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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나무. 여행에 대한 잡담..

in #kr6 years ago

저는 여행을 많이 다녀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어딘가에 가면 무조건 많이 보고 많이 다니고 이래야 하는 줄 알았어요-그런데 점점 그런 것들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었어요
나중에 돌아보면 별로 기억에 남는 게 없더라고요
그저 유명한 곳에서 찍은 사진 한 장
이제는 어딜 가면 그냥 마음에 드는 카페나 장소에 가만히 몇 시간이고 앉아 있기도 하고 아님 다른 일정을 포기하고 멋대로 쏘다녀 보기도 하고 그래요
전투적인 여행에서 벗어나니 참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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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다 사람 사는 곳인데 내 맘가는 대로 다니면 되죠.
그런데 이렇게 다니니 그럴싸한 멋진 사진이 없긴 하더라구요. 식구들 걸어다닐때 뒤에서 옆에서 찰칵찰칵..ㅎㅎ 더 오묘한건 표정이요. 사진 보면 왜 이런 표정을 지었을까 생각하는 것도 재밌어요.
전 전투적일 수 없어서 애초에 포기한건지도 몰라요 ㅎㅎ
우린 그냥 마음 편하고 즐겁게 지내면 되는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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