늦을까봐 고속터미널에 도착하고 바로 지하철을 탔다. 강남역으로 이동. 점심먹을 시간이 부족하다!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2개 샀다. 앉을 자리가 없다. 전자렌지에 살짝 데우고 바로 모임장소로 이동해서 강의를 들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이번에는 쉬고 다음에 갈까? " 하는 유혹이 나를 괴롭혔다. 마음에 번민이 가득했기에 현재에 집중하지 못했던 나를 바라봤다!

지금 당장을 위해서가 아닌 6개월, 1년, 5년후를 위해 지금은 씨앗을 뿌리는 기간이라고 내 스스로를 위로해 본다! 그리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본다!

삶을 바꾸고 싶으면 환경을 바꾸던지 만나는 사람을 바꾸라고 하지 않았던가!!

지금 이런 좋은 만남이 없으면 난 여전히 똑같은 삶의 체바퀴를 돌고 있을지 모른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서울 상경은 내 생각의 틀을 바꾸기 위한 액션의 첫단계 였다!!

그리구 과감하게 배움에 돈과 시간을 투자했던 6개월 전의 내 모습에 전혀 후회는 없다!
중간에 경제적으로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잘 버틴 내 자신에게 토닥토닥 해주고 싶다!

쌩판 모르던 페이스북을 하고 페이지를 만들고 많은 팔로워가 생기고, 아마존 셀러가 되고, 책도 써보고!! 다이나믹한 6개월을 보냈다!

그런데 조금씩 지쳐가는 내 스스로를 보게된다! 빨리 배움의 열매를 보고 싶었나 보다. 탐스러운 열매가 맺히기 위해선 폭염과 장때비를 다 겪어봐야 하는데....

다시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자!

또 배움의 속도는 더디지만 내가 잘하는것이 있지 않은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것!

올해가 지나가기 전 내모습을 상상해 본다!

자 다시 힘내고 시작해보자!

Just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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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목포에 사시나 봅니다!

네~ 서울에서 부모님이 계신목포로 온지 쫌 됐네요~^^

뭔가를 하다보면 포기하고 싶은 유혹이 많지요 ~
계흭대로 되지 않을 뿐더러 그만두고 싶은 마음에 힘을 잃을때가 있지만
잘참고 견디시네요~
힘을내시는 @digitalsnomad님 꼭 풍성한 열매 거두시길 빕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white-rose 님도 남은 올해 화이팅 하세요~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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