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USD) : 웨지패턴 프랙탈, 다른 심리상태.

한때 모든 사람들이 다음과 같은 웨지패턴에 큰 기대를 하던 때가 있었죠.

하지만 누구나 예상가능했던, 그러나 하지않았던 하락5파동으로 마무리가 되었고
예상하지 못했기에 가장 큰 손절이 발생한 구간일것입니다.

오늘 매수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다음과 같은 웨지패턴의 가능성을 보고 들어간 사람일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모든 사람들이 웨지패턴만 바라보지 않죠. 비교적 깔끔한 상승파동 덕에, 조정파동에 대해 카운팅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유명한 분석가들이 전부 파동카운팅을 제시하기때문에 많은 개미들도 이를 인식하게될겁니다.

같은 형태의 패턴이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시장참여자들의 심리상태가 완전히 다른 상태입니다.

다들 잘 알다시피 큰 손절이 발생해야, 큰 상승이 가능합니다.
즉 급락이 발생해야 강한 되돌림 파동으로 모두가 사려하는 구간이 발생하고 그 힘으로 상승추세로 전환이 가능한것이죠.
급락이 발생하려면 모두가 패닉해야되고, 패닉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찾아와야 일어납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8천이라는 구체적이고 근접한 매물대도 존재하며
파동카운팅도 전부 된 상황이며
웨지패턴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지금이라면

가격은 과연 어떻게 움직일까요?

급락은 웨지패턴이 깨짐으로써 나오지 않습니다. 아무도 패닉하지 않을겁니다.
그렇다면 상승추세로의 전환이 어떤 계기로 가능해지느냐가 중요 포인트입니다.

직전매물대가 존재하고, 그 부근에서 반등할것이라고 굳게 믿었지만 실패한 차트가 바로 직전까지 존재합니다.
패닉이 없으니, 손절도 없고, 급락이 없으니 되돌림파동이 나오지 않는거죠.
상승에 대한 계기가 없던 하락이었습니다.

따라서 매물대 근처에서 횡보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에는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어떨까요?
시장참여자들의 심리상태를 살펴보면
8-9천 매물대에서의 횡보 가능성, 그리고 추가 하락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둬야할 시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과거를 통해 배울수 있습니다. 불과 2달도 안된 따끈따끈한 과거를 보고 느끼는 바가 없으면 안되겠지요,

8천이 오면 무조건 사서 저점을 잡아 평생 끌고갈거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습니다.
제가 드리고싶은 조언은 저점에 너무 연연할 필요가 없다 라는 점입니다.
어차피 상승추세로 전환된다면 돈 벌 기회는 많습니다.

6천에서 1만1800까지 2배가량 오르는데 불과 2주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 시장의 상승속도와 하락속도를 고려한다면 굉장히 수비적으로 접근하여도 어떤 투자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수 있습니다.

현재 사람들의 심리에 8천 언더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전저점인 6천언더는 더더욱 찾아보기 힙듭니다.
최소한 8천이나 6천이 깨질때 급락구간이 발생하고, 그제서야 강한 되돌림파동이 다시 나올 가능성을 염두해야 할 때입니다.

최악을 생각하고 수비적으로 접근해야 시장에 먹히지 않습니다.

우선 당장의 웨지패턴이 성립하는지,
더 밀려서 조정파동 마무리에 반등하고 상승추세로 전환되는지,
전환이 안되고 횡보하는지,
추가하락의 가능성이 있을지

차근차근 단계별로 염두해두고 시장에 대응하는게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