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스팀 제주도 월정리] 문어 짬뽕 라면과 파전의 만남! 하지만, 굳이 여기까지 와서... "소곱에"

안녕하세요. 먹스팀을 사랑하는 @ddi입니다.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에 맛집이라 소문난 음식점에 대해 너무 솔직한 후기를 남겨 경고를 받아 포스팅이 블라인드 처리된 적이 있었습니다. 명예훼손이라나 뭐라나... 제 돈 주고 먹었는데 말이죠.

암튼 그 이후로 맛집 후기는 멀리했었습니다.

하지만, 이곳 스팀잇에서는 솔직하게 말해도 제재당할 걱정을 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스팀잇 좋아♡♥

오늘 먹스팀은 제주도 월정리 근처 "소곱에"라는 해물라면 맛집으로 유명한 곳을 다녀온 후기입니다.
위치는 T맵이나 카카오네비에서 "소곱에"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월정3길 53-9
• 대표 메뉴 : 문어 짬뽕 라면(9,000원), 파전(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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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단체로 방문하기 좋아요.
반면, 실내는 테이블 6개 정도 정도로 그리 넓지 않습니다. 화장실은 깔끔한 편이고 실내에 있습니다.
앞 접시, 반찬 등은 전부 셀프입니다.

소곱에 메뉴판입니다. 별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대표 메뉴인 짬뽕 라면 하나와 해물파전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라면의 맵기는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맵기는 "보통"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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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리 소곱에 문어 짬뽕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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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굳이 이걸 제주도까지 와서 먹을 이유가 있을까?" 입니다.
솔직한 평입니다.
일단, 해산물 종류와 양이 너무 적습니다. 임팩트 있는 것은 문어 다리 한 덩어리뿐.
그리고 너무나 얼큰한 육수 때문에 해산물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문어조차 그냥 식감으로 먹는 수준입니다.
라면에 문어만 올려놓은 느낌이랄까요? 굉장히 실망스러웠습니다.

해장 라면으로는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이런 라면은 어디서나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굳이, 제주도까지 와서 비싸게 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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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리 소곱에 월정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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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향이 일품입니다. 식욕을 솔솔 자극하더군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게 막걸리 안주로 딱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짬뽕 라면보다 만족도가 높았어요.

하지만...

파전에 들어 있는 모든 재료입니다.
설마 칵테일 새우...?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경희대 앞에서 반 값에 먹을 수 있는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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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라면은 국물 조금 남기고 파전은 all clear 했습니다.

다만, 제주도까지 가서 먹을 정도의 메리트는 없다는 것이지요.
제주도라는 이유만으로 내륙보다 훨씬 비싼 값을 지불하고 먹을 정도의 특별함이 전혀 없습니다.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므로 참고 정도만 하시길 바랍니다. ^^;

사실, 제주도에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 중 오늘 소개한 소곱에 같은 곳이 정말 많습니다.
맛집이라고 해서 방문했는지 실망한 적이 정말 많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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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솔직한 먹스팀으로 밋님들이 함정 같은 맛집은 피하고 진짜 맛집을 방문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