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그만두고,집도 정리하고, 해외에서 살아보기 - 4 인도 첫째날

in #kr6 years ago

첫날이다.

뭐.. 도착하고나서 짐정리도 거의 못하고.. 그냥 간단한 설명듣고..씻고..
누워서 잠을 청해 보지만.. 역시 잠자리가 바뀌면.. 잠이 쉽게 들지 않는다...

vehicle in India have no side mirrors

사이드미러.png
한적한 주택가안인줄 알았지만, 건너편에는 큰 도로가 있어서 시끄러웠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인도에서의 차량은 사이드 미러가 옵션이란다.
대부분 지나가면서 크락션을 울리면서 지나가는데, 나 지나간다!!!!를 표현하는 것이다.

다시말하자면, 거의 앞만 보고 운전해야 한다.
자 이제 한번 생각해보자, 모든 차들이 경적을 울리면서 달린다.
밤에는 상향등을 번쩍이면서 달리고.. 특정 차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차가 그래서...
전혀 이상한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듯 싶다.

Dogs in India

야간에는 뭔넘의 개들이 저녁내내 짖어 대는지;;;
이것도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덩치 큰 개들이 몰려다닌다..
만약 혼자 밤거릴 돌아다닐땐, 막대기라도 들고 다녀야 한다.

집이 없는 개들이고, 소들과 마찬가지로 종교적인 이유로
개블을 처분하는 행위는 없다보니... 그 수가 급격히 늘어난것이다.
이 당시 인도 언론에서도 이 개들을 처분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컸던 것으로 기억한다.

take a walk

결국 잠을 제대로 푹 못 잔것 같다...

아침이 되니 토요일이고, 숙소 인근을 산책하면서 사진을 찍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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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넘들이다.. 거리 곳곳에 이런 개들의 천국이다.. 어슬렁 어슬렁...
다행히 사람과 친하지 않아서 좋다.. 강아지를 넘 좋아하지만.. 이렇게 큰 개들은 좀 꺼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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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개 가 아닌 강아지는 귀엽다...
하루동안 느낀건... 키우는 개와 풀어놓은 개는 구분이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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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가장 가까운 Home shoppe (주로 간판에서는 shoppe 라고 한다네.. 상점,전문점)
이곳에서 거의 대부분의 생필품을 산다고 하는데... 맥주는 안판데;;;

4.jpg
그나마 기숙사 주변 동네가 가장 정비가 잘되어 있다... 바로 이렇게

5.jpg
나와 함께 지낼 어학원이다...

6.jpg

아침 산책길에... 노점상... 근데... 노점상이 아니라..
뒤에 집이 있더라구... 빈부격차가 크다라는 것도 많이 눈에 띄인다.

7.jpg
뭐... 그냥..

8.jpg
신호등 찾기가 거의 어렵다.. 차선도 없고..
이건 뭐냐... 횡단 보도 가 뭔가요? 먹는 건가요?

9.jpg
간신히 한컷 찍었다... 사진찍으니까..
가게 아저씨가. 뭐라 하던데...
과일 야채는 참으로 먹음직 스럽게 보였지만.. 난 고기가 더 좋다.

10.jpg
야자나무 많더라...

11.jpg
릭샤.. 오토바이.. 그리고 등등...
인도에 오면 볼수 있는 릭샤... 3륜차 인데.. 오토바이를 개조해서 만든거다.
택시잡기 힘들지만, 릭샤는 어마무지하게 많다.

12.jpg
오후 산책때... 좀 허름한 거리..

13.jpg
딱~~ 인도스런 영화 포스터...
인도는 영화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나라였다.
나중에 또 영화에 대한 이야기 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14.jpg
하와이에 있는 나무는 꽃향기가 좋았는데.. 이건 무향...
주변에 굉장히 많았다.

15.jpg
카메라 샀으니까... 요런것도 한번 찍어 본다.

지친다... 오늘은 여기 까지.

오늘은 학원,기숙사 주변으로만 산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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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산책하는 느낌이네요. 벌써 다음편이 기대됩니다~.

따끈따끈한 신작 업로드 되었습니다. 매번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와. 제가 얼마전에 다녀온 베트남하고 분위기가 비슷하네요. 잘 봤습니다.

저도 작년에 하노이에 갔는데, 에그커피 마시러 갈때 그 골목에서 인도의 느낌을 확실하게 받았죠.

저도 생각하고 있던 부분인데요.
결심하고 실행까지 옮기는 그 결단력과 신속함이 대단하시네요.
팔로우합니다. ^^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정말 늦은거죠 ㅎㅎ 바로 지금 바로 시작하시죠!! 저도 팔로우 합니다 :D

네~ 가급적 빨리 노력해보겠습니다. ^^

사진들이 거리 풍경을 참 잘 담고있네요.
저도 인도에 있는 듯 합니다.
계속해서 좋은 글 부탁드려요~

이 여행을 위해서 카메라를 샀었죠. 이젠 폰카로도 충분해서 처분했지만,
인도의 느낌을 받으셨다면 나름 성공이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ㅎㅎ

구독 감사합니다 jjangh1717님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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